제가 알기로는 당시에 전두환은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서 권력을 잡았고, 서울의 봄 시기에 계엄군을 동원하여 민주화의 열망을 짓밟았다고 알고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소위 보수를 자처하는 자들이 왜 군사반란을 일으킨 자는 비판하지 않으면서, 정작 대통령 직선제를 위해 피흘린 자들의 자발적 운동을 폭동이라 치부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민주화를 위한 노력을 북한과 결부지어 깎아내리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왜 부마항쟁은 폭동이라고 하지 않는거죠? 군사반란을 통해 권력을 획득한 전두환은 애초에 시민들의 저항을
제지할 수 있는 권한조차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대통령도 아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