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목동 CBS사옥에서 시사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출연해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17.3.3 노컷뉴스 이한형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당내 첫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토론회 기피증' 편견을 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CBS가 주관한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답변 기회를 요구하고 해명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불필요한 논쟁유발 조짐이 보일 때는 "그 부분은 논의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고 토론 주제를 자기중심 논의로 끌어와 토론시간을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노련미가 묻어났다. 다소 감정이 섞인 지적에 대해서는 농담으로 응수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 전 대표의 대선 핵심 공약인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을 문제 삼았다. 이밖에도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세몰이 행보',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의 '재벌 개혁 의지 부족'을 각각 문제 삼으며 맹공을 가했다.하지만 문 전 대표는 때로는 적극 반박하거나 때로는 토론 주도권을 자신에게 가져오며, 답답하다는 의미의 '고구마'라는 별명을 날려버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79&aid=0002937091
본래 사람이 싫으면 그사람이 하는 얘기는 귀에 잘 안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