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잘못한 점도 많죠.
광장에 논 심고, 온돌 깔고, 노숙자 스마트폰 주고... 이번 물사태도 그렇고요
또, 안보관이나 행적도 맘에 안드는 구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에게 한 표를 준 유권자로서 남은 임기동안 서울시를
잘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한 점으로 생각하는 행정은 일단,
벌꿀사업.. 어찌보면 우습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수확해서 활용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9호선 사건.. 급격한 9호선 가격 인상을 시민 입장에서 막아줬죠.
옴부즈맨 제도.. 시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요.
서울시 부채도 약 2조원 가량 줄였다고 하고요.
연예인 등 고액 체납자들을 38세금 기동대를 통해 체납세 징수를 하고 있고요..
(일베에서도, 이런 건 환영하는 분위기더군요)
사랑의 교회 특혜 의혹 조사라던가..
어쨌든, 정치인은 누구나 양면의 동전과 같습니다. 서울시민으로서, 서울시 치세의 관점으로 볼 때
박원순 시장을 보는 저의 시각은 그래도 긍정적인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