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제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한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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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대통령이 했던 발언을 요약하여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선 하야한다고 말만하고 앞으로 시간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벌기위한 발언으로 보여지고 반성은 전혀 안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세월호사건에서 해경해체를 생각해보면 정말 하야를 할 생각이었다면 진작 했을 겁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공익적인 사업이었고 단지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과문이란 우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의 양해를 구함이 기본이며
담화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여전히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담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