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여론조사에서는 2차 사과발표 이후 60이상 지지자들의 회귀가 눈에 띄었는데,
3차 사과문 발표에서는 김병준을 밀어 부치면서 내치에 대한 권한 이향을 언급할 것이고,
외치는 포기 않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그럼 이미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상황에서 외치를 포기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 지표의 하나인 구릿값이 일주일째 오르고 있고,
선물 옵션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바로 미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D-1)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지금의 금리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민주당 힐러리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
힐러리는 초코님이 몇 번 발제하셨듯이,
이미 북미협상을 주도했고,
어떤 형식이든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이 평화협정이든 선제타격이든.)-
요 근래 클래퍼 미 국가 정보국 국장의 발언이 새삼 충격이었는데(물론 미 정부는 공식적으로 부인)
그 시기가 묘하게 블링큰이 내한한 시점과 겹치죠.
무슨 목적으로 북미 협상 후 한미일 세 나라가 모여 숙덕거렸는지 발표하지 않았지만,
뭔가 한쪽의 방향으로 가닥은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정보 공유 협상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죠.)-
박근혜는 미 대선 이후 곧 표면으로 보일 북한발 대형 이슈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2차 사과문에서도 안보를 또 언급)-
세월호 때처럼 버티고 버티면,
결국 동정론으로 일정 부분 콘크리트 지지자들의 마음은 돌아올 테고,
거기에 대형 북한발 이슈가 나타나면,
그동안 몸 둘 바를 모르던 지지층의 결집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 이후엔 비박과 빅딜을 하겠죠. ㅡ,.ㅡ
물론 지금 박근혜의 뒤배는 김기춘 같고...
김기춘의 머리라면 충분히 어떻게 해서든 히든카드 하나쯤 만들 수 있다고 보기에...
내일 미 대선이 끝나면 지금의 양상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이 자꾸 엄습합니다.
부디 능력자분이 나타나셔서 제 뇌피셜을 조목조목 깨주시길 희망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