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와 개인적 친분… 현직 총리로는 이례적인 일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wd = 280;
var ht = 331;
var rate = 0;
if(wd>540){
rate = (540/wd);
ht = ht*rate
wd= 540;
}
</SCRIPT>
<SCRIPT>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SCRIPT>
- 지난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화여대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의원과 만날 때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새누리당은 19일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일(20일) 전당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12월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7일 기민당 당수 자격으로 보낸 서한에서 "올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당과 후보의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새누리당은 전했다.
독일의 보수 성향 정당인 기민당은 새누리당 전신인 신한국당·한나라당 시절부터 교류관계를 가져 왔다. 당 관계자는 "현직 총리가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에 이 같은 지지 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이라며 "
박근혜 경선 후보와 메르켈 총리와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가 지난 2000년 한나라당 부총재 시절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독일을 방문했을 때 당시 야당이었던 기민당 당수 메르켈과 처음 만났다"며 "이후 2006년 독일과 2010년 서울 등 서로 상대 국가를 방문할 때마다 개인적으로 만나며 친분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 경선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박 후보가 지난 2006년 독일 측의 방문 초청을 받은 뒤 한독협회장을 맡고 있던 나를 찾아와 '독일 상황에 관해 설명해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며 "그때 동독 출신의 메르켈이 어떻게 해서 총리가 됐는지 벤치마킹을 하라고 한 적이 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박 후보와 물리학을 전공한 메르켈 총리가 같은 이공계 출신 여성 정치인이란 점에서 서로 호감을 가지며 교류해온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0/20120820001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