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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9 15:57
대한민국은 모병제가 불가능한 국가
 글쓴이 : 부산문디
조회 : 1,237  

모병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정작 직업으로 군인을 할 생각들이 있을까요?
지금 사병들의 월급이나 처우 문제 때문에 직업으로 군의 사병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모병제 해서 제대로 된 월급과 처우를 해 준다면 사병으로 평생 보낼수 있다..
라고 한다면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은 역사적으로 군인을 우대하는 문화 자체가 없습니다.
많이 회자되는 군사문화는 군부독재에 대한 비판으로 사용되는 언어일뿐..
조선시대 이래로 군인은 가장 천시 받는 직업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당장 유튜브를 보세요
외국에 파견된 병사들이 돌아오거나 파병 행사시 시가행진을 합니다.
전사자의 유해가 지나는 길에는 일반시민들이 경의를 표합니다.
서점의 역사코너 반은 전쟁사이고 그중 대다수는 이름 있는 장군이 아니라
사병으로 참전한 일반인들의 회고록입니다.

한국은요?
님을의 여자 형제나 딸이 군인 그것도 직업 사병과 결혼한다고 하면..  동의 하실분?

서양이 모병제가 가능한것은 일반 시민도 무장이 가능했고 그렇게 무장한 
개인이 모여 군대를 이룬 수많은 경험과 전통에서 비롯한 겁니다.

반면 동양 특히 한국은 군대의 사병은 소모품이고 강제로 끌려가는 곳이었습니다.

만약 모병제를 한다면 어떤 사람들이 군대에 갈까요?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민간인들은 어떤 시선을 줄까요?

대한민국 국군이 그나마 이정도의 위상을 가지는 것은
핵심인 병사들이 바로 국민이고 국민들의 아들, 딸, 연인들이기에 그렇습니다.

이상황에서 모병제를 한다면 국민과 군대는 딴세상에 사는 존재들이 될께 뻔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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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탱탱촉… 12-08-19 15:59
   
군인들 요즘 인기 나쁘지 않은데. ㅎㄷㄷㄷ.
부산문디 12-08-19 15:59
   
장교나 하사관을 말 하는게 아닙니다.
작은아버지 12-08-19 16:11
   
그건 시간이 흐르면 바뀔수도 있어요...
지금 인기있는 공무원도 20여년전만해도 인기 정말 없었어요..
당시에는 워낙에 취업도 잘되고 대기업이 많았던 시기이라...
여자들한테도 공무원은 찬밥신세였죠..
혹시압니까 20년후에 군인이 인기있어질지
일빠싫어 12-08-19 16:18
   
모병제로 바꾸는게 불가능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장병들에 대한 복지수준이라도 향상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리고 군복무한거에 대한 어떤 혜택도 주고 더 중요한건 높으신 분들이 자기 자식들은 군대 안 보낼려고 하는 그런 관행이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위대한도약 12-08-19 16:25
   
일정 부분은 님의 말에 동의를 하겠지만
님의 시각에서만 보면 답이 안 나옵니다.

서양이라 하더라도 첨부터 그런 문화가 있지 않았을 꺼라 생각합니다. 걔네들은 식민지를 경영했으니깐

그런 시각으로 본다는 것은 님 부터 차별을 한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사람들마다 주어진 환경이 다릅니다. 님은 아닌것 같다라고 하지만 오천만명중에서 없을까요

모병제를 찬성한다는 것이 아니고 모병제를 한다 가정할 때 할 사람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문디 12-08-19 16:25
   
지금 장교, 부사관 인기가 높은 것은 경기가 나빠 안정적인 정규직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  이것 역시 경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수 있죠.
사병은 어떨까요
모병제를 한다면 사병이 계약하는 의무 복무기간 역시 지금보다 늘어 나야 합니다.
직업으로 사병을 선택하는 병사들은 대부분 서민가정의 아들, 딸 뿐일겁니다.
지금 국군은 대학원나온 박사와 고졸,  부자집 아들, 서민의 아들이 같이 복부합니다.
모병제를 하면 ?  누가 군대에 사병으로 갈까요.
군대의 계급만 빼고 본다면 국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평등한 집단입니다.
전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모병제 주장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이四Koo 12-08-19 16:48
   
통일해도 불가능하죠.
중, 러, 일에 둘러쌓여있는 나라가 모병제??
영원히 불가능하죠.
별명없음 12-08-19 16:51
   
오늘 김두관이 징병제 폐지 공약 내걸었던데...

모병제는 문제가 많습니다...

단시간에 가능한것도 아니고요...

징병제에 이은 강제합숙이라서 진지공사나, 대민봉사, 수해복구 같은 작업에도 투입가능한것인데...

모병제해서 출퇴근하는 군인들로 바뀌면...

새벽 제설 작업 따위는 물건너가구요...

24시간 근무조 편성이 필요한 곳 같은경우는,
최소 3교대 근무하려면 인원이 더 필요하게 되고...
(철책 같은 경우 출퇴근 어려울텐데 그럼 합숙해야할거고, 그럼 출퇴근가능한 직업군인보다 수당 더 쳐줘야 하겠죠... 24시간 근무하는 상황실이나 공군부대 같은 경우도 막사내 출퇴근시보다 자택 출퇴근 시간 생각하면 인력이 더 필요합니다...)

게다가 싸게 노동력 부려먹던
진지공사, 자체 막사 건설, 수리 따위는 사설 용역 줘서 지어야 할거고...
부대 환경 미화나 주임원사 특기인 화단 관리같은것도 용역 줘야 할겁니다...

무엇보다 45만정도에 해당하는 직업군인 = 공무원이 새로 생기는것인데...
(현재의 60만을 감축한다해도 북한 쪽수를 생각하고
휴전선과 해안 길이를 생각하면 45만정도는 유지해야 한다는게 정설...)

징병제와 비교해서 단순순히 월급만 올려준다고 가능한게 아님...

직업군인은 각종 수당 + 연금에 호봉제... 부양 가족 복리 후생까지... ㅎㄷㄷ
모병제 실시후 시간이 갈수록 인건비 지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됨...
이걸 유지해주지 못하면... 모병제 지원자가 급감할것이고...
그때가서 다시 징병제 시행한다고 하면 그 반발은 엄청나게 됨...
(공무원이 인기 있는 이유가 철밥통이라는 이유 외에 적은 월급에도 불구하고 각종 수당 + 안정적인 연금이 가장 큽니다. 이거 못해주면 모병제 지원자가 꾸준히 유지될 수 없는건 당연)

현재도 60만 징병 사병들 인건비만큼 나가는게 소수의 직업군인들 월급 + 수당+ 연금입니다...
모병제 실시후 전쟁 없이 20년만 지난다면... 퇴직 군인들 연금만 해도 ㅎㄷㄷ 할것을 생각 못하는 문제...

더구나 우리나라가 고령화 추세 1위라는 문제...
현재 출산률 추이를 보면 안그래도 젊은이들이 부족해지는데...
청년대 비 부양 노령층 수를 생각하면...

젊은이들이 사회에서 한창 일해주어야 하는데...
직업군인으로 짱박혀 생산적인 일을 못하게 되면...
국가적으로 생산량에서도 손해임...

징병제 = 20대에 학교다니거나 갓 일할 시기(상대적으로 생산단위가 낮은 시기) 2년 정도 희생
모병제 = 20대 30대 40대까지 비생산적인 군인으로 종사... (상대적으로 생산단위가 높아질 시기 전체를 희생)

모병제하면 20대에 2년 낭비가 줄어들어 사회적 생산이 늘어난다는 주장을 하지만...
길게보면 모병제가 국내 생산량에 더 손해임...
열도원숭이 12-08-19 20:30
   
언젠가는 해야하지만 ...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 있는대 때가 때인만큼 아직은  모병제는 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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