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청산 등에 한 없이 인색한 파렴치한 일본이 이 대통령에게 ‘그럴지 몰랐다’며 크게 분노하는 태도의 이면에는 이 대통령이 그간 일본에 보여준 지극히 친밀한 행각 때문이라는 점이 분명 존재한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본과 극비리에 군사정보를 교환하는 협정을 체결하려 시도하는 등 한미일 3각 체계 강화에 매진하는 정책을 꾸준히 펴왔다.
특히 일본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한 미사일에 한국 위성을 쏘아 올리게 함으로써 일제 시대의 범죄적 경영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듯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었다. 미쓰비시 등 전범 기업은 일제 치하에서 자행된 강제 징용 등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 일본이 속으로 ‘우리 편이다’로 여겼을 법한 이 대통령이 일본인의 감정을 크게 건드리는 일본 왕과 일본의 국제적 위상 약화 문제 등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을 일본인에게 아닌 밤에 홍두깨와 같았을지 모른다.
독도는 한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이 대통령이 행동했어야 하는 점은 분명하다. 일본이 길길이 날뛰는 구실을 주지 말았어야 했다. 일본이 센카쿠열도를 실효 지배하면서 중국에 보이는 태도가 국제사회의 관행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이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써 일본의 상징적 지도자나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공개리에 깎아내리는 발언도 적절치 않았다.
이 대통령은 한미일 군사 동맹 체제를 기를 쓰고 추진하면서 미국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지만 미국도 독도문제에 대해 역사적 공범자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미국은 최근 독도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간교한 태도다.
미국은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일본의 독도 강탈 등을 비밀리에 인정하는 추악한 짓을 저지른데 이어 해방이후 독도 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일본 편을 드는 듯한 태도를 취했었다. 미국이 이런 역사적 부당행위를 은폐하면서 중립 운운하는 것도 뻔뻔스런 제국주의적 태도의 하나다. 국제사회의 이해관계는 얽히고설킨 것이어서 이 대통령과 같이 즉흥적인 언행은 적절치 않다. 대통령의 언행은 지켜야 할 금도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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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미디어 오늘 기사 발췌 내용중 일부입니다만..
저도 미디어 오늘은 별루 안조아하지만 저 칼럼은 어느정도 수긍을 합니다..
이명박이 지난 4년간 아니 최근까지 해온 행적을 보면 친일적인 행위를 많이 해온건 사실이죠..
그런데 최근들어 친인척과 주변 사람들 비리 하나둘 터지고 구속수사하고 레임덕에 명박이 입장이 말도 아니게 되니까 임기 막판에 국민들 관심 눈 돌릴라고 쇼한거 보입니다..
독도 가기전에 일본에 통보도 했다죠? 그건 왜 합니까? 말 따로 행동 따로...
기사에도 나와있듯 미국놈들 중립적 태도 좋아할건 절대 아니죠.. 저놈들땜에 우리가 일본에 식민지배한거도 사실 아닙니까? 양키놈들은 뼛속까지 뱃속 이익만 취할 놈들이니까 믿어선 안되죠.. 옛말에 소련에 속지말고 미국 믿지마라.. 라는 말이 있답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일본과 군사정보협정 맺으려한게 이명박...
쩝...
지금 이번 독도발언 사태가 과연 그의 진심일진 솔까 의문스럽습니다... 머 속은 후련했지만..
그리고 미처 몰랐는데 우리 인공위성도 쪽바리 전범기업인 미쓰시비의 미사일에 쏘아 올린겁니까? 기가 막히네. .자신이 저래놓고 위안부 사과 요구하다니.. 정말 이명박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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