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문화 관련.
"사회 전반의 창의적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동질성보다 다양성이 더 중요합니다. 획일적인 `같음'보다 조화로운 `다름'이 창의와 혁신의 더 좋은 토양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미 140여만명의 외국인이 같이 살고 있고, 앞으로 계속 늘어갈 것입니다.
다문화 시대에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려면 순혈주의를 넘어 다문화사회의 가치를 적극 수용해야 합니다.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회적 인식을 바꿔 나가는 것입니다.
세계 도처로부터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들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풍토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더 활짝 문을 열어야 하겠습니다."
>> 그런데 왜 그동안 지금처럼 해왔단 말인가?
다문화를 표방하며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이전에도 우린 타국의 여러 문화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
이미 10여년 전에도 이미 여러 중소기업들이 현지영업과 같은 꼭 필요하다 판단되는 자리에 외국인을 고용했었다.
지금 우리 현실은 어떤가. 과연 대통령이 말한 목적을 위해 다문화를 하고 있다 볼 수 있을까.
고급인력 혹은 꼭 고급까진 아니더라도 현지활동을 위한 인력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문화를 한다 볼 수 없다.
사기치는 것이다. 그리고 헌법에 반한다.
솔직히 말해, 난 이명박 당신이 우리나라 헌법 한번 읽어본 적 없다 확신한다. 사실이 아닐까? 후후.
특히 우리의 독립과 건국은 민족주의에 기초한 바가 큰데, 광복절날 꼴같잖은 다문화를 굳이 얘기하다니.. 기분 나쁘다.
2. 통일 관련.
"우리는 한편으로 북한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유의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 통일에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 한국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상생공영의 길을 여는 노력에 더하여 통일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간 정부는 동북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을 위하고, 나아가 평화통일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EU, ASEAN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한반도 통일은 우리 민족은 물론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 전체에도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 난 개인적으로 유신헌법 이후 정착된 평화통일 문구가 맘에 안든다.
이 문구를 넣은 것이 과연 그동안 한국에게 이로웠을까?
설령 이로웠다 치더라도 오히려 북한은 물론이거니와 주변국들 모두에게 훨씬 더 이롭지 않았을까?
타국들은 시간을 벌면서 자기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남북한 상대로 등거리외교나 하며 지난날 한반도에 저지른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선 전혀 죄의식도 느끼지 않게 된 것은 아닐까?
난 해로웠다 본다.
지금도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주변국들 단 하나도 없다.
나는 박정희 다른 걸로 안깐다. 바로 이 부분을 깐다.
만약 언젠가 개헌이 된다면, 그때에도 통일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난 이 문구 삭제를 강력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