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남기농민사망사건에서 마치 진보나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공권력을 부정하는듯 얘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경찰은 엄연히 국민들로부터 정당한 폭력을 집행하도록 승인받은 집단입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경찰도 자위를 해야하고 폭력으로 부터 사회의 안녕을 지켜야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권력의 안녕을 위하여 집행될때 경찰은 스스로 받은 권한을 잃게되는겁니다. 백남기사건의 동영상을 볼때 전혀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경찰은 계속해서 물대포를 쏩니다. 이건 경찰의 자위나 사회질서유지와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전쟁에서도 포로등 저항할 능력이 없는 적군에 대해서는 가혹행위가 금지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경찰은 자국민을 상대로 살인행위를했고 이를 비난하는걸 일부 몇 분은 마치 공권력집행에서의 정당한 폭력마저 반대하는것으로 말합니다. 저 또한 정당한 공권력집행을 반대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