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울이 갈등의 원인이 아닐까 하네요..
경상도 전라도 뿐만이 아니라 요새 보면 그냥 전국적으로 갈등 있는데
서울 집중형 개발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지방의 유형 무형 자산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데
서울은 해가 갈 수록 변하고 비싸지죠.
각종 혜택과 편리함은 서울에서만 누릴 수 있는 부가 오로지 서울에만 편중된 현재 구조가
지역 갈등을 첨예하게 불러오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단지 지역끼리 그저 물고 뜯는 수준에서 끝나지만
해결이 안되면 진짜 분열되는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보는데요.
중앙 집권형일때 지방에서 걷는 세금도 모조리 서울에 쏟아붓다가
약간 뻥쳐서 서울 혼자 나라의 80~90%의 경제력을 독식 하게 되자
풀뿌리라고 하면서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고 니들 알아서 갱생해라 라며
이걸 좋게 포장해서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하는데
나라 전체적으로 서울에 대한 투자는 전무 하다 시피하게 해도 상관 없다 보고 여기서 지속적으로 서울에 하던 대로 계속 투자하라는건 욕심 그 이상 이하도 아님.
차라리 지방에 거점을 둬서 적어도 광역시 정도는 서울만큼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울 주변에 무수한 위성 도시며 주변으로 막 확장 되니깐 수도권 자체가 팽창했듯이
지방도 그렇게 하면 물론 문제는 있겠지만 주변까지도 광역시권 안에 포함되어서 많은 발전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방 대립도 현저하게 줄어들지 않을까 하네요.
이런 방식도 땅덩어리 큰 미국 같은데서 하면 혼쭐나는 기초가 안된 정책이지만
적어도 이런 얄궂은 생각도 한국에선 가능하다고 보니깐요.
굶다 보면 눈에 뵈는게 없어지게 되는데
지금 이런식으로 지방을 굶기고
하층민을 굶기고
희희락락 거리는 정치인들 보면 저러다 언젠가 맞아죽지 싶네요.
잃을게 없는 사람들이 어차피 죽을거 같이 죽으려 들지 혼자 죽겠나요. 그렇게 되면 이성으로 따지자 라고 할 레벨이 아님.
이성을 잃은 사람을 진정 시키기 보다는 이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겠죠.
제가 봤을 때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 사람들이 인내심이 바닥 나고 있는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