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적절한 자료는 아닐 수 있지만 아쉬운 대로 18대 현 국회의원들의 군면제 사유를 정리한 기사의 도표를 가져와 봅니다.
첫번째 컬럼이 민주당 당선자들, 두번째 컬럼이 한나라당 당선자들, 세번째 컬럼은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입니다.
민주당 출신들의 경우 수형이란 사유의 비중이 높은 반면에, 한나라당은 질병에 생계곤란에... 왜 그런 사유가 유독 많나요? 대체 고령으로 면제를 받으면서도 사시를 통과해서 검사도 되고 당의 대표까지 하려면 어떤 스킬들을 시전해야 하는 건가요?
딸랑 짤방 하나 갖고 와서 한나라당의 병역면제 비율이 민주당보다 조금 높을 뿐이라는 식의, 일본놈들이 잘하는,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분석내용없이 통계수치만 들이대면서 대중을 기만하는 스킬을 시전하는 분이 계셔서...
참고로, 18대 총선 당선자 중 군면제자 비율이 가장 높은 당은 민주노동당이었습니다. 그럼 민주노동당 출신 당선자들은 정말 돈많고 빽이 센 군기피자들이 득시글거리는 당이었을까요?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왜 그런지 조금만 생각해도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