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김진욱…美 윌리엄 카펠 콩쿠르 1·2위
기사입력 2012.07.27 17:23:12
미국 윌리엄 카펠 피아노 콩쿠르(William kapell piano competition)
에서 한국 젊은 음악가들이 1ㆍ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대
음악당에서 열렸다.
3명이 올라간 최종 결선에서 선우예권 씨(23ㆍ미국 줄리아드 음대)가 1위,
김진욱 씨(28ㆍ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가 2위를 차지했다.
선우씨는 최종 결선에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을 연주해 우승 상금
2만5000달러를 받았고 청중상도 수상했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2010년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도
입상한 실력파. 커티스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09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부상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했다.
김씨는 브람스 협주곡 제2번 Bb장조 Op.83.을 연주했고,
상금 1만5000달러를 받았다.
10세 때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그는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한 바 있다.
한양대 졸업 후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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