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좌파와 소위 진보파도 내 원수니까. 진보파가 대통령하던 시절(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있었잖아요. 그럼 그 후예들이 뭐예요. 그것들이 다 도둑놈이지 뭐, 달라요?
장: 민주화 세력과 종북 세력을 구분 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잘라 내야 됩니까? 별갭니까? 같은 한 묶음으로 봐야 됩니까?
김: 내가 보기엔 종북 세력이 (우리 사회의) 마지막 고비 같아요. 마지막 고비. 그러니까 민주적인 양심과 소위 사회주의적인 어떤 변화, 변혁사상이 얽히고설키는 부분에 대해서 또 되풀이 또 되풀이 안 통해요. 이제. 시대에 뒤쳐져 있고, 안철수 나오는 걸 봐. 그 사람이 무슨 정치하는 사람 아니잖아.
장: 다 얘기 하셔도 좋습니다.
김: 제가 보기에 사회주의, 소위 종북 세력들이 부정을 하면 어떠냐, 혁명을 위해서 부정적 군주와 자유주의 같은 걸 속여 보면 어떠냐, 이런 식의 태도는 이제 안통해요. 그러면 이것은 무슨 현상이냐, 나로선 말하기 힘들어요. 그러나 남북관계에 조선 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아시아 전체의 정책, 이게 크게 변하고 있어요. 이것을 잘 봐야 해요. 옛날하고 똑같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게 누구냐 하는 얘기가 되잖아요? 마지막 현상이에요. 내가 사회주의, 진보, 이후부터는 이런 것 저런 것 관여해오지 않았어요. 그런 김지하가 이렇게 말할 때에는 박근혜 밑에 가려고? 난 그런 거 흥미 없는 사람이에요.
장: 민주화 세력이 종북 세력들과 분명히 차별해야 되고 잘라내야 된다고 보십니까?
김: 잘라내고 안 잘라내는 것은 그들 자신의 문제고, 그 판결은 국민이 하는 것이죠. (그런데) 안 잘라내면 (정치생명)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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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개잡1놈, 도적놈들"
1970-1980 년대 진보세력의 3대 거두(김)가 최근에 한 말입니다.
누가 한 말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