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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합의가 아니라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과 공식적인 사과, 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창녀가 아니라 강제로 끌려가 강간 당한 성범죄 피해자들)의 문제입니다. 10억엔이요? 그것도 일본 정부 책임과는 연관 짓지 못하도록 민간 차원으로 내는 10억엔? 대한민국이 한화로 따지면 100억도 안되는 돈이 없어서 그 동안 그랬나요?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제 80 넘어 거동도 못하는 몸으로 돈 받자고 매주 수요 집회에 참석했나요? 모르나 본데 이미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나눔의 집은 각계 각층의 후원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즉 돈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만약 일본 정부가 성노예 범죄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그에 따른 피해자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배상금으로 10원을 줘도 그건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따위 것은 없이 이리 저리 일본 정부 책임과는 아무 연관 없이 주는 돈은 10억엔이 아니라 100억엔인들 결국 이건 야, 돈 줄테니 퉁치자. 라는 그동안 잽 새끼들이 꾸준히 해오던 개소리입니다.
그럼에도 여기에 호응하는 인간은 결국 쪽발이거나 그게 아니면 생각이 없거나 권력을 가진 자의 결정이면 똥도 약이라며 먹는 한심한 종자에 불과하다는 거죠.
게다가 도저히 믿고 싶지 않지만 이 합의에 유네스코 일본 성노예 범죄 관련에서 울 나라의 참여와 소녀상 철거 문제까지 걸려있다면 이건 사실상 스스로 얼굴에 똥칠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