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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5 16:02
글 리젠이 영~ 그런 의미에서.
 글쓴이 : 백담사
조회 : 909  

지난 13일 금속노조의 총파업 아시죠?
제가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뭐 민노총 소속 노조원이니 당연한 건가요?

비는 오지 않았지만, 아스팔트 열기에.. 좀.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팔달문까지 가두행진.
뭐 수원시민들께선 좀 많이 불편했을 겁니다.

이번 집회에서 특이한 것은..

예년과는 달리 평소에 참여하지 않던 현대.기아차 일부 노조원들이 참여를 했네요.
뭐 나중에 가두행진 때는 뒤로 쏙 빠진 것 같지만..

둘째는 진보신당과 같은 정치권의 존재감이 사라졌네요.
그저 조그만 깃발과 몇명 정도?
과거 같으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무슨무슨 정치단체의 각종 홍보물이랑
연설이 꼭 뒤따랐는데, 이번에는 없었습니다.
뭐 지네들도 요즘 분위기를 아는 게지요.

팔달문에서 있은 마무리 집회에서 좀 마찰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경찰측과 노조집행부 사이에 좀 오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소도 협소했고..
교통의 흐름을 위해서 1개 차선이나 2개 차선은 통제하였어야 했는데,
하여튼 이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교통이 완전히 막혔고, 이 와중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뒤늦게 경찰측에서 자리를 비워줄것을 요구했고, 몇몇 시민들께서 항의했습니다만,
경찰측에서 강제해산시키기엔 이미 시위대열로 가득차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노조집행부측에서도 통제하기엔 이미 늦은.. 
그저 서로 눈치만 보면서 빨리 끝나기만 기다리던..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경찰측에서 자제하였고 노조측에서도 일정을 당겨 끝내는 바람에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만 술 취한 몇몇 시민이 설치는 바람에..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 여기 회원분들이나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노조에 비판적이라..
돌 날라올것을 각오하고 쓴 글입니다.
뭐 이렇다 할 제 주장은 없는 그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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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12-07-15 16:58
   
잘 읽었습니다~~
힘찬날개 12-07-15 17:01
   
노조파업에 제발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백담사 12-07-15 17:41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조원 일 개인이 회사를 상대로 뭔가를 요구하거나 싸우기에는 역부족하여 노조를 만들었듯이, 노조 역시 기업이나 그 상위 단체인 경제단체, 나아가 정부를 상대로 요구를 관철시키거나 반영시키기에는 역부족이죠.

따라서 일 개인은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는 상부단체인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금속노조는 그 상부단체인 민노총에 가입하고, 또 민노총은 자기네의 요구를 들어주는 정치단체와 연대를 하다보니 그게 민노당, 진보신당인 거죠.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의 주요 인사가 NL과 PD계열인 것은 잘 아실 것이고..
또 통일전선전략에도 나오듯이 그들 꾼들이 제일 먼저 접촉할 대상이 노동자.농민이고..
그래서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서로 이용당하는줄 알면서도 연대한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대략난감 12-07-15 17:07
   
무조건 노조를 비판하는건 아니고요 곁다리 서민 챙기는 척 하는 귀족노조가 비판받는 거지요...
     
백담사 12-07-15 17:21
   
^^ 무슨 얘기인줄 잘 압니다.
저도 그렇고.. 노조 내부에서도 그런 비판이 많습니다.
현대자 지부장이 집회연설에서 야유까지 받을 정도이죠.

그래서인지..
이번 현대노조에서 비정규직과 예하 협력업체 문제를 협상테이블에 올려 놓았지요.
          
대략난감 12-07-15 17:34
   
사실 노조 자체가 이익단체인지라....기대하기는 힘듬.
한번에 안되겠지만 차근차근 님 말씀대로 양심있는 노조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백담사 12-07-15 17:49
   
^^ 님 말씀대로 노조는 이익단체이죠.
그리고 노조원 개개인 차원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큰 기대는 갖고있지 않습니다.
소코 12-07-15 17:19
   
파업은 당연한 권리지만 왜 임금인상 파업에 대통령 퇴진이 나오고 북한 화합이 나오며 민족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백담사 12-07-15 17:32
   
^^ 그게.. 생각의 차이이죠.
당연히 경영자나 일반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당사자(기업.소속노동자)가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겠지만, 노조의 입장에서는 일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정책의 문제라고 생각하니 정치에 개입하는 겁니다.

북한문제는..(제 생각입니다)
현 정치체제에서 노조를 이해하고, 그것을 정책화 하여 받아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즉 기존 거대 정당에는 연합할 세력이 없는 거지요.
따라서 연합할 세력은 정해진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진보신당이 어떤 이념을 가진 정당인지를 알고도 연합 한다는 거죠.
그게 참.. 아이러니 죠.

그러나 민노총 회원인 제가 그렇듯이
노조원들 각 개개인 차원에서는 소위 '좌빨'은 거의 없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로코코 12-07-15 17:35
   
마지막 두줄은 와닿지 않지만 4-9줄까지는 일리가 있는 의견같습니다.
          
대략난감 12-07-15 17:36
   
이정희 보고 젤 화들짝 놀라서 열폭한게 민노총이었음..ㅋㅋㅋ
          
소코 12-07-15 17:38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네요 파업이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선동의 목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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