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61586681&sid=01062004&nid=000<ype=1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49)이 대표로 있던 씨앤커뮤니케이션즈의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회사가 선거홍보를 맡았던 교육감, 국회의원 등이 신고한 선거비 내역도 수사선상에 올려놓는 등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그간 많은 선거판에 뛰어든 씨앤커뮤니케이션즈가 ‘선거비용 부풀리기’ 수법으로 거액의 부당이익을 취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몇가지 의심스러운 부분을 포착해 대검찰청에 관련 사항을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수사진행에 따라 대검이 전면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검찰이 이번 수사에서 규명할 내용은 이 의원의 고객 정치인이 누구인지, 이 의원의 수익금 중 당에 불법으로 간 자금 규모와 방법, 이 의원의 혐의가 정치자금법에 위반되는지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