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주장들이 계속 난무하면 안 되는데…더 이상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안함과 먼저 간 전우들, 유가족, 생존 장병의 명예를 위해 증언대에 선 겁니다."
2010년 북한이 폭침시킨 천안함의 최원일 전 함장이 그동안 참았던 말을 꺼냈다. 그는 11일 서울중앙지법 524호 법정에서 열린 명예훼손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천안함이 좌초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010년 8월 기소된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 대표 신상철씨의 공판에서다.
민변 심재환 변호사 등 신씨의 변호사들이 천안함 후타실에 있던 CCTV에 찍힌 희생 장병의 얼굴 사진을 최 전 함장에게 내밀었다. 변호사들은 그에게 화면에 찍힌 희생 장병의 이름을 말해보라고 요구했다.
그는 천안함에서 살아나온 '죄인'이다. 나중에 그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국방부가 밝혔지만 한때 징계받을 뻔했던 사람이다. 감정이 북받친 듯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그는 차마 입을 떼지 못했다. 그는 재판장에게 종이에 이름을 적어내겠다고 했지만 변호사들은 이름을 말하라고 계속 다그쳤다.
이때 방청석에 있던 천안함 희생 장병의 가족이 '뭐 하는 거냐'며 변호사들을 향해 고함쳤다. 심 변호사는 "(방청객이) 변호인 신변을 위협하는데 재판을 어떻게 계속 진행합니까"라고 재판장에게 항의했다. 흥분한 유가족을 재판부는 법정 밖으로 내보냈다.
최 전 함장은 법정에서 '좌초설'은 말도 안 된다고 항변하고, 변호사들과 얼굴을 붉히며 논쟁도 벌였다.
그러다 변호사들이 천안함의 소나(음성탐지장치)가 탐지할 수 있는 어뢰의 주파수 대역이 얼마인지, 북한 잠수함의 움직임을 포착해낼 수 있는지를 묻자 또 입을 닫았다. 공판이 끝난 뒤에야 "지금 그 소나로 작전하는 함정들이 있다. 군사 기밀을 어떻게 말하나. 정보가 적에게 넘어갈지 모르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목숨 바친 장병들에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하고 모든 것이 공개되는 세상에서 '천안함 좌초설'이 맞다면…비밀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매달 서너 번 장병들이 묻힌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는다고 한다. 그는 요즘 경남 창원서 근무한다. 한 번 더 바다에 나갈 수 있다면 자기 손으로 꼭 원수를 갚고 싶다고도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2/2012061200151.html?news_Hea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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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한 부하들 이름을 공개법정에서 하나씩 불러보라는
저 심재환변호사 리정희 남편이지요~
종북자들전문 변호사이죠
다음 아고라에서 무슨 박사니 전문가이니 하면서 진짜 천안함 자초설
내밷던 종북빨갱이들 엄청 많았고
또 거기에 동조하는 어리석은 인간들 엄청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