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사우디에서 지내고 있다.
2014년
1월부터 지냈으니 현재 사우디에 있은지 1년반이 거의 되어간다.
메르스(MERS)는 2014년
4월에 이 사우디에서 시작됐다.
그때도
와이프는 조심하라고 했다.
작년에
사우디 내 많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사망함으로써 그 위험도가 분명히 드러나 각별한 주의를 지속했다.
마스크 하고
다니고 손 잘 씻고, 뭐 그정도의 예방 이외에 뭐가 있으랴.
작년에는 중동지역을 위주로
메르스가 한바탕 휘젖고 지나갔더니
올해 5월말에 바레인에서
농사를 지으시던 분이 한국으로 오면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그 분에 의한 2차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프는 다시 바이러스
감염에 걱정을 하면서 이번에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지금의 한국내 메르스
Issue 에 방콕을 하려고 하는 생각으로 갑작스레 바꾸었다.
나는 문제 없다며 계속
가자고 와이프를 설득하고 있는 중이긴 하다.
- 중동호흡기증후군
국가별 발생 현황 (2015년
5월 16일 기준 유럽질병통계청)
여기서 난 대한민국내에서 메르스에 대한 우리
일반 국민들에게 좀
더 냉정하고 이성적인 시각으로 이 바이러스 유행(?)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1. 작년에 유행이었던,
특히 중동에서 유행이고 다른 나라에는 감염자가 극히 드물었던 그 메르스가 왜 갑자기 한국땅에 나타나게 됐나? 작년에
그렇게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메르스가 1년이 지난 후에야 한국에서 왜 발견이 되고 난리일까? 메르스가 유행했던 때에도 중동을 오고간 한국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때는 한국에 메르스 감염 발견을 못하다가 왜 지금 와서 발견이 된 것일까? 대한민국의 의료수준. 세계에서 알아주는
수준이다.
2. 작년에
메르스가 그렇게
유행을 했다고 본다면, 또한 지금의 메르스 바이러스가 작년의 유행했던 것이라면
현재의 한국에서 2차
감염자가 순식간에 늘어나는 양상으로 비춰지는 지금 모습의 빠른 전염율로 봤을 때, 지금 이것은 메르스가
맞는 것인가?
3. 다른 가정이다.
중동에 한국 사람, 다른 외국 사람보다 특히 중국사람들이 엄청 많다. 중국은 왜 메르스 환자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
특히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왜 메르스가 그렇게 유행했을 때 발병되지 않았을까. 대한민국보다 훨씬 의료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에서
말이다.
4.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한 사람은 이미 2014년 11~12월에 메르스와 동일한 증상으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엄청난 입원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이 분 왈, 죽었다 살아났다고 한다. 이 분, 그 당시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사막투어를 하면서 검은 낙타를 봤는데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그 낙타에 볼을 비비는 행위를 했었댄다. 이 분의 행동, 그리고 증상을 비춰봤을 때 이 분도 분명 메르스 증상으로 인한 환자였다. 근데
그때 한국에서는 메르스 진단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이나 어디에도 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즉, 지금 언론에서 연일
떠들어 대고 있는 메르스와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너무 과장되어 있고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언론들이
말이다.
실제 나와 같이
사우디에서 머물고 있는 사람, 그리고 사우디 본토 사람들이 너무 무심하고 관심이 없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의 언론들이 공포감을
조장하는 듯한 기사로 연일 사람들을 홀리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이 2010년
신종플루 유행시기때도 있었다.
나도 그때 신종플루에
걸렸다.
플루.
감기다.
감기는 약이 있는가?
없다. 면역력 저하에 따른 바이러스성 증상일 뿐이다.
그때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신종플루 확진 검사를 하고 그에 따른 약인 타미플루 약 처방을 받았다.
의사 왈, "도대체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다. 일반 감기보다도 치사율이 낮고 오히려 독감이 훨씬 무서운데 전염성이 심하다는 그 이유 하나로 온 국민, 나라가 쌩
난리다. 특히 언론에서 너무 과장하고 조장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나한테 말한다.
내가 그때 신종플루를
겪어본 바로는, 솔직히 미열 조금 있었지 다른 특이 증상 없었다. 그때는 열만 조금 나면 무조건 신종플루로 진단을 했고 무조건 타미플루를 먹어야
했다. 처음에는 응급실에서나 처방이 됐지만 조금 지나서 그 약이 많이 풀리자 일반 병원에서도 처방을 내려 약을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 나온
이야기.
신종플루
음모론.
이에 대해서는 인터넷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이 타미플루를 만들 수
있는 제약사가 한정되어 있고 이 제약사가 세계보건기구에 알력행사를 하여 신종플루에 대한 세계적인 위험 경고 공포를 하게끔 하여 전 세계를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그 제약사가 엄청난 수익을 봤다는 것이다. 그 제약사는 미국 회사고.
지금
언론에서 메르스라는
바이러스를 통해 지난 2010년 신종플루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불안과 공포심을 안겨주고 있는 듯한 플레이는 그때와 똑같다. 그럼 분명
그 다음 상황은? 이
상황에서도 분명 이득을 챙기는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거다. 또는 매번 언론과 정부에서 그랬다시피 큰 사건을 덮으려는 용도로 이 메르스를 활용하고
있다던지... 가령 미국의 오산 미군 탄저균 반입 건과 같은 것 말이다.
메르스.
사실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이면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 (의학 전문가는 아니라 뭐 확신을 할 순 없지만 사우디 보다 의료 수준이 훨씬 좋기 때문에 쉽게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제발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이야기,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와 함께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는 이야기.
대한민국 국민들의 냄비
근성과 망각.
국민들이 메르스와 같은
질병에 대한 불안 공포로 떨고 있을 때 이보다 더 중요하고 위험한 일은 그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게끔 되는 우리 현실.
이에 대한 비판 시각이
더욱 컸다.
언제까지 언론의,
정부의 호갱님으로 살 것인가.
우리가 메르스 2차
감염자가 생긴 것에 대한 보건 당국의 감시 실패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을 하고 비판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겠으나 메르스로 인해 불안과 공포를 안고서
내 생활에 큰 변화를 둘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아...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정부에서 보건 당국
누군가의 목을 치려는 건가??
아니면 이 또한 기승전"문" 또는 기승전"노"와 같은 논리를 또
만드려는 윗 분들의 생각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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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들통 -> 초조불안 -> 꺼리발견 -> 언론플레이 -> 국민들부들부들 -> 성공적!
사건이 나면 대처하고 수사하고 같은 일이 발생되는걸 막아야하는데.
사건이 나면 다른 사건들 부풀리기로 기존 사건 덮기.
박근혜 정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