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사들은 부분만 나온거 같은데 전체 나온게 있어서 올려요.
휴대전화로 임 의원과 기념촬영을 한 백씨는 이후 식당 종업원이 “잘못된 사진을 삭제하겠다”며 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갈등이 일었다고 전했다. 백씨는 “사진을 다 지우지 말라고 수차례 경고를 했지만 소용없었다”며 “임 의원에게 사진 삭제를 항의하자 ‘보좌관들이 나에게 사소한 피해가 갈까봐 신경 쓴 것이다. 이해해 달라’고 웃으며 일을 해결하려 했다고 적었다.
백씨는 “이럴 때 우리 북한에서는 어떻게 하는 지 아시죠? 바로 총살입니다. 어디 수령님 명하지 않은 것을 마음대로 합니까”라며 다소 썰렁한 농담을 던졌다.
문제는 여기서 불거졌다.
백씨의 농담에 임 의원은 대뜸 “너 누구냐”는 물었고, 백씨는 “선배님 우리 지난해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직접 이야기 했었잖아요. 전 탈북대학생으로 나왔었는데요?”라며 신분을 밝혔다.
이에 임 의원은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야 알아?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OO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라고 거칠게 말했다.
이어 “하태경하고 북한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하고 있다지? 아~ 하태경 그 변절자 OO 내 손으로 죽여 버릴 거야. 하태경 그 OOO, 진짜 변절자 OO야”라고 말했다.
임 의원의 말에 백씨는 “누가? 누구를 변절했습니까? 아~ 당신이 아버지라고 부른 그 살인마 김일성을 하태경 의원님이, 그리고 우리 탈북자들이 배반했다는 말씀이십니까?”라고 말하지 흥분한 임 의원은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 변절자 OO들아. 너 몸조심해 알았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