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03 02:54
당진 대기환경오염 서울시 수준 넘어 (당진시대 신문기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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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도심과 공단지역 꾸준히 증가 온실가스 배출량 2013년 충남도내 46% 차지할 것 | | | | 당진군의 대기환경 미세먼지 농도가 인구 1050만명, 자동차대수 299만대의 서울시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당진군환경보전종합계획 연구용역에 따르면 공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4차에 걸친 측정결과 최고 55㎎/㎥으로 평균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심지역의 미세먼지농도도 최고 52㎎/㎥까지 측정되며 기준치 50㎎/㎥를 넘었다.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7년 61㎎/㎥에서 지난해 49㎎/㎥로 낮아졌다. 당진군 환경보전종합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오혜정 주무연구원은 “당진군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도심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도심과 공단지역에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5년이면 연간 5220만톤이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09년 6월 그린스타트 당진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당진군의 대응방안’ 포럼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정종관 연구위원은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6년 기준 2258만톤으로 충남도에 대한 당진군의 온실가스 점유율은 28%로 보령시(29%)에 이어 두 번째라며 더욱이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은 연평균 12.24%로 국가 평균 2.70%의 4.5배 수준이라고 우려한바 있다. 당시 정종관 연구원은 2013년 당진군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 규모는 2985만톤에 달해 충남도내 당진군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2007년 25.1%에서 2013년 37.1%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충남발전연구원 오혜정 연구원의 발표는 정종관 연구원의 연구보다 더 충격적인 수치다. 오혜정 연구원의 연구 결과대로라면 당진군이 충남도내에서 차지하는 온실가스의 비중은 2013년 4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오혜정 연구원은 “이같은 수치는 고로 3호기 등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포함해 예측한 추정치”라며 “2009년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인 광양시의 수준이 연간 3522만톤으로 곧 광양시를 앞서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사무국장은 “당진군의 대기 환경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보다 면밀한 대기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종준 사무국장은 “군에서는 이번 환경보전계획에 대기환경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추진했다고 하나 제대로 된 대기질 모델이라고 할 수 없다”며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진군의 환경정책은 선행적 대응이라기보다 뒤처리에 가까운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산업단지 개발과 도시계획 수립시 환경부서가 처음부터 참여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dj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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