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닌 대학에 통일관련 콘서트가 있었는데, 그때 오셔서 북한의 이야기를 좀해주셨습니다.
자신의 선배? 선생님? 이던가 하여튼 클래식으로 대단한 능력을 가진분이 있었는데,
외국에서 하는 어느 콩쿨에 나가서 1등을 했답니다.
그러자, 김정일과 직접만나서 악수도 하고 선물도 받고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자리에서 김정일이 지나가는 말로 독일에서 열리는 콩쿨도 참가하라고 했다더군요.
그러자 그때 그사람은 남은 시간도 얼마 없고, 콩쿨의 레벨이 엄청 높기도 해서
연습을 좀더 하고 다음에 참여를 하겠습니다 하고 거절을 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10년간 아오지 탄광 갔다오고 한쪽다리 절면서 음대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교수한답니다.
실제 제가 직접 김철웅씨한테 들은 이야기이고, 그 강당에 있던 천여명 학생들도 다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북한권력자의 횡포, 지나가는 말 한마디를 거절했다고 바로 10년 탄광행......
왜 이런 인권문제에 침묵을 해야 됩니까?
네 물론 당장 급한것은 우리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인권 경제 정치 문제를 가장중요시 해야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의 동포고 장래 통일의 대상입니다. 심지어 사용하는 언어도 같습니다.
탈북자들은 북한의 가족들과의 연락방법이 따로 있었답니다. 자세하게 설명은 해주지 않습니다만
중국과의 국경지역쯤에서 전화로 연락하는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중국전화로 국제통화하는것이겠죠)
하지만 그마저도 김정은이 최고 권력자가 된 이후부터는 감시가 너무 철저해져서 연락도 안된답니다.
김정은이 지역간 이동규제를 엄청 늘렸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종북들, 당신들이 북한의 권력을 따르지 않고, 북한의 2천만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일했다면
이렇게나 많은 반발이 일어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