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누리당이나 정부 => 굳이 지금까지 들쑤실 필요가 없었다. 국보법에 위반되든지 말든지 놔두는 게
선거에 크게 도움이 된다. 따로 비판하지 않아도 알아서 튀어나올 문제고 결국 야당의 족쇄가 돼서
반대급부를 얻기에 차라리 사태 이후로도 어느 정도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이롭다.
2. 통합 민주당 => 스스로 한 다리 건너뛰어 있어 강건너 불보듯 구경하지만 사실 발등에 불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선거전 야당 연합체를 구성했던 야당의 대표당으로서 이번사태의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괜시리 불똥이 튈까바 전전긍긍하고만 있다. 차라리 깔끔하게 연합했던 과거를 반성한다는 취지와
종북이라는 꼬리를 떼내어 버리는 것이 앞으로 도움이 될테지만 과거 정권부터 내려온 친북적 태도가
민주당의 근본이라 생각하기에 결코 끊을 수 없다. 이것이 두고두고 족쇄가 되어 보수층의 결집을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됨.
3. 통진당 => 이대로 선거 다시한다면 필패다. 통합민주당으로부터 대선에 버림받을 확률이 크다.
국회의원 자리에 저렇게 연연할 지는 몰랐다. 다음 번은 생각하지 않는 행동에 크게 놀라울 뿐.
가장 큰 타격은 이번 사태 주류파에 합류한 세력들. 암담 그냥 암담...
스스로 가장 큰 피해자라 생각하고 동정표를 받기보단 차라리 그들을 믿고 표준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비는 게 나을텐데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