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급진 좌파연합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17일(현지시간) 유럽이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만약 유럽이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면 그리스는 부채를 갚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37세인 치프라스 대표는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재정적으로 몰락하면 유로존 나머지까지 끌어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WSJ는 다음달 17일 다시 치러지는 총선으로 치프라스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치프라스 대표는 악화되고 있는 그리스의 침체를 중단시키고 점증하는 그리스의 “인류적 위기”를 해결하려면 유럽이 좀더 성장 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처음 할 일은 유럽 자체의 이익 때문에 (그리스에 대한) 자금 조달을 절대 중단할 수 없을 것이란 점을 우리 유럽 파트너들에게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일방적인 조치를 취할 의도가 없음에도 만약 우리가 그들을 확신시키지 못했는데 그들이 그들 쪽에서 일방적인 행동을 진행시킨다면, 다시 말해 그들이 자금 조달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채권자들에게 채무 상환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되고 채권자들에 대한 자금 상환을 유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프라스 대표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날 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2단계 추가 강등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떠날 가능성이 많다는 이유다.
치프라스 대표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 상황은 어려워질 것”이라며 “하지만 동시에 모든 유럽에도 어려울 것”이라며 (만약 그리스에 대한 자금 조달이 중단된다면) “유로존이 몰락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양측이 서로 물러나 “전 유럽적 해법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 받은 공학자인 치프라스 대표는 그리스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부양책을 추천하며 현재의 긴축 조치는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015년까지 공공부문 근로자 15만명을 해고하기로 한하고 민간 부문 임금을 낮추기로 한 기존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은행 시스템은 국유화하는 것이 대출 정책을 지도하는데 더 낫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 때 취했던 뉴딜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양책도 칭찬하며 유럽에는 그런 정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럽 채권단과 치킨게임을 벌이는 듯이 보이는 치프라스 대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 있어야 한다며 “우리 국가의 환율은 유로화이기 때문에 관계를 끊기는 쉽지 않다”며 “유로존에서 (그리스가) 떠나게 되면 다수의 부정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것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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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새 당선유력자의 말을 요약하면
'그리스 사태를 재정감축으로 풀게 아니라 성장할수있게 더빌려주고 채무진 2천억 달러중 1천억으로 탕감
받았는데 돈 더 안빌려주면 디폴트선언 하고 안갚겠다'
=>정리요약 유로존 망하는게 싫으면 독일아 돈 더 뱉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