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귀만 보면 떠오르는 분이 있죠 ㅋㅋ
제가 의경시절.... 어딜만져!!!드립을 심심찮게 들으며 시위진압을 했기에.... 무척이나 익숙한 느낌입니다.
의경시절 대략 5~10월이 시위 피크인데 ...이시기에 적어도 일주일에 6일은 시위현장에서 살았습니다. 무슨 시위가 그렇게 빈번한지.ㅉㅉ 참고로 제가 의경으로 복무했던시기는 김대중 정부때였습니다. 사정이 이러한데 김대중 정부때는 시위가 별로 없었는데 이명박 정부들어와서 시위가 빈번해졌다는 사실무근의 주장을 하며 이명박 아웃!!을 외치는 분들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암튼 이 어딜만져!!!드립은 좌파 운동권 여학생들의 주무기입니다.
시위현장에 나가보면 각기 다른 시위인데도 그 현장엔 항상 운동권 학생 들이 선봉에 섭니다. 자주보니 나중엔 정들겠더군요 ㅋ
거기에 운동권 여자애들이 몇명 끼어있는데 시위가 시작되면 일단 그 여자애들이 선봉장으로 나섭니다. 그리고 사방팔방 뛰어댕기지요 ㅋ 머리에 꽃만 달면 딱일 듯 싶습니다.
그래서 그녀들을 잡으러 가면 순간 멈춰서서 기회를 엿봅니다. 누군가가 몸에 손을 대어주기 원하는 눈빛으로 입술은 어딜만져!!!를 외치고 싶어서 벌써부터 입술을 실룩거립니다.
하지만 저희도 시위진압의 베테랑들 ㅋ 아예 열중쉬엇 자세로 주위를 빙 둘러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딜만져!!드립이 뜬금없이 작렬합니다.
주어진 메뉴얼을 충실하게 수행하고자 하는 그녀들의 성실함?에 탄복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전 어느당 대표분의 어딜만져!!!의 외침을 듣고 아 이분 소싯적에 운동?좀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딜만져를 음미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두울 셋!!! 어.딜.만져!!!!!!!!!!`0`/ --->아잉 짜릿행*-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