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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1 05:17
우리 회사는요
 글쓴이 : 토리야옹
조회 : 1,059  

요즘 회사때문에 고민입니다.
사장님라인과 부사장님 라인이 싸워요.
난 중간에 끼여 여기저기 눈치만보고

우리 회사는 전통음식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그런데 음식이다보니 손맛으로 승패가 나 기계로 최대한 공정을 돌린다해도
결국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인건비때문에 외노자도 쓰고 중국사람도 썼지만
결국은 중국교포를 쓸수밖에 없어요.
한국사람에게 월급을 많이주고 싶어도 회사운영상 한계가있고 
우리가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해 물건을 만들어도 소비자인식이
그수준을 따라오지 못해 그급의 가격을 못받고있어요.

 
원재료도 문제입니다.
전통음식이라 우리나라 부재료를 사용하면 최고가 되지만
우리나라 부재료들은  부르는게 값이라 어쩔수없이 중국산중 최고로 좋은 원료를 씁니다.
요즘은 중국산도 가격이 많이올라 국산의 70%까지 육박합니다.

회사의 지출부분의 70%는 인건비와 원재료비용인데
매출이 늘으면서  생산량도 같이 늘고 생산량이 늘면 원재료 사용량도 늘어나니
사장님 라인은 생산량은 늘리지 말고 지출을 줄이자하고
영업담당쪽인 부사장님 라인은  인건비는 일정하니 생산을 더늘리라 합니다.

난 어느쪽에 맞춰야하는지

우스게 소리로 직원들에게 우리가 교토처럼 되려면 100년은 걸릴거라 말해줍니다.
좋은제품이란걸 알면 그값을 치뤄야하는데 맨날 공산품이랑 비교하니
정말로 100년은 지나야 제대로 대우 받을것 같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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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낭인 12-05-01 05:28
   
- 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작대기 12-05-01 06:16
   
기업 참 어렵죠. ^^;
효율성의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한계가 분명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인건비 절약, 재고 및 생산량 조절을 통한 효율화,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 등등..
무한정 낮출수는 없겠죠.. 한계점이 분명 존재할 거라 생각되는군요.

먼가 새로운(?), 창의적(?) 발상을 통한 돌파가 필요치 않을까요?
마케팅을 통한 시장확대, 창의적 제품을 통한 시장개척, 새로운 기술을 통한 유통기간/거리 확장 등등....
(기업이 잘되려면, 먼가 더 부가가치가 높은쪽으로 계속 바뀌어야만 할 것 같네요)

기업을 하지 않으면서,, 훈수 한번 둬 봅니다. 욕하지 마세요. ^^;;;
갈나개비 12-05-01 13:33
   
원가절감이나 생산량증대나 회사의 이익을 키우는 방법인 건 똑같습니다.

 생산량 증대는 장점은 매출만 보장되고 생산기반만 갖춰지면 생산량만큼 이익은 계속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생산량만큼 수요가 받춰줘야 하는 문제가 있고, 재고자산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음식이라면 유통기간의 문제로 좀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팔리지 않는데 생산량 증대를 해서는 않는다는 점이죠.

 원가절감은 현재상태에서 추가적인 비용발생없이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원가절감이 가능한 부분은 한정되어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생산량증대냐 원가절감이냐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사업을 키우느냐 내실을 키우느냐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일반적으로 활황일 때는 생산량 증대가, 불황일 때는 원가절감의 효과가 큽니다만 둘 다 균형있게 시행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업을 키우는 것은 공격적인 기업활동인데 그만큼의 자금운영능력도 받춰줘야하고 위험도 큽니다.
다만 성공했을 때의 파이는 큽니다.
 내실을 키우는 것은 불황이 왔을 때 견디는 힘도 키우고 좀 더 효과적인 생산활동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강점이나 활황과 불황 시점에 관계없이 내실만 키우는 것은 회사가 크는 속도가 느린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꼭 누구라인을 타야 하는 것이라면 누가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다 중요하기도 하지만 회사는 사람이 키우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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