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주도에 삽니다...
여기는 야당 성향이 강합니다.. 4.3 사건때문입니다...
도처에 4.3 기념관이 있습니다.. 도민의 1/10이상이 죽었다는 말이 있듯이...
한 집 건너 할아버님, 부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제주도 해군 기지 때문에 이번 선거 야당이 3석 다 먹은거 아닙니다...
그리고...
해군 기지 분위기는... 강정 외엔 대충 무관심입니다...
주위의 농사 짓는 어른신분들도... 대부분... 찬성 내지는 국가하는 일이라고 하시면서...
별 관심 밖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그다지 큰 관심 사항이 아닙니다...
처음에 강정 마을분들의 반대는... 보상비 더 받을려는 부분이 컸습니다...
(이거 가지고 비판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 입장이라면 돈 더 받고 싶을겁니다...
누가 내 재산을 강제로 가져가는데 보상 더 받을려고 하지 적당한 수준이라고 타협하지 않을겁니다...)
지금은 보상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지라...
마을분들은 거의 관심 밖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위하시는 분들...
다 외지인입니다...
지금은 농사철 준비중이라서... 시위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ㅎㅎㅎㅎ
강정 주변 가봤지만, 거기도 귤밭이 많습니다...
대충 반대하시는 분들은...
친환경하시는 분들... 성향이... 좌파분들이 많습니다...
외부에서 귀농하셔서 오시는 분들과, 펜션하신다고 오시는 분들이시죠...
제주 토박이 분들 아닙니다...
이 분들 집 가보면... 밖에 깃발이 있습니다...
제주도 해군 기지 반대, fta 반대..가 적인 노란색 깃발이 있습니다...
결론은...
외부인들 물러나면... 시위 없습니다... 소극적 반대는 있어도, 적극적으로 반대 여론은 크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지금 제주도 분위기는...
중문 단지... 매각때문에 이게 더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