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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16 14:13
울나라도 북한 구호를 받은적이 있었군요.
 글쓴이 : 태을진인
조회 : 2,646  

84년 한국에 대홍수가 일어나 서울이 침수되는 등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다.

이 때 김일성은 남한에 원조물자를 지원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다.
사실 김일성 생각에 아웅산 테러로 인해 전두환이 절대 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고,
남북관계 회복을 주장하는 종북 대학생들의 시위를 부추겨 수해로 엉망이 된 남한이 더 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김일성은 원조를 할 능력도 없었다.

그러나 전두환은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원조물자를 받겠다고 했다.
당황한 김일성은 허세를 부린 것을 후회했으나 말을 바꿀 수는 없으므로 원조에 나섰다.

공장을 풀가동하고 여물지도 않은 쌀을 남한에 보내는 계획까지 세웠다.
그러나 물자를 확보하고 나니 이번엔 배가 없었다.
결국 어선을 총동원하는 촌극이 일어났다.

원조물자를 어선으로 하는 굴욕을 당한 김일성..
그러나 남한 사람들은 여물지도 않은 쌀로 떡을 해먹었다.
밥으로는 도저히 못 해먹을 품질이었다.
옷이나 담요는 품질이 너무 낮아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통에 쓰레기통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종북 대학생들은 시위는 커녕 북괴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 정신교육도 제대로 받게 되었다.

남한 사람들이 북괴를 비웃는 것을 대대적으로 북한에 홍보한 전두환..
김일성을 두번 죽인 결과였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선이 물자수송을 위해 급거 귀항하다가 서해상에서 북한 어선끼리 충돌하여 침몰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것마저 남한에 대대적으로 보도됨으로써 김일성은 남한 사람들 앞에서 대굴욕을 당했다.

마지막으로 전두환은 구호물품에 10배에 달하는 전화기, 컬러TV를 어선에 실어 보내주었다.
활짝 웃으며 돌아오는 북한 어부를 본 김일성은 분개하였고 남한 원조를 주장한 관료는 숙청당했다.

그 이후 북괴가 남한에 원조한 물품은
김대중에게 준 개 몇마리와 송이버섯이 전부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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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12-04-16 14:21
   
재미있네요...ㅎㅎ
해치 12-04-16 14:28
   
그 원조를 받은 서울시민이 나입니다.ㅠㅠ
원조해 준 북한한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없는 살림에 나누어주면 더 감사해야 하는것입니다.
그때 쌀도 받고, 옷감도 받고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딱 그때까지였던거 같네요. 북한의 허세는....(그래도 도와준 마음은 감사~)
그 후로는 격차가 너무 벌어지기 시작해서 북한이 허세도 부릴수가 없었죠.
소리바론 12-04-16 14:47
   
그 당시 우리나라가 승용차, 상용차 막 생산할 때 북한이 도라꾸라고 경운기처럼 작대기 꼽아 돌려서 시동거는 구석기시대 트럭 가지고 와서 작대기 꼽아 돌리고 시동 안 걸려서 쩔쩔매고 그런 모습까지 방송으로 다 나갔습니다. 그 이후에 주사파들이 떠들던 북한 지상낙원설에 혹하던 사람들이 거의 사라지게 됐죠. 이것만큼은 진짜 전두환이 최고의 한 수를 두었습니다.
월하낭인 12-04-16 15:16
   
- 그 때..
  비 참 많이 왔죠..
  길에서 자다가(더워서) 떠내려가신 분이 있을 정도.
     
태을진인 12-04-16 15:31
   
글쎄요 그때 전... 걸음마도 못했을때라 -ㅅ-ㅋㅋ
드라곤 12-04-16 16: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네요.
만류귀종 12-04-16 17:22
   
그때 구호물품 받았다고 정부가 욕을 많이 먹었죠. 북한 사정 뻔히 알면서 그걸 받았냐면서요.
     
태을진인 12-04-16 17:28
   
적국사정은 갸들 사정이고 원조하겠다는거 받는것도 잘못?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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