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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6 03:16
진보분들에게 묻겠습니다.(궁금점)
 글쓴이 : 푸른물방울
조회 : 1,034  

이건 이미 철지난 얘기지만, 궁금한게 있어서 물어봅니다.
 
박근혜 씨라고, 이정희가 말했을 때, 보수나 청와대가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없다는 비판에, 이정희나 다른 사람들이 과거 노무현 비하발언 등을 가지고 보수 너네도 그랬다는 식의 발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기자회견이나, 국회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 발언들은 저도 비판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환생경제'는 왜 까이는 것입니까..?
 
전 이것이 아무리 정치인들이 나왔다고 해도, 정치풍자극이고, 극은 '문학'인데..
진보분들이 주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까??
 
진보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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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3-11-26 04:01
   
그옛날에는 정치풍자극이라는 이름하에
국회의원이 현 대통령을 대놓고 입에담지못할 쌍욕을하며 저주를 퍼부어도 괜찮은 나라였지요.

참 세상많이 달라졌습니다.
쥐포스터그린다고 잡아가고
욕설만평그렸다고 잡아가거
박근혜 출산그림그렸다고
법적조취까지 취하는 이중 잣대
자기들이하면 표현의자유고 남이하면 불법인 새누리당과 정부의 입장
어찌 분노하지 않을수가 있으리오

더해서

일반인이 했다면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정치인은 행동과 말에 정치적 책임이 뒤따릅니다.
현재 연극속에서 막말과저주등은 정치적으로 비판이 따를수밖에없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정치적비판또한 표현의 자유에 속합니다.
     
푸른물방울 13-11-26 04:19
   
일단, 환생경제 이전에 박근혜 패러디 사진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간 것을 압니까? 청와대는 표현의 자유라는 개인이 갖는 권리를 갖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청와대 홈페이지에, 그것도 당시 야당 대표인 박근혜의 패러디물이 올라가있다뇨.. 그래서 야당이였던 한나라당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 다음에 나온게 환생경제입니다. 뭐, 한나라당에서 이 패러디에 대응에 만든 정치극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이 환생경제만 떠들고, 그 앞에 자기들이 한 행동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는 것도 이중성이 아닐런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6&aid=0000006462 당시 기사입니다.
          
공지사항 13-11-26 04:27
   
문제가있으면 비판받겠죠. 담당실무진을 질책했고 삭제했다고 나오네요. 청와대가 공식 사과까지 했습니다.
이정도면 큰문제 아니라고 보는데요.
사과까지 했는데 환생경제만들어서 그런일을 벌인것인지..그건좀 아니라고 봅니다.
               
푸른물방울 13-11-26 04:31
   
그것은 비판이 일고 나서였습니다. 그리고, 청와대 사이트랑,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벌린 풍자극은 또 성격이 다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일하는 곳이므로, 청와대에 올라오는 부분은 국가나 다름없습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벌린 행동은 단순 풍자극이라고 말한다 쳐도, 청와대 사이트에 버젓이 올라온 것을 비난이 일고나서야 지웠습니다.. 정치적 이용이였다고 비난해도 할말 없는 것입니다.
                    
공지사항 13-11-26 04:37
   
맞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비판해야죠 사과까지 했으니 정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해요~
               
푸른물방울 13-11-26 04:38
   
한마디 덧붙이자면, 만약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해서 표현을 억압한다고 생각한다면 환생경제는 표현의 자유로 분류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정치인이니 책임 자체는 다르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부정치인들이 만든 '극'이니, 저는 이것도 표현의 자유로 분류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환생경제를 옹호한다고 '환생경제 내용'을 옹호한다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요. 단지 만약 박근혜 출산사진이 표현의 자유면 환생경제도 표현의 자유고, 박근혜 출산사진이 명예훼손이면 환생경제도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표현의 자유냐 고인에 대한 비하냐 이런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이중적이다 어떻다 비난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다른나라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군요..
                    
공지사항 13-11-26 04:41
   
네 압니다. 연극 문제라기보다 국회의원의 행동과 발언은 항상 정치적 결과로 책임을 지게됩니다. 일반인이야 그런풍자를 한다고 쳐도 국회의원의 풍자는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비판이 따른다고 봅니다. 그래서 말이 많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푸른물방울 13-11-26 04:45
   
흠.. 그 주장에는 일리가 있군요. 국회의원의 풍자이니 문제가 된다.. 님 주장에 일부 동의합니다.
     
푸른물방울 13-11-26 04:22
   
덧붙이자면, 이 패러디물은 한 네티즌이 한 것이지만, 청와대에서 버젓이 올려놓고, 그걸 재빨리 삭제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다른 것은 저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G2홍보물 포스터에 쥐 그림을 가지고 붙이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훼손이라고 봅니다. 님 말씀대로, 표현의 자유냐 고인비하냐라는 논란은 계속 될 수 밖에 없을꺼 같군요.
          
공지사항 13-11-26 04:29
   
세상이 발전하다보면 표현의 방식이 다양해져서 표현의 자유 적정선에대한 논의는 계속될것같네요.
돼랑 13-11-26 04:39
   
문학이라도 잘못된 것은 고쳐야 된다고 봅니다.

간단하게 썰을 풀자면 일본에서 한국사회에 대해서 풍자한다면서 과거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위안부 할머

니들을 마치 자신들이 지원해서 온거 마냥 썰을 풀었다고 합시다. 풍자니까 괜찮다고 하실건 아니리라 생각합

니다. 만일 이 정치 풍자극을 연기하는 대상이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수 있었겠죠. 예를 들어서 일본의 주장대로 정치풍자를 했다고 하면서 미국인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마

치 자신들의 의지로 한거마냥 풍자를 한다면 당연히 화는 많이 나겠으나 모르고 한 것이라고 또 일본인들의

간언에 속아서 했다고 생각하며 여차저차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설명을 해서 시정을 요구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그런 짓을 한다면 어떨꺼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찬가지로 풍자를 하는 대상이 적대적이라고

할수 있는 상대방 의원들이었기 때문에 까이는거라고 봅니다.

또한 풍자글 뿐만아니라 대놓고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대통령으로 인정을 못하겠다느니 노무현 개xx라고

한 의원도 있습니다. 대놓고 트위터에다 그렇게 쓰셨죠.
     
푸른물방울 13-11-26 04:48
   
풍자글이나 풍자발언 등은 적정선이 필요하겠죠. 그런것에 대해선 일단 저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님이 말씀하신 위안부 문제는, 애초에 일본이 주장하는 것이 허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비판이지만, 환생경제에 나오는 내용이 꼭 허구라고 할 수 있나요? 환생경제는, 노무현 비하이기도 하지만, 당시 경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정부를 향한 비난입니다. 경제에는 정답이 없는데 그것과 위안부를 연관 시키는 것은 조금 지나치지 않나 싶네요. 그렇지만 님 말씀대로 풍자극을 한 것이 한나라당, 지금의 새누리당 의원들이니 비판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은 인정합니다.
          
돼랑 13-11-26 04:52
   
님의 답변글을 읽지 않고 아래 글을 달았지만 그래도 님의 답에 대한 답이 될수 있을거 같아

지우지 않겠습니다. 아래글을 한번더 곱씹어 주시면서 위에 글을 다시 읽어 보신다면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새누리당에서 한 환생경제가 비판받고 있는 이유에

대한 생각은 아마 저기에서 많이 벗어 나지 않을거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돼랑 13-11-26 04:50
   
위에 글을 이해하지 못하실 분들 때문에 다시 정정하자면 한가지 사건에 의한 풍자를 할때 대부분의 풍자는

제 3의 인물들이 하는 편 입니다. 여기서 제 3의 인물이란 왕과 신하사이의 일을 풍자하는 광대들... 대통령과

야당위원 사이를 풍자하는 코미디언들 같이 말이죠. 하지만 제 3의 인물이 아닌 직접적으로 일에 개입하고

있는 사람들이 풍자를 하는 순간 풍자가 아닌 조롱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죠. 왜냐하면 사건속에 포함되어

있는 인물이 과연 그 사건에서 객관적일수 있는지 또한 감정적이지 않을수 있는지가 불분명 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한구과 일본 사이에서의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 같은 경우 일본에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풍자한다면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될 수 있죠. 같은 문학중에 하나인 소설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대표적으로 꼽자면 요코이야기에 관한 한국과 일본의 관점의 차이가 나타나는것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무튼 풍자의 대상이 제 3자가 아닐경우 나타나지는 단점들이 바로 님이 지적하신 사항들에 대한

답변이 아닐까 이야기 하면서 이만 글을 접겠습니다.
     
푸른물방울 13-11-26 04:54
   
제 3자가 아닌점은 동의합니다. 또한 그것이 풍자가 아닌 조롱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도요. 하지만 위안부와 환생경제를 연관시켜, 마치 노무현을 부관참시하는 것처럼 언론이나 진보에서 몰아가는 것은 문제라는 것입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비판, 비난이지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낸 위안부 문제 이야기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고 봅니다. 또한, 그 풍자극은 2004년도에 제작된 것으로 압니다. 이제와서 그 얘기를 꺼내면서 고인에 대한 비하라고 주장할 수도 없죠. 새누리당의 이중성으로 환생경제를 비난한다면 그건 저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돼랑 13-11-26 05:09
   
고인의 대한 비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아닙니다. 당시에 살아계셨던 노무현

대통령이셨기 때문에 고인에 대한 비난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봅니다.

자 이제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님이 인정하신 바 대로 풍자가 아닌 조롱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왜 그게 조롱으로 비춰질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다면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을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그것도 야당쪽의 사람들이 풍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풍자만 했으면

좋았을 것을 노무현으로 비춰지는 인물에 대해서 엄청난 욕지꺼리를 퍼부으면서 방청석에

앉아있던 의원들과 깔깔거리면서 연극을 구경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봅시다.

현재 국정원 사태에 관한 풍자극을 한다고 이명박으로 비춰지는 인물인 사장과 그 후계자로

박근혜씨가 투영되게 연극을 이끌어 간다고 합시다. 근데 이 둘을 풍자하면서 사내 인트라넷

으로 홍보과에서 후계자가 회장이 될수 있도록 주주와 직원들에게 각종 후계자의 좋은 모습

과 상대편의 안좋은 모습을 담은 자료를 인트라넷에 쫙 퍼트리면서 불법적으로 후계자를

도와주었다라는 풍자를 한다고 하면서 개같은 이메가 회장이 자기 후계자인 발끈해에게

후계를 넘겨주기위해 좆같은 일을 벌였다는 구려 라고 시작하면서 풍자에 욕설을 섞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것도 당시 상황인 지금을 반영한 것이니 비판을 하면 안되겠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라고 봐도 무관한가요?

이미 풍자가 아닌 조롱수준으로 떨어진 연극이여서 비판을 받는거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당시 대통령과 반대편에 위치한 야당이었기 때문에 더 욕을 먹는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푸른물방울 13-11-26 05:14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그것도 극으로 문학으로 표현하는 거라면, 환생경제도 그렇고 그것도 그렇고 전 표현의 자유로 봅니다.. 조롱수준으로 떨어져서 비난 받는 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 이것도 표현의 자유라고 봅니다. 제 3자가 아닌데다, 국회의원이니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요..
                    
돼랑 13-11-26 05:19
   
말그대로 자신들만 즐기고 하하호호 할거면 상관은 없엇겠죠.

문제는 이게 일반인들에게도 공개가 되었고 그걸로 인해서 반대의 스탠스에 있던 일반인

들에게 조롱수준으로 대통령을 격하시킨 풍자물이 되었기때문에 욕을 먹는거죠.

없는 곳에서는 나라님도 깐다지만 나라님 앞에서 까다가는 불벼락을 맞죠.

말 그대로 그들만의 즐기는 풍자가 되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서 욕을 먹은

거라고 생각하고요.
                         
푸른물방울 13-11-26 05:24
   
흠.. 생각을 듣고 보니 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동의하는 면도 있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 그래도 일부 비판받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이런 것도 표현의 자유로 포함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인들이 예를 들어, "~ 대통령은 정치를 못했어"라는 발언도 비하라는 식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비하나 비난의 수준이라는 것도 사실 정해진게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나치게 비하적 표현이 많았던 점, 그리고 제 3자가 아니였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는 점 등이 문제라는 님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돼랑 13-11-26 05:29
   
그렇게 되어서 욕을 먹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국회의원들에게 비판하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는건 저도 동의 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론에 있어서 조롱수준의 풍자여야 했는지 꼭 당사자로써 그사건에 대해 풍

자를 해야 했었는지 일반인에게 공개해서 반대편 스텐스의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줘야 했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문제여서 비난받고 있는거라고 보는거죠.
          
푸른물방울 13-11-26 05:10
   
하지만 위안부와 환생경제를 연관시켜 -> 위안부와 환생경제를 연관시키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으로 바꿉니다. 글을 쓰다 보니, 엉켜있군요.
lzuu 13-11-26 05:16
   
문학이라.. 돌겠네.
     
푸른물방울 13-11-26 05:17
   
문학이라 봐야죠. 엄연히 극은 극이니까.. 다만 '쓰레기 문학'이라고 보여질 수 있죠. 윗님이 얘기하신 것처럼요. 문학이라 해도 문제가 있다는 점에 대해선 일부 동의할 수 있습니다.
          
돼랑 13-11-26 05:22
   
그럼 위안부문제는 사실여부에 따라 갈리는 의미가 있으니 일본에서 일제시대를 미화한

뮤지컬을 만들어서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합시다. 일제시대 때로 인해서 한국이 잘살게 되

었다 라는 식의 뮤지컬이라고 해봅시다. 이런식의 뮤지컬이 한국에서 보여지는 일 따위는

없을거라고 보지만 만약에 이런 뮤지컬을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다면

비판을 받게 되겠죠. 왜냐면 그건 한국인들에게는 자신들을 조롱하는 매우 질떨어지는

난장판정도 밖에 되지 않을테니까요. 왜 제 3자가 풍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정도면

이해하리라 봅니다.
               
푸른물방울 13-11-26 05:27
   
돼랑님.. 제가 말씀드리는 건, 사실을 왜곡하거나 은폐, 미화하는 것을 문학이라는 거울삼아 표현의 자유라는 이유로 세상에 내놓은다면 그것은 사람을 선동하는 것이고, 사람을 속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환생경제는 사실을 왜곡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사실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사실을 축소했다거나 과장했다고 보기도 어렵지요. 경제라는 것은 애초에 정답이 없으니, 다르게 생각하는게 당연합니다.(물론 경제적 지식을 왜곡하는 행위 제외합니다) 반면 역사문제는 다양성이 인정되도 사실을 기초해야 함에 차이가 있겠죠. 위안부라던지, 일제강점기의 일본 주장은 허구인데, 그것을 극으로 만든다면 당연히 비판해야죠. 하지만 환생경제는 경제를 살리지 못한 노무현을 비하하는 내용이 주로 다루어 지니깐요. 물론, 민주당 말처럼 입에 차마 담기 힘든 욕들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은 인정하고, 님 말처럼 제 3자가 아니면 풍자로 안보이고 비하, 조롱 수준으로 보인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위안부와 환생경제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한 것입니다.
                    
돼랑 13-11-26 05:36
   
바로 위에 제 글은 요즘 뜨고 있는 역사관중 하나인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서

일본에서 주장하는 바 대로 풍자 뮤지컬을 만들것을 가정했을 경우 입니다.

일본이 근대화를 시켜주어서 한국이 잘 살게 되었다라는 뼈대를 가진 뮤지컬을 가지고

한국에서 뮤지컬을 시작한다면 당연히 비난 받겠죠. 풍자에도 풍자를 하는 대상과 어떤

사건을 풍자해야 되는지와 어떤 사람 앞에서 풍자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거죠.

즉 풍자의 대상인 일제시대의 한국인들을 일제시대라는 시간속의 사건으로 한국사람이라

는 방청객을 두고 뮤지컬을 한다면 나 욕먹으러 이 뮤지컬을 시작 했다고 이야기 해도

되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대상을 2004년의 경제상황이라는

사건에 관해 민주당 소속의 사람들에게 조롱수준의 풍자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욕을 먹는

거라는 겁니다. 만약에 그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만을 위해서 만들었다면 위에쓴

바대로 그냥 곁에 없는 나라님 욕하는 수준밖에 안되었을거고 거기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을거라는 거죠. 즉 이번 환생경제가 욕을 먹는 이유는 풍자를 하는 주체들이 제 3의

인물들이 아니었는데 보여주는 대상 선정을 잘못해서 욕먹은 겁니다. 그게 이 이야기에

결론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돼랑 13-11-26 05:46
   
국회의원으로써 비판하는 자세를 버린다면 욕을 먹어야하죠.

그 자세에 관해서 욕을 먹어야 된다는게 아니에요.

거기에 환생경제라는 작품이 2004년 그 시기의 경제를 나타내고 있는지에 관한 사실

역시 어느정도 반영되엇다고 보구요. 아까 말했던 위안부 문제나 식민지 근대화론에 관한

뮤지컬도 일본쪽에서 보면 자신들이 그렇게 사실이라고 배워왓기 때문에 그쪽에서

하게 되고 한국에 소식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비난하는 사람들이 없겠죠. 왜냐면 일본한테

는 그게 진실이라고 여기는 것이니까요. 다만 방법적으로 그걸 한국인에게 적용시키려고

할때 비난을 듣는거라는 거죠. 그래서 문학의 3요소중에 글을 읽는 독자가 들어가

있는 이유도 위와 같은 이유라고 봐요. 아무리 잘 풍자하고 자신의 세계에 맞는 글을

썼다고 해도 그걸 받아 들이는 독자의 시선에서 나빠보이면 비판하기 마련이니까요.
                         
푸른물방울 13-11-26 05:48
   
휴.. 저랑 초점이 조금 안맞았네요. 님 요지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제 초점은 그게 아니고, 허구인 위안부나 근대화론과 환생경제를 동일시 봄으로써, 한나라당이 마치 거짓을 꾸며냈다는 식의 얘기로 보여서 거기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입니다. 님이 제기한 문제점들은 동의합니다. 저랑 지금 초점이 안맞은 겁니다 ㅎㅎ..
바쁜남자 13-11-26 08:49
   
만만치 않게 풍자 비난 한 좌..분들이 우파 한다고 뭐라 한다는게 웃기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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