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사초실종에 관해 쓸려고 한 글인데
자료가 부족하고 전체가 파악이 안 되어서 좀 보류하고
사대강 자료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이건 씨리즈로 올릴려고요 자료만 수집 정도만해도 손발이 떨리네요.
다만 무조건 깔려면 언제라도 깔수 있지만 전체적인 관점이 안 잡혀 이것도 보류중입니다.
대신 정치인들이나 인물에 관해서 올립니다.
정치이야기를 하면 진영논리에 빠져 까기 바쁜데 조금 더 심층적으로 볼려면
인물들을 파악해야 됩니다.
채동욱만 해도 참여정부때 xx한 9명중에 채동욱이 관련된 사건만 4건정도로 알고 있고
그중 남상국 전 대우건설사장과 안상영 부산시장이 해당되어 있습니다.
이일로 채동욱은 지방쪽으로 좌천된 걸로 알고 있고
이 xx들로 참여정부를 까는 인간들이 있는데 참여정부가 지시해서 검찰이 모욕적으로 수사를 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남상국이 노무현 형님 노건평에게 삼천만원을 건네면서 청탁한 사건전에
남상국이 대선전 민주당 정모 의원과 송모의원 안모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일이죠.
그리고 이회창쪽 서모변호사에게도 정치자금을 준 사건입니다.
채동욱이 참여정부쪽 인사라면 굳이 남상국을 무리하게 수사할 이유는 없었죠.
참여정부 입장에서도 2004년 2.3월에 3명이 죽어나가서 입장곤란했죠.
부산시민들 입장에서 정치탄압의 이미지로 다가갈수도 있었다는 거죠.
진영논리로 보면 남상국건은 전부 민주당과 노무현에게 불리한 포지션이죠
남상국 운운하는 친구들은 이런 이야기는 쏙 빼고 남상국에게 모멸감을 줘서 남상국이 xx하게 만들었다.
이런 프레임으로 끌고 가죠.
언론 브리핑에서 “
대우건설의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남상국은 양쪽을 오가면서 돈을 뿌려댄 사람입니다.
노건평에게 접근 한것은 보험차원이겠죠. 검찰에 내가 노건평에게 삼천만원 줬는데
이러면 대강 덥겠지하면서거나
이런 식이었죠. 노건평은 실제 청탁은 하지 않고 시늉만 냈다고 검찰에 이야기 했지만
노무현은 형님이 나에게 청탁했다고 이야기 했고 노건평은 이때 집행유예만 내려집니다.
이건 남상국에게 한말일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미래에 생긴 일에 대해 경고하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지
이 언론브리핑을 듣고 남상국이 한강에 투신한 것이니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있겠지만
저말 듣고 xx할꺼라는 생각을 못했죠. 대우건설 요 단어만 없었더라면 더더욱 완벽한 말이겠지만
뭐 그 뒤에 노무현이 사과한것도 사실이죠.
채동욱이 참여정부쪽의 인사는 아니죠.오히려 안상영에게 모욕을 줘서 xx하게 만들어 양쪽을 이간질하고
참여정부쪽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준 인물입니다.
다만 이것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면 한나라당도 까고 참여정부도 까니 올바른 처사겠지만
관여한 사건마다 사람들이 죽어나간것을 보면 방법적인 면에선 중립적이라 보기는 힘들죠.
안상욱 전 부산시장과 최병렬(전 한나라당 대표,현새누리당 상임고문)은 친구사이였고
채동욱의 찍어내기에는 이런 것도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공채출신으로서는 첫번째로 국정원장이 된 사람입니다.
전형적인 관료출신이죠. 근데 이 사람이 2007년 대선하루전에 북한고위직과 만납니다.
이후 이명박쪽에 줄을 댈려고 했는데 이명박은 거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명박은 김만복이 노무현이 심어놓은 트로이목마라고 생각했거나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거나
온전한 민주쪽도 아닌 인사죠.
2007년 탈레반 교민 납치사건 귀국길에 자기를 미디어에 노출시키고 총선출마 운운 한 것으로 보아
정권이 끝나고 한자리 할 마음은 있었다고 봅니다.
대중에 알려진 것은 친민주당성향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왔다갔다하죠.
이런 분들의 특징은 사람부리는 것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집에 놀면서 소일하는 과들은 아니죠.
다만 자리하나 또 맡아서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김관진,김장수 다 이런 과죠.
참여정부 장들이 다 이런 과들이었습니다. 김장수,김만복,임채진
이건 노무현쪽의 인재풀 부족때문이죠.김대중쪽 인재들만 쓰면 자기는 꿔다논 보릿자루가 되니
그건 피해야겠고 자기편은 없고 어쩔수 없이 쓴 사람들이죠.
이런 이유로 완벽히 국정을 장악못한점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는 민주진영이 빨리 한국에 자리잡지 못한 이유죠. 역사가 짧아서 인재들이 없고
다만 국민들은 이런 저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으니깐
어느 정도 인재풀이 크게 자리잡을때 까지는 이런 쪽으로 욕 먹는 것도 어쩔수 없는 노릇이죠.
임채진만 해도 그렇죠. 2007년 대선전 이명박은 서면조사에 설렁탕집에서 조사했는데
노무현때는 어마어마 했죠.
임채진이 주도적으로 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래를 컨트롤 못한것은 사실이고 실수죠.
검찰정도 되면 그 조직안에서 정치권에 눈도장 찍을려고 난리니
굳은 일 할 사람들은 천지죠.
다만 조현오같이 머리나쁘면 자리도 못 얻고 몸도 고생하지만
독재정부가 사라지면서 남아도는 권력을 검찰과 언론과 재벌들이 어느 정도 가져간 것은 사실입니다.
이들은 독립적인 집단들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정치권과 짝자꿍하고 반대로 으르렁 거릴때도 있고
임채진만 해도 아래를 컨트롤 못하니 검찰일부와 언론과 정치권이 손을 마주치면 어떤 사건이던지
한방향으로 몰고 갈수 있죠.
이런 초식을 남발하면 그 정권은 당장은 유리한듯 보이지만 한발 물러서서 보면 추할뿐이죠.
사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48%는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서는 과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는 전라도와 충청도의 기존세력들까지 끌어안고 간신히 이긴겁니다.
기금운용본부의 전주이전은 이런 구도가 있어서 가능한 이야기죠.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가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프랑스도 대혁명후 민주적인 행태로 바뀐것도
백오십년이 지나서입니다.
다만 마음에 안 들어 이런것보다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자기역량을 올리면서 꾸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