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이석기 의원의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으로 규정한 데 이어 31일 국정원 앞에 총결집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통합진보당 당 최고위원-의원단은 “오늘 이 시간부터 16개 시도당과 177개 지역위원회까지 전 당 조직을 투쟁본부로 전환해 총력대응체계를 갖추겠다”며 “31일 당원들을 국정원 앞으로 결집 시켜 당력을 총동원해 촛불을 더욱 키워나가고 촛불 시민과 어깨를 겯고 싸울 것”이라며 이석기 무죄, 국정원 해체를 촉구했다.
30일 검찰이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촛불’ 세력을 동원해 이석기 구하기에 나선 행태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국정원 앞 총결집에 맞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블루유니온, 라이트코리아,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 애국여성들의모임 레이디블루, 민주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31일 국정원 앞에서 ‘국정원 앞 통진당 이정희의 ‘간첩단 수사 방해’ 저지 집회’를 열고 통진당 해체와 이석기 의원의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규탄한다.
이들은 “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무력화 시키는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켜야 한다”며 “튼튼한 국가가 있어야 국민이 편안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없애려 하고 망하게 하는 종북세력으로부터 국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진당은 2,000여 명의 통진당 세력이 모이는 세곡동 헌인릉 국정원 앞에서 애국 국민들이 함께 만나 외칩시다 ‘이 나라는 거저 얻어진 나라가 아니라고’ 라며 반역의 촛불을 끄기 위해 국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대한민국 진영은 국정원 해체와 '내란예비음모'혐의 이석기 의원 무죄를 주장하는 촛불시위가 끝날 때 까지 맞불 집회를 이어간다. 그러나 통진당이 총결집을 예고한 만큼 애국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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