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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04 01:49
국민이 원하는건,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는 정치인이다.
 글쓴이 : 해치
조회 : 1,383  

늘 과거 이야기...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좌익,우익....독재,민주....
선거판이 늘 자기들이 모시던, 이미 고인들이 되신 어른들 이야기뿐이다.

그리고 남은것들은 다 빨갱이, 친일파, 독재자들의 가족뿐이라는 서로 손가락질 하는 정치인들.
이미 과거는 다 지나갔고, 정치인들이 떠들지 않아도 다들 알만큼 다 안다.

앞으로 열심히 일할 일꾼 뽑아 달라는 넘들이 앞으로 할일에 대해서는 별로 말이 없이,
서로 과거의 기억속에 사로잡혀 있는것들뿐이다.

아직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을 팔아야지만,
당선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능력없는것들은 다 사퇴했으면 좋겠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물어본다.

"앞으로 뭘 어떻게 할것인데~!!!"

20세기 정당, 정치꾼, 똘만이들 다 사라져 주는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 제발 부탁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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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글스 12-04-04 01:55
   
옳으신 말씀입니다.
과거에 너무 얽매여 있는건 안좋은거죠.
저도 정당보다는 정책 위주의 선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눔아 12-04-04 01:58
   
옳은 주장입니다. 그런데 허황된 비젼과 현실적인 비젼, 꿈이 있는비젼과 꿈만 있는 비젼을 가려내는 안목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해치 12-04-04 02:05
   
정치게시판이
허황된 비젼과 현실적인 비젼, 꿈이 있는비젼과 꿈만 있는 비젼을
가려내는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어제가 아닌 내일을 살아가야하는 국민이니까요.
블루이글스 12-04-04 02:12
   
하지만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처럼.
때로는 과거의 잘못된일의 반성을 바탕으로 더욱더 미래 지향적이 될수도 있는거죠.
과거에 얽매여 서는 안되지만, 과거에 대한 반성과 평가는 확실히 해야 된다고생각합니다.
     
해치 12-04-04 02:15
   
미래에 대한 비젼 제시를 하고, 그것을 검증할때에 참고 사항으로 과거를 보는것이죠.
지금처럼 과거에 내가 잘났다, 옛날엔 어떠했다가 아닌것입니다.
그것은 역사가 평가하는것입니다.
트윈엑스 12-04-04 02:18
   
과거에 오로지 매달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미래를 더 좋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거를 알고 반성해야 합니다.

과거가 모든 판단의 근거가 될 순 없지만, 매우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만큼 과거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비판은 꼭 있어야합니다.
     
해치 12-04-04 02:19
   
지금 이시점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중에 정치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선거 출마자 있나여?
          
트윈엑스 12-04-04 02:27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은 없어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의 사상과 정책, 행적을 지지하고 따라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해치 12-04-04 02:34
   
그런말은 정치꾼들이 표 구걸하려고 할때, 지지자들한테나 하는이야기죠.

그들은 그냥 그시대에 맞추어서 자신들의 일을 했을뿐이지요.
시대,배경,환경, 모든것이 다 다른데, 똑같이 나올꺼처럼 지지자들 세뇌시킬때 쓰는거죠.

4명은 그러면 누구의 사상, 정책, 행적을 지지하고 따랐을까여? 4명이 만들어 낸것인가여?

노무현쪽 지지하고 아파트 사놓으면 떼돈 벌까여?
박정희쪽 지지하고 육사가면 정권 잡을수 있나여?
                    
트윈엑스 12-04-04 02:45
   
정치꾼이 표 얻으려고 한말일뿐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옳건 그르건간에,
박정희의 국토개발주도의 국가경제 발전을 추종했던 이명박은 사대강을 통해 국토개발을 시도했고, 김대중의 대북포용정책을 이어받은 노무현의 대북정책은 부시의 대북강경책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위에 제가 예로 언급했듯, 정파나 정치인들이 가지는 토대와 사상이 아무런 판단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식의 주장에는 동의하기가 매우 어렵군요.
                         
해치 12-04-04 02:52
   
님이 지금 말씀하시는것은
목사(정치인) 잘못했다고 예수(가치사상)가 나쁜넘이라 욕하는거랑 같아보여서요.

그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일을 하는데 핑계거리로 그들을 사용한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여?
박정희, 이명박이 다르고, 김대중, 노무현이 다 다르게 한것입니다.
결국 같은거는 없어요. 나온 결과들이 다 다르니까요.
                         
트윈엑스 12-04-04 02:57
   
아니죠. 예를 잘못 드셨네요.

예수가 본받을만한 행동과 업적을 남겼다면, 최소한 예수를 따르는 사람에 대한 판단은 예수의 행적을 참고해서 그 사람들을 판단한다는 겁니다.

그 뒤 그 사람이 잘못한다면 거기에 대한 판단이 또 생기겠죠.

히틀러를 추종하는 사람을 판단할때, 그 사람을 판단내릴만한 대표적이자 첫번째 근거는 바로 히틀러의 사상과 행적이라는 겁니다.

그 추종자가 나중에 성자가 될 수도 있고 위인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건 나중에 그 사람이 평가받은 뒤 이야기이고, 아직 그렇지 못한사람이라면 최소한 첫번째 판단근거는 그 사람을 나타내는 바탕일수밖에 없습니다.
                         
귀향살이 12-04-04 02:58
   
진짜 간단한 말장난이네요.

과거의 누구를 추종했건 이명박이 내건 슬로건은 4대강이었고
국민은 그 이전 정권의 노무현에 대한 반발심에 적극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이명박이 무슨 짓을 할지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이 ^^

이회창의 아들 병역비리에 대한 반발심에 노무현을 지지했고
그 부수적인 역작이 대북포용정책이네요.

해치님이 이번에 전남대에서 안철수 교수가 강의한 걸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과거에 대한 잘잘못을 떠들며 그 반발심을 이용하려는 쓰레기를 가려내고
정말 그 정치인이 뭘 주장하는지 제대로 보라는 소리네요.

님이 말씀하시는 이명박이나 노무현의 정책들도
과거나 그 라이벌에 대한 반발심이 아닌 공략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가 있었다면
이 지경까지 안됬을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표를 얻기 위해 말하는 사람을 정치꾼이라고 합니다.
국민은 그 진정성과 미래성에 대해서 좀 더 냉정한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귀향살이 12-04-04 03:03
   
더붙여 트윈엑스님.
지금 과거에 목메여 미친듯이 복수를 부르짖는 정치꾼들 중
정말 님의 미래를 맡겨도 좋을만한 사람이 있습니까?

ㅡ,.ㅡ 전 없습니다.
상대편에게 칼을 들이밀 수 있다면
노력하지 않는 자들에게 꿀을 퍼주겠다는 여/야 ㅄ들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고 오늘 다짐했습니다.
                         
트윈엑스 12-04-04 03:04
   
만일 내각에 입각할 예정인 경제부총리 후보가 케인즈식 경제론을 추종하는 사람이라면 케인즈식 경제 운용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거고, 반대로 하이예크식 경제론을 추종하는 사람이라면 하이예크식 경제 운용을 할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상식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정치인, 어떤 인물을 평가하고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는 그 사람이 가지는 토대와 정치적 식견이 어떠한가, 어떤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 수 있어야 하고, 그러하기 위해서 그의 과거 행적과 그가 추구하는 가치를 판단해야 하는 겁니다.
                         
트윈엑스 12-04-04 03:06
   
귀향살이//

전 제 미래를 누구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제 미래가 좀더 나아지려면 누구에게 표를 줘야할지 고민할 뿐입니다.
                         
해치 12-04-04 03:08
   
안철수 전남대 강의 내용은 몰랐습니다.
찾아보니까. 그런말을 했군요.
그말이 맞습니다. 나부터가 원하는 바가 그것이니까요. 정치꾼 OUT~!!!

21세기의 대한민국까지 20세기의 정치꾼들이 안 왔으면 하는것입니다.
                         
귀향살이 12-04-04 03:10
   
아 뒤늦게 또 예수님이랑 목사님이 나오고 히틀러가 나오네요.

정황상 트윈엑스님은 진보성향이 아닐까 판단되는데요.
맨 첫놈이 ㅄ며 아랫놈도 ㅄ라는 걸 보면 이승만을 비롯한 독재정권의 수구들이 구비구비 엮어져 나오니까.
참 그쪽에서 바라보면 편안한 논리네요.
다만 정당이니 정치꾼이 우리 머리 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제법 그럴듯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정치꾼들은 결국 대한민국 국민의 대변인이며 도구입니다.
엿같던 도구가 개선되서 제 기능을 한다면 중용하는게 옳고
아무리 좋은 취지로 만든 도구라도 기능하자가 생기면 수리를 하거나 버리는게 옳습니다.
그 도구의 성능이나 유용성에 대한 판단은 사용자의 몫이 되겠죠.

진보님들은 보수가 맨날천날 북한을 이용해서 진보깐다고 하시던데
(보수입장에선 휴전국이 당연한 소리하는 걸 가지고/)
진보도 맨날천날 독재그림자 밟고 넘어지는거 똑같네요.

맨날 뒤만 돌아보고 있으니 목 좀 아프시겠네요.
                         
귀향살이 12-04-04 03:12
   
/트윈엑스

물론 ^^ 님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기지 않겠죠.

하지만 님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요소가 정치꾼이라는 것도 변함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해치님이나 안철수 교수님일 말하는거죠.

과거보다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을 뽑자고.

트윈엑스님의 미래를 좀더 윤택하게 할 수 잇도록
                         
해치 12-04-04 03:15
   
트윈엑스// 21세기에는요.
케인즈를 전공한넘이던, 하이에크를 전공한넘이던
상황에 따라서 두개를 적절히 섞어서 쓸수 있는넘이 경제 부총리를 해야하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런한것은 그가 제시하는 정책을 분석해서 판단해야 하는것이고요.
과거에 행적은 그것을 판단하는데, 일부분일뿐입니다. 사람은 늘 변합니다.
                         
귀향살이 12-04-04 03:16
   
거듭 말하지만 이명박이나 노무현 정권의 실패는 과거와 결별하지 못하고 미래에 눈을 닫은 국민의 선택이었다고 판단합니다.

저는 당시 선거기간 동안 대한민국에 운하 뚫는다는 인간을
지지하는 ㅄ들에 대해서 이해를 못했습니다.
노무현에 대한 반발심이 가져다 준 모범적인 예가 아닐지.

지금 와서 저는 새누리도 민통도 지지하지 않지만
똑같은 ㅄ삽질을 올해도 반복하는 우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트윈엑스 12-04-04 03:18
   
박정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진보일리는 없겠죠.
그렇다면 제가 제주 해군기지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꼭 보수일까요?

제가 진보든 보수든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고, 가치판단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사실판단이 사전에 전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판단이 된 뒤,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고, 그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좋다면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고, 아니라면 버리면 되는거죠.

이승만의 정치적 행보와 사상을 싫어하고, 또 그런 정치적 사고가 현재의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이승만을 추종하는 사람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반대로, 노무현의 정치적 행보와 사상을 싫어하고, 그런 정치신념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그를 추종하는 사람을 선거로 뽑아서는 안되겠죠.

제가 하는 이야기는 바로 이겁니다.

투표를 하는 개인의 가치관이 어떻게 되든간에, 대한민국이 옳게 가야 한다고 믿는다면, 정치인들의 과거 행적과 사고방식, 신념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귀향살이 12-04-04 03:27
   
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그 과거에 대한 추종이 그려지는 구체적인 캔버스가 미래에 대한 공략이라구요. ㅡㅡㅋ

님이 말씀하신바대로 제주해군기지 건설 찬성이 모두 보수가 아니듯
새누리당에 몸 담고있다고 이승만 추종자가 아니며
민통당에 몸을 담고 있다고 김대중 추종자가 아니겠죠.(민주당 대가리가 누군지 모르겠네요.)
현실적인 한계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정당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님이 생각하심에 보수성향의 정치가 예비생이 꿈을 펼치기 위해 몸을 담을 구덩이가 어디일까요?
섯불리 민통당이라 얘기하진 않겠죠?

예전부터 새누리당에 몸담으면 이승만에 영혼을 갇다바친 ㅄ처럼 묘사하더라구요.
뉴라이트니 머니 하면서 엮이면 다 역적이다!!!
정당에 처박힌 사람이 윗사람에 반발하며 꺵판치고 정치계 은퇴를 종용한다면 우리나라 정치계는 이만 개점휴업해야겠네요.

이런 저런 현실적인 제약을 그래도 적게 받는 미래에 대한 공략을 눈여겨 보자는 해치님이나 안철수 교수님의 주장이 왜 반박되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트윈엑스 12-04-04 03:35
   
새누리당이나 민통당에 대한 호불호는 관심대상이 아닙니다.
제가 뭐라 한바도 없고, 여기서 그런 이야기가 나와야 될 까닭도 없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판단을 과거행적과 본인의 사상과 신념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이기 어려운지 이해하기 어렵구요.

상식적으로 과거 나에게 100만원 빌려갔다가 안갚은 사람에게 다시 천만원빌려주기 꺼려지는게 사람의 마음이고, 이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실판단, 가치판단에 근거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논리전개죠.

따라서, 과거는 잊고 미래만 바라보자는 말은 허황된 뜬구름잡는 이야기고, 과거와 미래비전을 함께 봐야 균형잡힌 시각일 겁니다.

거창해 보이는 말이지만 사실 별로 거창한 것도 아니고....
정말 상식적인 이야기일뿐입니다.
                         
귀향살이 12-04-04 03:48
   
개개인의 과거와 행적에 대한 판단은 솔직히 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화두에 오른 김용민만 보더라도 대박이던데요. ㅡ,.ㅡㅋ 저런 사람도 후보에 오르구나 싶더라구요.

신념에 대해서는 좀 유보적이네요. 만들어진 신념, 꾸며진 신념, 그때그때 다른 신념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추상적인 것은 차치하겠습니다.

다시 과거의 행적으로 돌아갑니다.
제가 정게에서 제일 싫은 글을 꼽으라면 김대중이니 박정희에 대한 찬양과 욕입니다.
후보의 개개인의 과거를 따지고 드는 것은 당연한 절차며 찬성하지만 왜 과거시대 인물을 들고와서 전혀 다른 인물의 판단지침을 만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트윈엑스님의 주장을 비판하는 것은 이 부분이죠.

별개의 인물에 대한 판단이 개개인의 공략에 대한 장애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오히려 그런 시도는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 제 3자가 판단하기에 더러운 당리당략의 술수의 일환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안철수교수가 주장한 것도 정당이 아닌 개개인에 대한 판단으로 투표에 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저는 보수의 편에 서있고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 안철수교수님은 진보에 걸치신 듯하지만 그 말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야기는 자꾸 회귀합니다.
때문에 개개인의 공략이 중요한 것입니다.
후보자들이 그려내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에는 그들의 과거나 신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녹아있고 또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미래에 대한 공략을 제 1 판단 기준으로 삼자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과거에 눈 닫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별개의 과거를 끌고와서 당리당략, 정치전쟁에 이용, 반발심을 끌어내는 일부(혹은 대다수) 몰지각한 정치가에 대해 비판하는겁니다.

저 또한 작금에는 새누리당이나 민통당 어느 부분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통당을 졸라 싫어할뿐이지만)
하지만 아마... 공략을 눈대중해서 현실성있고 합리적인 공략을 주장한다면 둘의 경계가 희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만 자러 갑니다. 별거 없는 상식적인 이야기에 이런 논쟁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흥미롭고요.  저 밑에 ㅄ같은 당쟁이 아니라서 반가웠습니다. 즐밤되세요.
                         
트윈엑스 12-04-04 04:08
   
정치인의 과거 행적과 신념,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공약간의 관계는 결과적으로 신뢰성에 달려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공약, 미래 비전이 중요하지만, 이것이 단지 정치적으로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인가, 아니면 정말로 그것을 실천하려는 것인가는 결국 다시 그의 과거, 신념, 행적을 봐야 알 수 있게 됩니다.

평생을 성장우선주의자로 살아온 사람이 뜬금없이 막대한 세금인상과 무조건적인 부의 평등적 분배를 주장한다면.

반대로, 평생을 분배우선주의자로 살아온 사람이 느닷없이 성장제일주의의 공약을 내건다면.

일단 그들의 공약이 아무리 멋지고 훌륭해도 신뢰성이 없을 수 밖에 없죠.

100만원 빌려갔던 사람이 돌아와서 달콤한 말로 꾀며 천만원 또 빌려달라고 한다고 해도 우리는 그 사람을 경계해야 하듯, 공약과 정치인의 신념, 사상, 과거행적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는 과거 없이 있을 수 없다는 간단한 이치도 그러하고...

물론, 어느날 갑자기 과거와 다른 스탠스를 보이며 살아갈 수도 있고, 또 그런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실제로 보여주기 전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렵지요.


그럼, 저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귀향살이 12-04-04 11:41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제 주장과 안철수 교수님의 주장은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더군요. 그래도 본 취지는 대부분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제가 말을 예쁘게 못하는게 큰 문제는 아니겠죠.

^^ 간단한 말이에요.
마치 닭이 먼저? 아니면 알이 먼저?

님은 과거를 먼저보고 거기서 신뢰를 얻어서 미래도 보자는 말이고.

저는 미래를 보고 그 근거를 과거에서 얻자는 말이네요.
물론 제 주장이니만큼 살을 더 붙이면
선거의 최고 핵심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인 공략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공략이야 말론 후보의 비전이며 국민에게 약속할 수 있는 미래의 청사진입니다.

그리고 그 공략의 신뢰 근거에 님이 말씀하시는 후보 개개인의 과거나 신념,
현재 정세나, 소속 정당의 색깔 등등이 포함되겠죠.

비중의 차이려니 합니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판단 근거가 다르니까요.
다만, 역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략이라는 것만큼은 양보가 안되네요.

아... 물론 윗부분에서 언급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식의 과거인물 개입은 적극 반대입니다. ^^ 그건 도구로서의 정치가를 국민머리맡에 올려놓겠다는 심보일뿐. 정치가들의 당리당략 놀음에 국민이 휩쓸릴 필요는 없겠죠.

다시 말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정권에 대한 반발심으로 이명박 정권을 옹립했던 어리석을 짓을 다시 범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의 경제적 성공 경험을 과신하여 공략 따위는 밥 말아먹으신 분들은 반성하세요. 이명박 찍어준 사람은 솔직히 4대강 욕할 자격 없습니다. 댁들이 찬성했던 일이니-이제 와서 딴말하면 한명숙과 뭐가 다름? 물론 저는 욕을 할렵니다. 우하하하하하ㅏ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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