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사정포 그러니깐 자주포와 다연장로켓포를 통칭해서 장사정포라고 하는데
이 사정거리 안에 서울 전역이 포함되고 심지어 안양 이런데까지 사거리가 미친다고 언론이 하도
설레발을 쳐서 진짜 그런가 부다 하기 쉽다.
난 그래도 이런 구라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을 알고 있을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북한 장사정포의 실제 사거리 등은 인터넷을 디비면 대략 나올꺼다.
유효사거리가 대략 이십키로에서 최대 육십키로 어쩌고 할꺼다.
자 그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측 전방은 어딘가.
바로 파주넘어 개성공단 가는 쪽 평야지대다.
여기서 서울까지 직선거리로 44키로 정도 된다.
그러믄 여기서 방사정포 쏘믄 서울까지 닿겠네 생각하기 쉬운데
무슨 포를 최전방 초소에서 쏘나?
아니 그냥 60mm 똥포에 그냥 박살날일 있나.
당연히 어느 정도 전방은 전방이지만 후미에 자리 잡을수밖에 없고 개성에 서남쪽 그러니깐 북측에서
서울에 가장 가까운 그 지점은 더군다나 구조적으로 남측에 쌓여있는 형태라 주력 포병배치가 힘들다.
무슨 똥배짱으로 엘지가 파주에 디스플레이 공장 지었겠나. 다 이유가 있어서다.
아무튼 그런 저런 이유로 개성공단에 서남쪽은 장사정포 배치도 힘들고
기껏 전개할려고 해봐야 개성공단 때문에 포병의 전진배치 위치 잡기도 애매하고 등등해서 넘어가고 개성공단
동쪽 그러니깐 연천이나 포천쪽에 인접한 북측 지역에 장사정포의 대부분이
밀집하게 되는거다.
그런데 여기서는 죽었다 깨도 강남은 커녕 강북도 사거리에 안들어 간다.
만일 북한 방사정포 사거리 안이라면 미쳤다고 그 많은 재벌총수들이 강북 대저택에 살까;.
실제 정확도도 드럽게 떨어지는 방사정포 대개 군국 군시설 타겟으로 세팅되있는거 미친척 사거리 연장탄 위력도
떨어지는거 아무리 쏴바야 양주 의정부 까지가 한계다.
다른건 몰라도 전쟁났다고 북한 장사정포에 서울 불바다 된다는둥 하는건 개소리다.
북한방사정포에 대한 과장된 위협론이 개구라인지 아닌지 다시 확인해보자.
서울에 직접적으로 위협이될 방사정포 위치는 대략 저 붉은 원 안 지점이다.
북한 방사정포가 극단적으로 최전방에 붙어있다고 치자.
군사분계선 에서 북쪽으로 3키로 떨어진 거리라고 해도
서울까지 직선으로 대략 40키로된다.
그런데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남한지역에 삥 둘러싸여 있는 형태다.
그런데 위에 말한 극단적인 전방배치라면 막말로 국군 60mm 똥포 사거리에도 들어오는 거리다.
미친넘이 아니라면 이 정도 거리에 배치할수 없다.
아무튼 저 원 안 지점에 대략 북한의 장사정포는 200여기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 북한의 장사정포 어떤게 있을까?
가장 사거리가 긴게 240mm 다연장로켓포 즉 M-1991 이다.
그런데 저기 최대 사거리라고 나오는거 일반 포탄이 아닌 연장탄을 썼을때다.
가격이 비싸 남한에서도 얼마 없는거고 정확도 겁나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방사포 자체가 자탄이 터지는 인마살상용이기 때문에 이거 콘크리트 벽도 못 부순다.
조준포격은 언감생심이고 그저 날아는 간다는데 의미 두면 그렇단 얘기다.
그리고 북한이 포를 끄집어내면 즉시 국군 포대도 준비에 들어간다. 각도계산 3분 방열 5분 이면 끝이다.
북한이 정말 미친척 200기 240mm 로 남한군 반격 무시하고 온리
서울에 꼴아박는다고 치자.
방사정포 위협론에 따르면 북한 방사정포가 서울을 한시간 동안 포격하면 사망 2~3000명 부상 수십만
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거 다 뻥이다.
실제 서울에 떨어질꺼 자체가 없다.
결론
방사포 실제 유효사거리는 40키로 남짓으로 서울에 피해주기 어렵고
이 마저도 저 위 지도상 위치의 특성인 평지인데다가 남한군에 둘러싸인 형태라
실제 전계가 어렵다.
그나마 위력있는 170mm 포는 사거리가 더더욱 짧아 서울에 닿을일 자체가 없다.
90년대 중반부터 갑자기 떠들기 시작한 방사정포 위협론은 분단을 고착화 하려는 세력에
의한 개구라다.
실제 사정거리와 지리적 위치 때문에 장사정포 위협론이 개구라라는건 설명했으니깐
이번엔 다른 이유로 장사정포 위협론이 개구라인걸 얘기해보겠음.
북한군은 현재 13,600문(야포 8500문, 방사포 5100문 - 2010 국방백서) 정도를 운용하고 있음.
숫자상으론 후덜덜이나 대부분 퇴역시기를 넘긴걸로 숫자는 별 의미없음.
그 중에 사거리가 30km 이상 되는 포의 숫자는 500대에서 최대 1000대 미만임.
그럼 일명 포방부라 불릴 정도로 육군 그 중에 포병전력을 중시하는 남한의 포병전력은
K9자주포: 730여대 양산예정( 600대 보유중)
K55자주포: 1180대. K55A1으로 개량중
M270 MLRS: 48대 운용
M270A1 MLRS: 10대 운용
구룡 130mm: 156대 운용. 천무로 대체예정
천무 다연장 로켓: 70여대 2014년부터 양산예정
105mm 견인포: 2000문 이상 M101만 운용중
155mm 견인포: 1500문 이상 KH178과 M114
자료출처: 밀리터리 리뷰 2월호
똥포 같은거 구닥다리 포는 숫자에 넣지도 않고 걍 나름 신형이거나 주력 전력으로 분류되는거의
숫자만 해도 저 정도임.
간단히 말해 한국군의 포병전력은 북한과 숫자가 아닌 실제 화력으로 비교하면 4배 이상 우위임.
거기에 정밀도 까지 따진다면 비교자체가 우스운 거임.
단순 포병전력만 따지면 중국도 간단히 바르고 러시아와 맞장뜰 전력임.
아니 러시아도 이길수 있는 전력임.
전에 국군 1군단이 북한 서부전선 4개 군단을 상대로 1주일 이상 버티며 결국 승리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절대적으로 앞서는 포병전력차에 있음.
공중지원 없이도 이 정도 차이라는 거임.
이 정도 엄청난 국군 포병 전력을 바로 앞에 두고 수도권에 묻지마 공격 시도라도 한다는건
북한군이 그냥 집단 xx하겠다는 거 밖에 안되는 거임.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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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분단체제 유지에 대해서는 보수고 진보고 나발이고 죄다 한통속이다.
보수는 보수 나름대로 자기들의 기득권과 재산 유지를 위해 현상태 유지가 최선이다라고 생각할꺼고
요새 진보는 그냥 북한도 유엔에 속한 합법적인 정부니깐 대충 푼돈이나 쥐어주며 서로 각자 도생하자고 한다.
이들에게 더이상 통일은 우리의 소원이 아니다.
김대중 대통령처럼 체계적으로 통일 방안을 구상해 실현해 나갈 생각도 의지도 없다.
막말로 이승만이는 개구라라도 북진통일을 주장했다.
그러나 더이상 보수든 진보든 통일을 말하지 않는다.
큰 밑그림 조차 내놓지 못하고 그저 그때 그때 왔다리 갔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