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민주당 측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하고 정상회담할 때 독도 관련 의혹을 가지고 있다.
독도영유권에 대해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 이것이 지금 일본 문에도 나왔다.
문제도 됐고. 그러면 이것도 공개하자라는 것"이라며 MB의 독도 발언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차제에 평양에 가서 7. 4 남북공동성명을 하기 전에 사전회담했던 그것도 공개하자.
왜냐하면 그때는 북으로 갈 수가 없다. 냉전시대 아닙니까?
무슨 거래를 하고 이후락이 평양에 갔는지. 무슨 조건을 걸었는지 그것도 다 까자, 그런 것"이라며
1972년 이후락 당시 안기부장의 방북 관련 문건 공개도 요구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부시 대통령이 정상회담하면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굴욕적으로 협상한 거 아니냐? 그것도 다 공개하자"며
"박근혜 대통령도 2000년 5월에 김정일 국방위원장하고 둘이 단둘이 만나 1시간 동안 비밀회담 했다.
그리고 갖다 준 선물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 이런 것도 다 공개하자는 거냐.
새누리당이 이것에 대해서 입장을 빨리 정해야 된다"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그는 또한 "정녕 원치는 않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할 거면,
문제 되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한일 굴욕회담도 다 공개하자는 거"라며
"그렇게 할 건지 이것이 국익상 필요한 건지, 새누리당이 빨리 이 입장부터 정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