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에 의하면,,, 예전엔 넷상에서 영남 비하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인터넷 생활이 활성화 이후 대체로 왼쪽진영 지지자들이 지배적인 세상이었으니 이상한 일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에 대한 반작용인지 호남 비하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사투리가 귀에 들리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표준어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ㅋ
그런 입장에서 말해봅니다.
지역민 기질, 심성에 관한 얘기들은 개인들이 직접 접하면서 축적한 경험에 따른 것이라면 누가 뭐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과 만나 사귀고 관계 가지는 일들은 개인들이 알아서 잘 하는게 맞다고 보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정치적으로는" 호남이 싫습니다.
그 이유는 제 관점에서 볼때 호남 연고자들 거의 대부분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세력에 반국가적,반헌법적인 면모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역정치구도가 짜여져 있지 않았다면 제가 정치적으로 호남을 싫어할 이유가 없겠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습니다.
단순 일반 정책에 대한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국가안보 사안이기 때문에 저도 좀 민감해지고 일정수준의 거리감이 생기는 걸 완전히 피하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본질적으로 지역이 정치와 관련되다보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만약 정치가 지역과 무관해진다면 이런 문제는 해소,해결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선 또다른 (호남이 아닌 영남의)지역이기주의를 지지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지역의 거의 모든 이들이 항상 특정정당만 지지한다는 것은,,, 무슨 이유를 들이대건 결국 생각없이 닥치고 지역이기주의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겐 선거라는게 필요 없을 것입니다.
지역->국가 순서로 생각하지 말고,, 국가->지역 순서로 생각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