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당원들에게 '나이 조작'을 지시한 문자가 확인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원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사퇴'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대표는 "200여명 조금넘는 일부 당원에게 배포된 문자로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확언하기 어렵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배포된 문자인지 저 스스로의 일이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후보사퇴 요구에는)문자 메시지가 아주 대량으로 발송됐다거나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거나,한 캠프에서만 있었던 일이라는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