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는 종북,친북이 존재합니다.
이거 부인하시는 분 없길 바랍니다.
만약 그런 분이 계시다면 감히 뇌가 없다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종북이나 친북은 ~주의(~ism) 하는 식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적 추종이나 호의를 뜻하는 것이고, 이는 대한민국이라는 존재(국체)를 부정하는 악(惡)입니다.
자유니 평등이니, 개인이니 공동체니,, 하는 식의 이념경쟁과는 그 근본이 다른 문제인 겁니디.
종북이나 친북은 이 나라에 존재해선 안됩니다.
이것을 부인하시는 분들도 감히 뇌가 없다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국가가 있고 그 안에서 정당들이 헌법하에 가치경쟁을 벌이고 정책이 융합되고 하는게 정상입니다.
문제는 종북이나 친북 인사들이나 그 (북한이) 주장하는 논리가 정당에 소속 혹은 포함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해당 정당이 이 문제를 인정하고 시정하지 않는다면, 그 정당은 종북, 친북 소리 듣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리고 요건이 갖춰진다 판단된다면 그리고 가능하다면 위헌정당 여부를 심판하는게 맞습니다.
또한 이건 진영대립 이전에 국가 vs 반국가, 체제 vs 반체제의 문제이니 만큼 그 어떤 쉴드나 물타기도 불가합니다.
종북, 친북 얘기 하면 공존하지 말자는 뜻이니 그런 말은 하면 안된다고 문재인이 말했더군요.
그럼 우리가 종북, 친북과 공존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야권연대가 종북, 친북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인가요?
친북, 종북이 나쁜 거라는 걸 인정하긴 인정한다는 말일까요?
문재인은 참 문제인이라고 봅니다. 선거승리를 위한 발언이겠죠.
도대체 대한민국 정당이 왜 안보적인(친북,종북) 문제로 표가 들어오냐 떨어지냐를 고민합니까?
이건 진영논리로 득실을 계산할 주제이어선 안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보수도 진보도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는 가치지향적이라기 보다는 지역주의와 같은 이기주의에 따라 뭉치고 행동해왔습니다.
흔히들 정당의 목적은 정권획득이라고 하죠.
그러나 그 이전에 정당의 성립은 추구가치를 중심으로 모이는 것인데, 이게 안되고 있습니다.
물론 100% 순수하게 이념으로만 뭉치는 정당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심합니다.
자기가 아끼는 정당이 있다면 그 정당의 집권여부 이전에 정당을 정상(가치주의 지향)적으로 만드는데 더 관심을 쏟았으면 합니다.
내 허물 안보고 남 까대고, 공격 들어오면 쉴드친다고 쇼하지 말고 말입니다.
그건 알바들이나 할만한 짓이고, 그런 사람들은 보이는 족족 눌러야 할 일인 것이지, 정상적인 유권자들이 거기에 편승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누가 제게 그러더군요. 우리나라는 민주당, 민노당 등등 진보진영 다 죽이고 한나라당 쪼개면 된다고.
지금은 새누리당이 된 한나라당은 잡탕정당이었지요.
야권은 스스로 종북,친북 물을 빼주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야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그런 열망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아무리 현정권이 맘에 안들어도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종북,친북 문제가 우선순위상 앞서야 합니다.
체제 부정,전복까지 허락하는 자유를 구가하는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