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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노인들이 모두 불행한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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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들이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긴데 반해, 임금수준은 무척 낮은 편이다. 이와 비슷하게,
한국의 노인들은 가장 늦은 나이까지 일하면서도 가장 낮은 소득수준을 보인다. 이 얼마나 억울하고 비극적인 일인가? 이런 상황에서라면 노인 빈곤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관련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층의 소득이 유독 낮은 것은 전반적인 사회안전망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OECD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는 공적연금제도가 미성숙한 단계여서 노인 소득 중 공적이전소득(연금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무상으로 얻는 수입)의 비중이 턱없이 낮은 반면, 근로소득 비중은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단다.
한마디로 우리 사회 자체가 노인들에 대한 부양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노인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스스로 생계비를 벌어야만 하는 것이다.
도대체 왜 대한민국은 비슷한 경제규모의 다른 나라들이 다 하는 복지제도도 시행하지 못하면서, 어처구니없게 말도 안 되는 '복지포퓰리즘'을 운운하는가? 뻔뻔스럽게 이따위 주둥이를 놀리는 인간들에게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
출처:http://arthurjung.tistory.com/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