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헤게모니 세력인 미국이 당분간 신헤게모니 세력인 중국과의 관계 '관리' 필요성이 더욱더 높아진다면 아예 남한에서 미군을 빼는 등 남한을 중국 영향권에 편입시켜주게 놓아두는 커다란 '선물'을 준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남한이라는 나라는 솔직히 그리 큰 영향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나라가 차후에 미국과 적대적일 수 있는 관계가 있는 나라의 영향에 들어간다면?
당 장 수십KM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나라인 일본이 위태로워집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가 일본이 미국의 품에서 떨어져나가 '가상의 적대적인 국가'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고
한다면 당장 태평양에서 미국의 힘이 절대적으로 감소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함니다.
한국의번영을 담보할수있는 확실한 선택은 중화민족으로 편입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이에 따라 무역 질서가 곤란에 빠질 경우에는
한국으로서는 아마도 유일하게 4~5%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는 중국의 영향권에 편입하는 것은
유일한 선택일 겁니다.
그런 상황으로 봐서는 한미FTA를 고집하려는 국내 일부 '친미 완고파'들의 행동은,
1890년대 초반의 친청 민씨 세도가들의 행동과 거의 똑같이 보일 뿐입니다.
완고파들이 뭘 원하든 간에 '상전 나라'로서의 미국은 이제 머지 않아 과거가 될 듯합니다.
그리고 한반도 전체가 중화 영향권으로 편입되는 경우에는,
사실 남북한의 평화 공존, 교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지금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몇십 년 후에
만약 이북의 왕조와 이쪽 지배자들 사이에 통일조약이 맺어진다면
북경에서 맺어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가치 평가하시기 전에 이게 바로 '현실'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따지고보면 한국민족은 중화민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