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라는 말이 문제가 되는거 같군요.
한반도는 괜찮은데 반도는 문제다? 태안반도 이렇게 불리는 것들도 많으니 반도라는 자체 뜻에는
누가 만들었다는 논쟁보다 현재 쓰는데는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모두가 합의해서 대체말을 찾고 홍보해서 바꾸기 전 까지는요.
그러나 같은 말이라도 어떤 의미로 어떤곳에 쓰는지에 따라 틀려질겁니다.
반도라는 말이 한국을 비하하기 위해 쓰여졌다면 그때 쓰인 반도는 나쁜말이 되겠지요.
한국은---->반도는 이렇게 대체되서 쓰는 글들의 대부분이 한국욕이라면 결국 반도표현은
한국비하적 단어로 보여지고 보통사람은 그렇게 인식할듯 합니다.
김치라는 말도 비슷해 보입니다.
평소 쓰는데야 아무 문제 없지만 한국사람이라는 말대신 "김치들은" 이라고 표현하고 그 의미가
욕하기 위해서 쓰인다면 이것도 나쁜표현이 되겠지요.
그럼 무조건 나쁜말이냐? 정색을 하고 욕하기 위해서 쓰였다면 나쁜표현이나 풍자나 가벼운 패러디로
사용했더면 어느 선까지는 용인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 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일듯도 하고요.
용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절대 쓰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단언할수도 없고 쓰는데 문제 없다고 할수도 없을거 같습니다.
각자 스스로 판단하고 사용해야겠지만 되도록이면 문제가 되고 논쟁을 불러 일으킬 용어들은 사용안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