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제 생각대로 많은 분들의 생각이 갈리는군요.
이 게시판이 정치게시판이라 더욱 그럴꺼라 생각됩니다.
마치 제 질문이 어느편을 위한 선전수단처럼 여기는 분이 있기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독재는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한게 아니죠. 그 자체로 민중에겐 불행입니다.
그리고 경제발전은 독재던 민주주의던 공산주의던 왕정이던 같이 할수 있는겁니다.
저의 질문에 대해 상당히 오해가 많으셔서 좀 섭섭하네요. 왜 그렇게 항상 작은 것에도 의심을 품고
달려드시는지.. 그런 전투적 기질이 도리어 적을 만드는것이란걸 깨닫길 바래요.
정답은요. 민주주의 발현의 제 1요건의 1. 일정수준 이상의 경제력입니다.
정치성향을 떠나 이문제는 그냥 직감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은겁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민주주의는 곧 인간의 자유주의가 핵심입니다.
인간은 사회를 형성할때부터 그 자유가 구속됩니다. 왜냐면 사회란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질서란 상황에따라 아주 능동적인 놈입니다.
히틀러의 광기가 덮은 독일, 지금의 북한... 아주 이질적이지만 어떤면에서는 아주 동질적인 구조이죠.
바로 질서란 면에서 그렇습니다.
인간은 경제력, 즉 먹고 살기 힘들어질수록 자유를 탄압받습니다.
이건 역사가 증명하고 사회가 증명하는 어쩔수 없는 자연이치이죠.
극한상황에 처할수록 사회는 극단적이고 광기를 향해갑니다. 지금의 김정은 체제하고 비슷하군요.
광기가 이성을 덮어버리는 시대가 오고 바로 전쟁을 야기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상황이 호전되면 그 사회는 질서가 느슨해집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죠.
억압적으로 그질서를 유지하려는 체제는 항상 역사속에 존재해왔습니다.
역대 동양의 전제왕조, 누가 말씀하시는것처럼 지금의 중국 공산당까지요.
하지만 그것이 사람들의 자유의지를 아예 리셋시키지는 않죠.
사람은 부유해질수록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건 본능입니다. 중국의 사회분열, 중동 오일 국가의 경우도
단지 힘과 돈으로 달래는것뿐이죠.
요지는 이겁니다. 인간은 최소한의 경제적 능력을 갖추어야만 민주주의를 갈망한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