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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7 01:10
박근혜에 대해서
 글쓴이 : 귀향살이
조회 : 2,513  

뭐 최근에 한나라당 삽질 하는 꼬라지를 보니 한나라당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도가
퐉퐉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비리가 터져나오는거야 썩은거 이미 알고 있었고 암덩어리를 모두 덜어낼때까지
응원해줄 마음이 있었지만/// 갑자기 노선을 바꾸고 되먹지 못한 대북정책에
어이없는 복지정책(복지정책이 나쁘다는건 아님.)을 입에 물고 있습니다. ㅡㅡㅋ
어찌보면 표심이 급했구나 싶기도 하지만 나중에 어떻게 수습할껀지가 더 걱정입니다.

몇몇 과격하신 분들은 한나라당 자체를 없애야 한다지만 ^^ (시라프넬님을 비롯하여)
민주통합당만 존재하는 대한민국은 이미 독재정권의 재림이기 때문에 저는 반대.
양당제의 쇄신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글에 대한 제 의견.
최근 선거를 앞두고 재미난 당리당략이 난무하네요.
우선 문재인 진영은 오래전부터 나꼼수를 이용하여 현정부를 제대로 디스하고
효과적인 선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박근혜는 /수첩공주/라는 별명처럼 조용히 때를 기다리다 한나라당의 쇄신을
빌미로 정치계의 전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디도스니 돈봉투니 불거지는 악재 속에 한나라당을 어떻게 쇄신하느냐가
정치적 역량을 판가름 기준이 되겠죠.

뭐 여기까지는 그냥 그려려니 하겠습니다만.
솔직히 진보의 궁상맞은 흠집잡기에 허탈해지더군요.
얼마나 깔께 없으면 박정희 대통령을 빌미로 연좌제를 들먹입니까?
연좌제는 대한제국 시기에 이미 청산한걸루 기억하는데?
더불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의 재림이 될 것처럼 소설들 쓰시는데
문민정부를 이후로 몇개의 정권이 지나갔다고 생각하십니까?
시민의 의식이 어떻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십니까? ㅋㅋㅋ

박근혜 대표가 만약 대통령이 되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면
제 기능을 할 군대가 얼마나 되리라고 생각하시며 계엄이 얼마나 지속되리라 생각하는지요? ㅋ

최근에 굳이 하늘나라 가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빨갛게 칠하며 사전공작 하시는분들 보니
참 수고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박정희 대통령 암살하러 김신조 보낸 김일성은 파랗던가요? ㅋㅋㅋ

또 다른 흠집에는 이명박보다 더한 악덕 정부가 될 것이다.
ㅡㅡㅋ 하루가 멀다하고 털리며 엿되버린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가 과연?
왜 앙숙이나 다름없는 이명박과 박근혜 대표가 같은 집합속에 들어가는지.
그리고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소설처럼 읇조리는지.
반대편에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없는것인지. ^^ (국민은 양쪽다 경험해봤습니다.)

정치적 역량이 없다?
물론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이 쇄신하는 꼬라지를 봐가면 판단한 일입니다.
아직 정치 전면에 나서서 손뼉 하나 쳤는데 모든 검증을 끝낸마냥 떠들어대는 꼴이 참 우습습니다.

그러면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분은 누군지요?
원순씨? 나는 그가 서울시장이 되서 도대체 뭘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하나 칭찬하자면 전두환 까는건 잘했습니다. ^^ 세금 좀 아꼈네요.
그런데 선거 출마하면서 공략 내세울때 이명박, 오세훈 부채 계산 안하고 뭐하셨습니까? 허허허.

문재인? 나는 우리나라 대통령에 가장 올라서서는 안된다는 사람이 이 사람이라 생각합니다만.
이미 노무현 정권시절에 개죽쓴건 잘 알고 있을꺼고 사상적으로 참으로 위험한 사람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인권 입에 달고 사시는 이분이 잘 해내리라 생각지 않는데요 ^^

안철수? 이분은 저도 참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괜찮은 분이긴 한데 입장 정리를 명쾌히 하지 않으시고.
사업적인 성공은 이미 확인했지만 정치적 역량은 미지수죠. 싫어하는 분은 아니기에 답변을 아낍니다.

한명숙... 문재인사마와 비슷하니 언급을 안겠습니다. 더불어 여성부장관 출신 혐오증이 있어서 ㅜㅜ

다른 사람도 못하니 박근혜 대표도 못해도 된다는 식의 이중쉴드가 아닙니다.
그런건 저도 싫어합니다.
저는 투표날까지 주요인물을 진중하게 관찰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벌써부터 궁상맞은 흠집을 내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네요.
당신이 생각하기에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대안을 추천해주세요. ^^ 소설말고 정확한 자료로. 


박근혜 대표는 딱히 뭐 직접적으로 깔 껀덕지가 없죠?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언측과 추상적인 비난이 대부분이네요.
차라리 입다물고 있는게 좀 더 꺠끗해보이지 않을까 하고 조용히 입을 엽니다.

세세하게 지저분한 태클걸지마세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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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S 12-02-07 03:16
   
유시민과 노회찬의 저공비행 2회에서 박근혜씨에 대해 말을 좀 하더군요.
몰랐던 사실을 제법 알게 됐는데... 그 말들이 정말 사실이라면 박근혜씨는 아니라고 생각하게 될겁니다.
     
귀향살이 12-02-07 03:43
   
허허허... 김정은이 부시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한다면 댁은 믿으십니까?
일본이 가야를 우롱하면 댁은 믿으십니까?

정보의 출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는건 댁이 말한 비판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저공비행 2횐지 고공비행 2횐지 모르겠지만
알고 있으면 좀 나열해 보고 그런 말 해주시면 고맙겠구요.

진보입맛에 맞게 조리된 진보인사의 말을 어디서 어디까지 신뢰해야 하는지 갑갑할 따름입니다.
대한민국에 정말 국민의 중도 언론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더불어 님이 보셨던 그 비판들이
정말 객관적이고 박근혜라는 인물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었습니까?
아니면 추측과 왜곡 혹은 날조, 주변 상황이나 핏줄에 대한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좌우 색깔론 운운하실꺼 같은데 저는 소위 보수이야기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습니다 ^^

아! 그리고 뭔가 댓글의 핀트가 어긋났는데요.
제가 주요하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랫글이나 다른 매체의 대부분 의견들이
제가 위에서 말한 소설위주라 말한거였습니다만 ^^ 거기에 대해서는 조금의 언급도 없네요.

제가 굳이 이 글을 적은 이유가 뭐였다고 생각하십니까?
          
KYUS 12-02-07 13:14
   
다 들어보시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그사람들이 한 말에 대해 비판할 것이 있으면 타당한 근거를 들어서 비판하세요.
               
귀향살이 12-02-07 14:09
   
저한테 말장난 하지말아요.
타당한 근거없이 언측과 추측으로 난무한 비판이 비판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건 이미 비난인데?

그걸 집어서 이야기하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하는거에요?

님이 한번 다시 읽어봐요. 그런 댓글들에 정당한 근거가 어딨는지?
                    
KYUS 12-02-07 14:32
   
박근혜씨에 누가되는게 그렇게 겁나십니까?
알바라면 사실을 알고 싶을 필요가 없겠죠.
                         
netps 12-02-07 16:50
   
뭘 들어라 뭘 읽어봐라 그렇게 말하지말고
그 미디어에서 나온 내용을 님이 말해주면 되지않을까.... 참 답답하심...
왜... 기억이 안나심?
꼭 뭐만 말하면 나꼼수 보세요라고 주문외우는 애들 같네
"니 의견을 말하라고!!!!"라고 말해주고싶어요.
Assa 12-02-07 10:21
   
근혜누님도  나브지않음 ㅋ
ALAYLM 12-02-07 11:00
   
아무래도 내가 올린 글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것 같은데..
내가 쓴 글은 나의 추측이고, 나의 생각이지 사실이라는 게 아님.
그래서 일부러 내 글의 표현을 "~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음. ㅋ

1. 박통과 발끈해양을 떼어놓고 생각해보자는 글이 왜 연좌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연좌제가 성립하려면 아비의 죄를 그 딸에게 물을 때나 성립되는건데, 아비의 공과 과를 떼어놓고 생각하자는
  글이 어찌 연좌제가 되는지? ㅋ

2. 아마도 연좌제라고 생각한 부분이 박통 딸로서의 발끈해양이 권력에 집착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부분을 오해한
  모양인데, 그건 발끈해의 공주로서의 모습을 나의 추측을 묘사하기 위해 필요했던 부분이지, 박통의 과를 뒤집
  어 씌워, 같이 엮어보겠다는 의도가 전혀 아님. 그 반증으로 내 글에 난 이 글쓴이도 인정하는 박통이 독재자라
  는 표현조차 쓰질 않았음.

3. 그리고 또 오해하는 부분이 발끈해양이 대통이 되면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려할 것으로 생각된다는 부분이
  무슨 계엄령 선포하고, 헌법 뜯어고치려 한다는 생각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딴짓
  이 가능할 것이라는지? ㅋㅋ 권력의 사유화란 가카처럼 될 것이라는 생각임. 즉, 대통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독불장군이 되어버리는 것.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것. 왜냐면 발끈해양에게 대권이란 천부인권과 같이 자신
  에게 내려진 것이라고 착각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했기 때문.

4. 정수장학회 이사장이나, 전여오크, 기타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발언들을 봤을 때, 어렸을 때부터 권력이라는
  옷을 입고 자라와 그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음이 눈에 보임. 그래서 발끈해양에게 대권은 원래 있어야 할 자기
  자리로 복귀지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음.

5. 기자 인터뷰나 다른 토론에서 "지금 나랑 싸우자는 겁니까?", "병 걸리셨어요?"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볼 때
  참 정치인으로서 부족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저게 저 여자의 본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6. 얼마 전 2007년 대선당시 가카와 대담하던 발끈해양의 동영상이 이슈였는데, 교토의정서 관련 대책에서
  무려 공대출신으로 이산화가스, 산소가스라고 말하는 건 그럴 수 있도 있는 애교정도로 농담거리에 불과
  했지만, 대책이 밑도 끝도 없이 "정부와 기업이 잘하면 된다."를 주야장천 반복하는 거보고, 정말 별 생각
  이 없구나, 분명 그 당시 한참 이슈였는데, 아무런 생각도 없이 나왔나? 그리고 그 정도의 임기응변도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7. 발끈해양은 정치적으로 현재 상태에서 별로 깔 게 없음. 왜냐면 정치적으로 한 게 없기 때문에. 정수장학회는
  법적으로 발끈해양과 전혀 관계가 없고(비록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아직도 스스로를 발끈해양 집안 가신으로 생
  각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축은행 건에도 깊이 관여되어 있다는 얘기는 돌아다니지만 뭐 그건 루머일 뿐이니.
  그런데 발끈해양이 정치적으로 깔 게 없는 건 당연함. 정치적으로 한 게 없으니. 하다못해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
  민감한 시기에 소신발언을 한 적도 없음. 언제나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지켜보자 이런 식으로 회피하다가
  나중에 자기 편한 식으로 해석했지.

8. 모든 걸 다 떼어놓고, 발끈해양이 박통의 딸이라는 간판이 없었으면, 이 정도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것이 가능
  할까라고 생각할 때, 절대 아니다가 나의 생각임. 못 먹고, 못 살던 시절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박통의 딸
  이자, 어렸을 적 양친을 다 잃은 비운의 공주 이미지가 없었으면 이 정도로 커질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Yes라고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귀향살이 12-02-07 14:29
   
님이 하신 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박근혜 비난에 대한 글이라 생각하시면 되고요.
1번2번 ㅋㅋㅋ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알겠는데 님도 한번 둘러봐요. 많은 진보-아니 이부분은 좌파라 합시다. -께선 어떤 주장들을 하시는지 ㅋㅋㅋ 심한 분들은 그냥 독재의 재림이거니 독재자의 딸이니 그나물에 그밥이거니 떠들어댑디다. 또 얼마전부터 유독 좌우 나뉘는 댓글에 박정희를 빨간칠하는 분들도 계시고 ^^ 님이 그렇게 생각안하고 제가 그렇게 생각안하고가 아니라 저는 지금까지 봤던 많은 좌파분들의 이야기를 줄줄 적었습니다.
천부인권? 뭐 사람이 생각하기 나름이죠. 님의 입장에선 권위적인 사고방식이라 생각할 수 있고 제가 보기엔 차두리가 아버지 차범근처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듯 박근혜도 박정희처럼 국가의 경제를 살리고 싶지않을지. ^^ 어차피 두 입장의 감상에 따른 딱히 근거없는 추론아닌가요? 그렇다면 결국 판단할 수 있는건 박근혜의 앞으로 행보에 대한 정확한 검증뿐이네요.

3번도 같은 경우로 독재니하는 경우는 좌파입에서 나와서 제가 글을 적었구요. 사유화라. 독불장군? ㅋㅋㅋ 나 오늘 네이트가서 기사 읽었던게 생각나네요. 박원순씨가 용산참사 8명(5명은 전문시위꾼이라하는) 사면 추진한다던데. ^^ 이미 박원순씨는 다른 행정관료나 지자체,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수많은 반대에 무릅쓰고 세종시를 추진했죠. ^^ 님이 하시는 말씀을 잘 압니다. 대통령의 폭주만큼 무서운게 없다는건 이번 정권에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님이 주장하시는 것은 당연히 사유화할것이라는 당연한 전제에서 시작되네요. ^^ 다른 후보들은 마치 안그럴것처럼 ^^
오히려 그런 언측이라면 님이 밑에서 주구장창 이야기하셨듯 깔게 없을 정도로 깨끗함을 유지한 박근혜가 자기 더러워질껄 기대하며 막장칠까요? 나는 그녀가 그렇게 근시안적이라 생각않는데? ㅋ

4,5,6번은 뭐 ^^ 저도 잘 모르는부분도 있고 (당시 정치관심도 없었고 군에 있었고)
그래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동안 침묵하며 준비한 것을 지금 위기를 극복해 내는 꼬라지를 보며 검증해야 한다고. 자꾸 진보인사 언급하며 떠드는건 제 말버릇에 부합되지 않지만 박원순은 그럼 말 잘해서 시장됬나요? ㅋㅋㅋㅋㅋ 좀 웃기네.

7,8번에 대해선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 박근혜는 이번 정권 초기 세종시에 대한 쟁점을 이명박과 거세게 부딪힌 후 다이하셨죠. 댁이 말한 깨끗함을 위해 몸을 사린 것이니 변명이고 자시고 할 것 없습니다만. 앞서 이야기했듯 그렇게 조용했던만큼 이번 새누리당 쇄신에서의 역할을 검증하자는 겁니다.

왜 없는 이야기 소설처럼 써내려가며 언측과 추측을 난무하나요? 많은 좌파들은? 다른 대통령 자녀완달리 깨끗하다 뭐다 하며 쉴드칠 생각도 없고 쉴드쳐서는 안됩니다. 그녀는 그동안 깨끗한 이미지를 만든만큼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야 합니다.
부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당리당략적인 비난말고. ^^
          
ALAYLM 12-02-07 14:37
   
소위 좌빨이라 불리는 진보적 입장에서 박통의 독재자로서의 과에 발끈해양을 엮으려는 건박통의 공에 발끈해양을 엮으려는 수꼴이라 불리는 보수적 입장의 반발심리에서 나온 것이
라 생각되고,

다른 거야 뭐 내 생각에 대한 반박생각일 뿐이니, 더 이상 말 나눌 필요조차도 없는거고,

박원순이 부하직원이나 시민사회, 시민들과 소통을 닫았다는 근거는 뭔지?
               
귀향살이 12-02-07 15:16
   
그래서 제가 앞서 이야기했듯, 당리당략의 전제를 정당한 비판인냥 늘어놓는 좌파를 비판한 겁니다.


^^ 내가 정치계 몸담은것도 아니고 일계 소시민이니 박원순 시장에 대한 일을 일일이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기사만 읽고 중요한 요지만 기억해두는 습성이 있어서.
애초에 박원순께서 시장직에 안고 자기 주위에 편향된 인사를 두며 기존 행정관료들과 삐걱거린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죠. ^^ 여기에 대한 기사를 찾는건 너무 귀찮네요. 정치계에 창과 방패를 드는 일이 제 주된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반대로 님이 근거없는 비난이라 할지라도 귀찮은건 귀찮은거니.)
시민사회-시민은 같은거니 ^^ 과연 서울시민 중 서울지하철에 노숙자 난방비를 지지할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은? (단순한 반값등록금도 아니고 대학원 장학금을 줄이면서? - 더구나 시립대는 애초에 등록금이 더 저렴하지 않나? 문제시 되는 사림대에 대해선 얼마나 심도깊은 정책을 주도하시는지? -뭐 부지에 공공기숙사 건립은 저도 전에 주장했던거고 지지합니다. ^^) 부채갚기가 주된 공략의 근원이었으면서도 이제서야 오세훈 이명박 부채를 계산하시는 박원순 시장께서 그동안 서울 물가를 잡기 위해 얼마나 심사숙고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결국 자기 자식 병역비리조차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전두환 경호부에 대한 공격등으로 언플을 지속합니다. 대저 시민과의 소통이 무슨 뜻일까요? 자신에게 지지하는 일부 시민의 의견만이 소통이 아닐진대 ^^ 편향된 정책집행은 근본부터 소통의 차단이 아닐까요?
저는 그가 시민과 소통한다는 공략의 첫 머리말부터 피식 웃어버렸습니다. 보수에 병적인 거부감을 보이는 분께서 보수지지자가 그래도 많은 대한민국 서울시 한복판에서 어떤 재미있는 소통을 할 수 있을지 ^^ 그건 소통이 아니라 편가르기죠.
가장 좋은 통계라고 한다면 일명 '좌이트'라 불리는 네이트에 박원순 시장의 기사에 대한 댓글의 성향을 볼 수 있거든요. 처음에는 긍정적인 베플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부정적인 베플이 주를 이룹니다. 정확한 근거는 아니지만 제 나름의 소신있는 추론이죠.

뭐 지자체에 대한 삐걱거림도 초반에 금연구역에 대한 정책이었나 뭐였나... 암튼 이미 말 다맞춘 정책을 독단적으로 바꾸면서 삐걱거렸는데 그것도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네요. 제 불성실함을 부디 탓해주세요.

뭐 제가 비록 공략을 보고 나경원을 밀었지만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었을 때, 그래도 잘해보시길이라고 티끌만한 신뢰라도 줬는데... 역시 띠끌만한 신뢰로 지지하기엔 아직 머나먼 사상적 격차가 있어뵈네요.



박근혜에 대한 비난에 대한 비판이 왜 이런식으로 종결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ㅋㅋㅋ
생산적인 비판과 토론은 언제나 좋은거지요.
유래인 12-02-07 14:43
   
안타까운게 야당에 너무 인물이 없다는거..
지난정권에서 개죽쑨 문재인,한명숙같은 인사들이 다시 부상한다는게 진짜 어이없네요
여권에대한 반발심리 그거 하나로 그정도 지지율까지 올리는거 보면 현정권이 진짜 삽질했구나 하는걸 다시 느낀다는...
     
Assa 12-02-07 15:08
   
너무없듬...ㅠㅠ
          
귀향살이 12-02-07 15:17
   
진짜 나는 한나라당 지지자지만 그래도 믿음가는 야당 인물잇으면 이번 선거에서는 찍어볼 여지가 있는데... 없음.
               
올ㅋ 12-02-07 15:30
   
기다리다가 차악을 뽑아야죠...원래 정치라는게 최악보다 차악을 뽑는거니까요...
                    
귀향살이 12-02-07 16:30
   
차악이라도 뽑는 생각이 잘못된듯.
정당이라는 기능에 대한 한계선을 미리 긋네요.
무릇 국민이라면 최선의 인물을 정당에게 요구할 권리가 있지 않나요.

차악이라는 의견에는 그리 동의 못하겠어요.
Zord 12-02-07 15:40
   
귀향살이 이분 웃기시네..
박근혜에 대한 비난은 용납못하면서 자신은 문재인이나 이런분들을 비난하는군.
하긴 세상이란게 자기 아는 만큼만 보이는거지.
이미 다른사람의 의견 같은건 들을 생각조차 안하고 꽉 막힌 정신 상태로 주위를 둘러보니 보이는게 없도다.
     
귀향살이 12-02-07 16:28
   
이 사람 진짜 바보네.
비난을 욕하는거지 비판을 욕하는건가?
내가 언제 비난을 했지?
비난과 비판을 구분 못하는건가?
나는 문재인을 비롯한 인사에 대해서 그들의 행태에 대한 잘잘못을 비판했어.
그리고 박근혜에 대한 감상적인 추론과 근거없는 소설에 대해서 비판했지.
이해 못하겠어? 어떤 논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꽉 막혔다고?
다른 사람 의견을 들을 생각을 안해?
제대로 정확한 근거나 신뢰할 수 있는 팩트를 이야기하라고
부질없는 말장난으로 논지를 흐트리지말고

주변을 못 보는건 당신같은데?
나는 딱히 여당이라고 봐주고 하지 않거든?
잘 찾아봐. ㅋㅋㅋ 딱히 이렇게 시간내서 글은 쓰지 않지만 내 댓글 중 많은 부분은 여당이나 이번 정권 까는 댓글이야 ㅋㅋㅋ

오히려 댁이야 말로 눈감았네 ㅋㅋ
          
netps 12-02-07 16:52
   
나는 문재인을 비롯한 인사에 대해서 그들의 행태에 대한 잘잘못을 비판했어.
그리고 박근혜에 대한 감상적인 추론과 근거없는 소설에 대해서 비판했지.
----
굿...과연 이 두 문장을 저들이 이해할것인가 못할것인가 ㅋ
          
Zord 12-02-07 17:42
   
당신이 문재인을 비롯한 인사들의 행태에 대한 잘잘못을 비판햇어
그런데 그 근거는? 단지 당신이 생각하는 사상적으로 위험? 노무현때 죽을 쒔다?
이런게 당신이 생각하는 근거들이요? 이런것들이 감상적인 추론과 근거없는 소설 아니요?
               
귀향살이 12-02-07 18:40
   
얼마나 댁들 마음 속에 문재인이 아름답게 꾸며지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노무현 정권에 문재인이 대통령과 함께 추진했던
그리고 그가 직접 그 입으로 주장했던 정책을 두고 이야기하는거지ㅋㅋㅋ
딱히 내 개인적인 사견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그의 행태에 대한 감상에 작용하지
없는 행태에 대한 추상적인 조작이 아냐.

그럼 다시 묻지. 댁은 무슨 근거로 박근혜를 비판하지?
아 비난이었지?
               
귀향살이 12-02-07 18:44
   
이런 부분에선 오히려 댁들이 약점이 잡히는걸 모르나?

댁들 말처럼 박근혜는 정치적인 활동을 안했고 때문에
정치적 역량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만 제외하곤 딱히 객관적인 약점이 없어.

반대로 문재인은 정치적인 활동이 많았고
때로는 모순되고 현실성없는 편향된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에
약점이 군데군데 많지.

나꼼수를 제외하곤 문재인이 최근에 어떤 정치적 행태를 보였는지
제대로 감을 못잡겠는데 지지율이 오르는 것을 보고 의아할 뿐이야.

딱히 문재인 디스하러 글쓴것도 아니고
박근혜 비난 소설쓰지마라고 비판하는데
문재인이 언떨결에 끼인거지.

그나저나 진짜 문재인 쉴드 많네. ㅋㅋㅋ


아 기억난다. 문재인 최근행보 평화버스 조장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
그래서 나는 더 반댈세. ㅋㅋㅋ

아놔. 결국 표면적으로 박근혜 골수 지지자 같잖아.
절대 아님. 지지는 하지만 나는 공략을 봐야하고 그 인물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지 않는 이상 지지 안함. ㅋㅋㅋ 다만 적어도 보수지지자를 효과적으로 끌어내고 싶다면 진보에 문재인 말고 다른 인물을 천거하기를 미리미리 추천하네. ㅋ
시라프넬 12-02-07 20:32
   
몇몇 과격하신 분들은 한나라당 자체를 없애야 한다지만 ^^ (시라프넬님을 비롯하여)
민주통합당만 존재하는 대한민국은 이미 독재정권의 재림이기 때문에 저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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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허다... 가짜 보수가 없어지면 무조건 독재라니...
대한민국 정계가 무슨 ON/OFF 표시만 있는 전기기구인가요? 이름바꿈질당이 사라지면 OFF나 ON만 남게?
어느 정파든 보수 성향을 띠고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표를 받으면 보수지, 이름바꿈질당이 사라지면 대한민국 보수도 함께 증발한다는 그 논리는 근거가 도대체 뭔지요? 그리고 나머지 진보 성향의 당들이 그 대항마를 하면 될 것이고, 현 이름바꿈질당이나 민주당, 또는 여타 정파에서 그나마 매국노 뉴또라이나 개발독재 히로뽕과 상관 없는 진짜 보수들만 모인 정파가 있다면 나 역시 그들에게 표를 줄 의사가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그리고 님의 그 진보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지금의 가짜 보수들에게 똑같이 들이대 보시죠.
저처럼 당 해체만이 답이라는 결론이 나오나 안 나오나? 누군 태어날 때부터 쥐나라당 깠나요? 이렇게 나름의 근거가 있으니까 깠지.

보수의 총본산인 양(최소한 님의 머리 속엔 그렇게 포지셔닝 돼 있으니까요) 나댈 거면 최소한의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적 성향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기본도 안된 놈들을 자꾸 '보수'로 인식하고 계시니 이런 '뻘글'이 나오는 겁니다. 이 말을 반박하시려면 먼저 뉴또라이와 쥐나라당의 관계에 대해 '무관하다'고 선언해 보시던지, 최소한 무슨 변명이라도 해보시라구요. 무례해 보일지 몰라도 뻘글에다 대고 뻘글이라고 하지, 저는 맘에 없는 얘긴 못해요.
     
귀향살이 12-02-08 10:50
   
아쉽게도 밧데리가 바닥났고 공용인터넷이라 신호가 약합니다. - 답변 길게 달았는데 다 날아갔네요. 나중에 집에 가면 답변 다시 달아드릴께요.
     
귀향살이 12-02-08 15:42
   
ㅎㅎ 답답한건 피차일반이네요.

시라프넬님. 새누리당이 시라프넬님 생각처럼 분쇄된다면 우리나라 정계에 남아있는 실효적인 정당은 민주통합당 하나 뿐일겁니다. 보수의 지지 표를 받으면 보수라고요? 선택의 기회가 하나로 제한당했는데 무슨 보수의 의사표시입니까? ㅋㅋㅋ 그건 말이 안되죠. 보수의 지지를 대변하는 정당에 표를 던져야 보수의 의사표시지 선택의 기회를 제한당한체 미리 짜여진 결론에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은 단독정당의 독재 밖에 안됩니다.

제 3의 정당을 만들면 된다? ㅋㅋ 농담도 참- 이미 다른 세력에 대한 배타적 의식이 강한 진보정당이 모든 기득권을 석권했는데 그 틈바구니에서 쉽사리 정당이 자라날 수 있을까요? 가능성이 있다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민주주의는 심각한 침해를 당했을 것입니다만. (부패를 떠나서 선택의 기회에서도!)

제 잣대를 논하시는데 전에도 이야기했듯 저는 여야 할 것없이 공정한 법의 잣대아래 명백한 증거로 하나도 남김없이 온전한 처벌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시라프넬님은 한나라당의 우선적인 그리고 무조건적인 척결을 위해 덜 더러운 민통당을 이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 잣대가 그렇게도 한쪽으로 기울어졌나요? - 더구나 이  글을 쓰게된 제 의도는 진보의 당리당략 전략에 놀아나 소설이나 쓰고 있는 비판의식 결여의 네티즌에 대한 나름의 충고였습니다.(제가 자격이나 있겠냐만은 ㅋㅋ) 비판을 할려면 정확한 근거로 해야 이치에 맞죠 ^^

그리고 항상 말씀하시는 뉴라이트. 증거로 위키리스크. 제가 위키리스크는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가생이에 올라온 일본 위키리스크 '독도'편을 보고 과연 위키리스크라는 것이 신뢰성이 있나?-하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과연 객관적이고 중도적인 입장에서 과장이나 왜곡없이 쓰였나요?

새누리당에 대한 보수의 자격? 보수-진보의 일반 논리가 온전히 운영되는 국가는 아마도 전무할 것입니다. 다 그나라의 특성과 정치인의 성향에 따라 혼잡하기 마련이죠. 새누리당은 제 눈에는 보수입니다. 그들은 최소 정부를 위해 국가기관의 민영화와 시장경제 자유논리를 정책적으로 장려했습니다. 교육적인 부분에서 같은것은 같게 다른것은 다르게라는 논리로 고교등급제를 주장했습니다. - 예외가 있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ㅄ같은 4대강 사업이었겠죠. 이 부분은 저또한 반대입니다.

시라프넬님은 또 이야기하겠죠. 그 근원적인 틀이 뉴라이트며 국민의 착취를 위한 꼼수라고. 거기에 대한 제 답변은 그럼 그 부분을 도려내면 됩니다. 굳이 없애서 새로 만드는 고비용을 소모할 바에야 지금 박근혜 대표의 쇄신을 도와 국민의 입맛에 맞는 깨끗한 보수정당을 만들면 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 진보의 논리로 없애니 마니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네요. 없애야 한다면 정확한 법적 절차로 헌재에서 이루어져야 할 판단 아닙니까?

저는 본질적으로 위법은 무조건적인 처벌을 원하지만 시라프넬님은 우선순위를 둡니다. 그래서 시라프넬님의 사고방식에서 생각해봅니다. 객관적으로 대한민국에 가장 위협적인 부분이 무엇인가? 시라프넬님이 말하시는 친일? 뉴라이트? 이미 표면적으로만 봐도 90%이상의 국론이 친일배척과 정치계의 쇄신입니다. 당연 온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고름을 괜히 긁어놓을 필요가 있나요? 지금 순간에도 한나라당은 기득권과 팽팽한 신경전을 하고 있는데? 그게 정말 우선순위입니까? 제 눈에는 한미일 동맹에 지는 해격인 일본따위가 저희 나라의 위협이 될 수 없다고 보는데?  오히려 가장 큰 위협은 짱깨와 북한의 산발적인 도발과 분열하는 국론 같은데? 들끓는 국론을 가라앉히고 외적인 대항체계를 강구해야 하는게 우선 아닙니까?  또 한나라당은 반공이고 민통은 빨갱이냐? 라는 질문에 딱히 한나라당에 대한 쉴드는 올리지 않겠습니다만 부패한 몇몇 시책으로 책잡기 보다는 한나라당의 본래적인 대북정책이 제 생각에는 더 효과적이고 실효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이부분에는 원래보다 글의 수위를 많이 낮췄습니다. ^^ 각설하고 시라프넬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가장 위협적인 부분에 대한 우선순위가 아직도 객관적으로 한나라당이라고 하실껍니까?

저에게 이명박 대통령을 옹호하라는 소리는 그만하십시오. 저는 애초에 이명박 대통령 찍지도 않았습니다만? 님이 말씀하시는 일부 진보의 종북과 한나라당의 일부 ㅄ들을 왜 따로 분리해서 보십니까?

물론 제 본래적 성향탓에 진보를 더 띠겁게 보기도 합니다만.
애초에 시라프넬님은 모든 전제상황을 편협하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썩은것은 도려내고 좋게 고치는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덜 힘들고 민주주의에 덜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라프넬 12-02-08 18:35
   
보수의 지지를 대변하는 정당에 표를 던져야 보수의 의사표시지 선택의 기회를 제한당한체 미리 짜여진 결론에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은 단독정당의 독재 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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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뭐라고 말씀드려야 하나...님의 입으로 님이 들으셔야 할 말을 하시다니...놀랐습니다.
이젠 저 대신 제가 할 말을 미리 하시는 경지에 이르셨네요.
제 말이 그말입니다. ㅋ 그러니까 보수의 지지를 대변하는 정당이 한나라당이 아니니 그놈들한테 표를 던지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짜여진 결론에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이고 그게 단독정당의 독재 밖에 안돼... 왔던 것이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역사입니다. ㅋㅋㅋ

아 정말 소름 돋네요.

님과 저는 정확히 본말이 전도된 생각을 갖고 있군요.
님은 일단 쥐나라당의 존재와 성과(?)를 인정하고 그걸 고쳐 가며(?) 연장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놓고 그걸 정당화하느라 갖은 논리를 다 짜내고 계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님이 보시기엔 제가 쥐나라당을 없앤다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님하고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그러시겠죠? ㅎㅎ

근데 유감스럽게도 아닙니다.
님은 특정 정파를 지지하시지만, 저는 어느 정파도 지지하거나 선호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 편의를 위해서 모든 정파가 피곤하고 힘들어지고, 한마디로 '해먹기'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기를 원합니다.

'비용'이라고 하셨나요? 저는 그 비용 신경 안 씁니다. 어차피 그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고 그들의 문제입니다. 저는 정치에 있어서 고객이고 '갑'입니다. 제가 그들이 힘들어 할 걸 미리 걱정해 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박근혜를 지지하신다구요? 님 스스로도 박근혜가 스스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없다고 말하시면서 박근혜를 지지하신다는 건, 박근혜의 눈 속에서 뭔가 아름다운 세상의 비젼을 보시기라도 했나요? 아니면 그의 혈관 속에 흐르는 어느 위대한 신화적 존재의 피가 뭔가 서사시적인 성공신화를 이뤄내리라는 신화적 환타지를 갖고 계신 건가요? 왜죠? 왜 그래야 하나요? 난 내가 보기에 박근혜가 쓸모가 없어서 지지하지 않을 뿐인데...

님은 어떠신지 몰라도 저는 그런 것과 무관합니다.
마키아벨리즘이나 기타 정치 처세술들을 통해 권력자와 피지배자들의 심리적, 물질적 지배-의존관계를 어느 정도 알고나서는 그런 데 대한 아름다운 기대 따윈 이미 접은 지 오래입니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어떤 정파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최대한 피곤하게 하고, 서로 못 믿게 하고, 물어뜯게 하고, 싸우게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재집권이 조낸 힘들어야 다음 정권에 꼬투리 잡힐 일을 하나라도 덜 하게 되리라 생각하지, 안정적으로 표를 줌으로써 그들이 나태해지고 썩어 문드러지는 꼴은 못 봅니다.

당장 한나라당 비대위니 쇄신이니 따위 나오는 게 님들처럼 '미우나 고우나 우리나라 보수의 본산 한나라당~ 어화둥둥 내사랑, 그래 아무리 미워도 니네들이 보수지...이번에 또 믿어줄게~' 라며 박근혜를 찍어줄 준비가 되신 분들 덕분입니까? 아니면 저처럼 그들을 피곤하게 만들려고 오늘도 불철주야 태클을 날려대는 사람들 덕분입니까? 이렇게 얘기하니 무척 쉽죠? ㅎㅎ 저들이 피곤하지 않고 지금 이 상태로도 편한데, 알아서 먼저 쇄신해 주는 인간들이 있습니까? 한껏 피곤하게 만들어야죠. ㅎ 그래서 제 목표가 '정치인들을 최대한 갈구자. 그 색히들은 원래 갈궈줘야 더러워서라도 제대로 일을 한다'인 겁니다. 이 이상 어떻게 더 쉽게 얘기합니까? ㅎㅎㅎ

자칭 보수라는 분들이 하는 얘기 들어보면, 우리 같은 '일반 백성'들이 인터넷으로 가카를 '쥐색히'라고 깔 자유도 있는 이런 아름다운 세상이 마치 공짜로, 아무런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자동으로 이뤄진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ㅎㅎ

과연, 먼저 알아서 저쪽이 치러야 할 '비용' 걱정해주고, 50년 장기집권해먹고 있는 정당으로 인한 기득권의 고착화를 걱정하기 이전에 아직 집권할 기반조차 없는 '반대 세력의 독재'를 걱정하고, 주류 권력의 중심을 꿰찬 뉴또라이 사상의 위험성보다 한줌도 안되는, 그리고 국민들의 시선이 두려워 간판조차 떳떳하게 내걸지 못하는 소수의 또라이 종북 세력의 위험성을 걱정하시는 분들 답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되거든요.

왜 그런 겁니까? 한나라당에 무슨 귀향살이님의 친척이라도 있습니까? 왜 우리가 나서서 그들을 걱정해 줘야 합니까? 그들과 무슨 실체적인 이해관계라도 있는 겁니까?

제가 편협하다구요? 저는 단지 어느 정파도, 어느 정치인에게도 애착이나 애정 없이 철저하게 제 편의와 기준에 의해 판단할 뿐입니다. 님은 왜 박근혜에게 마음이 기울고 있으며, 왜 '진보'에 대해 태생적으로 비판적이신가요? 저는 단연코 그런 '기울어진 성향'이 없습니다. 성향이라는 게 있다면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이기적이고 원칙주의적일 뿐이죠.

제가 지금까지 말한 것이 진실이 아닌 것 같나요? ㅎㅎ
               
귀향살이 12-02-08 23:52
   
뭔가 시라프넬님과 저는 코드가 안맞는거 같네요. ㅎㅎㅎ

제가 새누리당을 쉴드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까? 친척이라뇨? 그정도 뒷배 있으면 제가 굳이 이런 글 적으며 궁상 떨일이 없죠 ㅋㅋㅋ 굳이 말하자면 저는 아마 욕처먹는 정당이 진보라도 이 정도의 쉴드는 쳤을 겁니다. ㅎ

박근혜? 지지할 뿐 입니다만. 윗글 잘읽어보십시오. 저는 지지하며 그 능력을 검증하는 것을 지켜볼거라고. 여러글에서 저는 공략 위주로 사람을 뽑는다고 했습니다. 네. 저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도 객관적인 견적이 나오지 않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언제라도 마음을 돌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지 않으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네. 과거에 한나라당의 개뻘짓은 충분히 고쳐야 할 일입죠. 그러나 이명박대통령과 결별하고 스스로 친이친박의 벽을 없애는 지금의 새누리당이 한나라당과 완전 동일하다고 보십니까? 오히려 덕지덕지 붙어서 이제는 배가 산만해진 오만한 진보가 더 꼴보기 싫은데요?

제가 말했던 독재에 대한 우려는 미래지향입니다만. 시라프넬님은 너무 과거에 얽매여 앞을 볼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넋을 잊지 않는다면 또다른 독재에 대한 견제를 충분히 견지해야 할것 아닙니까? 오로지 한나라당에 대한 토로만 입에 담으시고 제 우려에 대한 충분한 답변은 없습니다만?

우선 순위에 대한 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없습니다.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겁니까? ㅎㅎㅎ 기울어지지 않았다 하시면서 오히려 색안경을 끼시고 저를 바라보시네요. 덤으로 다른 글에 대한 댓글을 확인해도 충분히 기울어져 보이십니다. 왜냐하면 시라프넬님의 공격의 추는 단 한번도(제 확인한 바에 의해서는) 진보에게 향하지 않았습니다.

^^ 저는 드문드문 맘에 안드는 이명박의 언행과 행태에 대해서는 서슴치 않는 욕설을 숨김없이 토해냅니다만.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심이?
저는 AB형이고 AB형 특성 판박입니다. ㅋㅋ 친하다고 더 잘해주고 안친하다고 더 못해주는 것 없습니다. 다만 약자가 이유없이 핍박받으면 쉴드쳐주는게 낙입니다.

/한나라당이 그동안 개뻘짓을 했어도 지금은 약자니 손 한번 더 흔들어줄 뿐입니다.
다시 시대가 돌아 진보가 두들겨 맞으면 아마 진보 손을 들어주겠죠. - 객관적인 부분에서만

또한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ㅋㅋㅋ 제가 말한 비용의 부담은 정당에 국한된 것만 아니라 국민에게까지 미칠 파장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ㅋㅋ
민통 한개의 정당이 정치계에 남아 민통 위주의 정책을 펼칠 경우, 오류가 있어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견제세력이 등장할 떄까지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져야 합니다만? 제가 말한 비용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셨군요.
                    
시라프넬 12-02-09 09:22
   
ㅎㅎ 이뤈. 저는 근거 없이 저렇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문: 보수라면서 보수의 기본적인 가치마저 스스로 부정하는 뉴또라이와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 겁니까?
답: 저도 뉴또라이 싫어합니다. 그들은 도려내면 됩니다.
문: 박근혜 지지하고, 또 선거에서 투표하신다면서요? 그러면 뉴또라이가 그냥 '자동으로' 도려내집니까? 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아무런 '신호'가 주어지지 않아도, 아니 되레 '아무리 개판 쳐도 상관 없다'는 신호를 받고도 새누리당이 알아서 반성하고 스스로 쇄신하는 '착한 애들'입니까?
답: _____________________

저 빈 칸에 답을 적어넣으실 수 있나요?

님의 자기 모순에 일일이 댓글을 달자니 저도 피곤해서 패쓰하는 겁니다.

양비론은 보면 볼 수록 그럴싸하죠.

"난 이렇게 균형 잘 잡고 있는데, 편향된 네가 문제다.~하하. 하지만 난 이번에 제대로 개판친 명박이와 그런 놈을 대통령으로 내놓은 것들, 뉴또라이 같은 매국노들에 대한 심판은 뒤로 하고 이번에도 박근혜를 찍겠다." ????

그럼 심판은 누가 해요? 걔들이 '양심적'으로 알아서 해줄 걸 기대합니까?

제가 얘기했잖아요? 쇄신이니 뭐니 얘기 나오는 것도 결국 '얻어맞으니까' 나오는 얘기라고...저는 인간의 행동 원리에 관한 한 님보다 훨씬 보수적이라고. 뭔가 제대로 된 행동을 하게 만들려면, 정치인이라는 놈들은 때리고 갈궈야 한다고 몇번을 말합니까? 박근혜 찍는게 때려주는 겁니까? 아니 도대체 뭐가 공정하다는 거고, 뭐가 균형잡힌 시각이죠? 님은 그냥 다른 조삼모사 사기 피해자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말만 그럴싸하게 양비론으로 자기 행동을 포장하는 것 밖에 없잖아요?

이게 문제인 겁니다. 입으론 뭔가 대단한 걸 얘기하는 데, 결국 그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내놓은 '행동' 또는 '결과'가, 님이 감정적이고 편향적이라고 비난하시는 저의 단순한 판단보다도 앞뒤가 맞지 않고, 심히 이상한 겁니다.

표리부동. 자기모순.

뭘 도려내고, 뭘 쇄신하며, 뭘 양쪽 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까겠다는 겁니까.
한나라당 이름 바꿀 때마다 하는 말처럼, 바른말도 그럴싸하게 하는 입과는 달리 행동은 도로 민정당, 도로 민자당인데요.

님이 '비용'을 얘기할 때 그런 의미로 한 것임을 제가 이해 못해서 그랬을 것 같나요?
님은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회적 비용'이 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어떤 정확한 근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국민이 지불할 비용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그들이 피곤하고, 그들이 힘들고, 그들이 해먹기 어려워지는 거죠. 좋은 현상입니다. )

한마디로 그냥 '상상'인 거죠. '상상'으로 '자신의 미래 행동'을 정당화하려 드시면 곤란합니다.

항상 그런 식이시죠. 지켜보는 제 입장에선 정말 이상합니다만, 이미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고,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지 않을지도 불확실한 일을 확실한 것인 양 멋대로(?) 상상하면서 '이럴 지도 모른다~저렇게 되면 어쩌지~아이고 걱정돼~'

저한테 과거에 집착한다고 하셨나요? 님은 미래 지향적이구요?
그 미래 지향적인 게, 명백하게 '일어난' 일에 대한 심판은 얼렁뚱땅 넘어가고,
일어나지도 않은 부작용(?)들은 과대포장해서,
아, 그래서 우린 결국 미우나 고우나 걔네들(?)을 찍어줘야 합니다.
...로 빠지는 걸 뜻합니까? 매우 미래지향적이라서 쾌적하고 좋네요. ㅎㅎ

이른바,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하신 건지 정말 앞뒤가 안 맞는 말들이 속출하시는군요.
그럼, '이미 일어난 일 또는, 저지른 일'에 대해 응징을 하고 징벌을 하지, 저지르지도 않은 일에 대해 벌해야 할까요? 그게 '과거지향적'인 겁니까? 참 대단한 시적 표현이시네요.
그렇다면 판사나 검사는 왜 그리 '과거지향적'인가요? 다 과거에 일어난 일인데, 피의자를 못살게 굴다뇨?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습니까?
거기다 대고 '과거 지향적'이라는 표현을 쓰시다니 정말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본인이 써놓고도 웃긴 거 같아서, 그게 미안해서 뜬금 없이 혈액형 얘기를 하셨나요? 나 AB형이니까 건드리지 마라? ^^ 참고로, 혈액형 성격론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어느 일본인의 잡설이 우리나라에서만 희한하게 정설로 굳어진 거랍니다.)

재반론을 달 계획이시라면, 저 위 빈칸 ______ 에 들어갈 답부터 앞세워주시기 바랍니다.
                         
귀향살이 12-02-09 20:50
   
님의 답변은 진짜 쓴웃음 밖에 안나네요.

오히려 님의 답변들이 표리부동이라 생각하지 않습니까?

한나라당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전제가 일고의 진리처럼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대저 민주주의에 양비론?(저는 굳이 양비론이라는 단어따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최저 양당제조차 부정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합니까? 상상이라 하셨습니까? 상상이 아니라 당연한 추론입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줄 정치매체가 하나뿐이라니요? 그게 진정 정상이라 생각하십니까? 전제자체가 시라프넬님의 허구성을 증명하는데요? 전혀 무리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시라프넬님은 님께서 말하시는 중도는 이미 골수진보의 색깔로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빈칸요?
이거 질문 자체가 이미 고정된 전제를 깔고 시작하네요? 개판 쳐도 좋다는 신호? 제가 언제 그딴 개소리를 했습니까? ㅎㅎㅎㅎㅎㅎ 재밌네요. 저는 분명 한나라당의 쇄신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자고 했습니다. 시라프넬님 처럼 밑도 끝도 없는 증오가 아니라 잘 쇄신할 수 있도록 ㅋㅋ 장난치십니까? ㅎㅎ
그 실천방안으로 민통이 좋아하는 sns도 있고 트위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후에는 선거도 있죠.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의 ㅄ짓을 부정함으로써 그들의 쇄신을 도울 수 있죠. 전제자체에서 한나라당의 제거를 울부짖는 시라프넬님의 비정상적인 언행보다 더 건설적인데요? 혹시나 뉴라이트의 망령에 잡혀서 현실이나 미래를 보지 못하십니까? ㅎㅎㅎㅎ
한나라당이 뉴라이트를 제대로 처벌? 그렇게 하도록 하는게 국민의 몫이고 이미 박근혜는 겉으로나마 기득권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냥 안경을 쓰니 이것조차 우습게 보이시나요?
다시 돌아가 님께서는 뉴라이트의 선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떻게 처벌해야 옳을지 정확한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까? 진보라는 이름의 색깔에서 벗어난 인물은 무조건적으로 마녀사냥하기를 원하는건 아닙니까? ㅎㅎㅎ
쇄신을 위해 몸부림치는 한나라당과 자기새끼라면 종북이라도 끌어안는 민주통합당. 그림자체가 이미 님이 말씀하시는 예쁜 정치계와 달나라만큼 멀어져있네요.

한나라당을 해체하고 새로운 견제세력이 만들어질때까지의 비용에 대한 반론에 저비용이 들거라는 답변은 헛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적어도 행정학에 대해서 배우신 것 같고 적어도 기본적인 계산을 할줄아는분이 그런 말을 하다니요. 이미 기득권을 가진 분들의 쇄신에 대한 저항은 멀리 볼 것 없이 한나라당만 봐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민주통합당은 플라톤이 말한 철인이라도 된답니까? ㅋㅋㅋ 편향적인 국민의 목소리와 소통된 그들의 단절된 정치의 폐해와 오류에 대한 장기적인 피해와 그것을 다시 수정하기 위한 피해를 왜 저비용이라 생각하십니까? 혹여 보수지지자의 국민은 국민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재미난 소리를 하십니까? ㅎㅎㅎ

ab형에 대한 이야기를 진짜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네요. ^^ 거듭 얘기하지만 제 성격과 ab형 성격의 전형이 닮아 있다는 말씀을 드릴려고 했는데 ㅎㅎ

제 위 답변에 대해 패쓰하시는 것은 과연 귀찮으셔서입니까? 아니면 달리 반론할 여지가 없는겁니까? 저는 적어도 시라프넬님이 하시는 말씀에 대해 귀기울이고 대부분 성의있게 답변드렸는데 이거 참... 가슴 아프네요.

시라프넬님 다시 한번 물을께요.
정녕 민주통합당의 독당체제를 지지하십니까?
그리고 한나라당의 제거가 객관적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우선되는 일입니까?
재미없는 말장난으로 논지를 흐르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나꼼수에 대한 제글에도 프레시안의 기사를 들먹이며 제대로 논지를 흐렸습니다. 님의 모든 생각의 종결이 뉴라이트로 가는 이상 중도적인 색체는 이미 검게 물드는 것 같군요.(뉴라이트를 긍정하는게 아니라 뉴라이트덕분에 다른 사안은 단 하나도 못보시네요.)

부분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니 ㅎ

(부분 때문에 전체가 썩는다는 반론을 할 것 같아서 답변답니다. 그 썩은 부분은 도려내자고 ㅋ거듭 이야기 중입니다. ^^)
                         
시라프넬 12-02-10 02:35
   
솔직히 말해, 쓸데없이 고집만 세고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분이시네요.

뭐 깨끗한 정치를 원하네, 어쩌네 하시는 분이 진보 깔 때의 눈과 보수(? 저는 그색히들한테 그 용어 쓰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니까요. 붕어빵엔 붕어가 안들어갈 수 있어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자처하는 주류 보수에 매국노 뉴또라이 따위가 얽혀서는 안되는 겁니다. 민족적, 국가적 정체성을 내팽개치는 놈들이 보수입니까? 이런 게 그냥 일회성 부정부패 스캔들과 동등한 정도의 약점으로 보이나요?) 쉴드 칠 때의 눈빛이 전혀 다르시니, 뭐 그것도 개성으로 인정해 드릴 밖에요. ㅎㅎ

본인 입으로도 '진보'한테 더 가혹하다구요...ㅎㅎ 글고 제발 개념 좀 챙기십쇼. 어딜 봐서 제가 진보입니까? 결국 님도 '쥐나라당 까면 진보다' 이건가요?

최저 양당제를 부정한 게 아니죠. 최저 양당제에 들 자격이 없는 것들을 솎아내자는 것이죠. 그 자격이 없다는 것에 대한 근거는, '보수를 자처하는 것들이 대놓고 매국노나 진배 없는 것들과 어화둥둥 잘 놀아나고 있다.'이고 님은 어떤 이유(?)에선지 그걸 별 대수롭지 않은 걸로 받아들이고 있을 뿐입니다.

님과 저의 가장 큰 차이점은요.

현재의 가짜 보수를 님은 어떤 이유에선지 '보수'로 인정해주고 싶어서 안달을 하는 거고,
저는 가짜 보수는 가짜 보수라고 그냥 얘기할 뿐이란 겁니다.

제 첫 글 보셨나요? 어 퓨 굿멘에 대한 얘기.
분명 '보수는 기득권이나 구 체제가 아닌, 항구적으로 수호할 만한 어떤 가치를 수호하는 집단이라 생각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쓸데없는 동어반복과 허수아비 뒤집어씌우기 공격은 집어치우고 대답해 보세요.

쥐나라당이 과연 '50년 해쳐먹은 기득권', 그리고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해처먹고 싶은 욕심' 말고 저 같은 일반 국민에게 내세울 수 있는 '보편적, 항구적 가치'로 과연 어떤 걸 내세울 수 있는지요.

반공? 빨갱이 사냥? 북쪽 돼지 부자로부터 너희들을 보호해 주겠다는 약속? 다들 땅값 올려서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장밋빛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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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질문 자체가 이미 고정된 전제를 깔고 시작하네요? 개판 쳐도 좋다는 신호? 제가 언제 그딴 개소리를 했습니까? ㅎㅎㅎㅎㅎㅎ 재밌네요. 저는 분명 한나라당의 쇄신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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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님의 태도가 그딴 '개소리'가 되는지를 이미 제 질문에서 설명해 드렸잖아요. 박근혜 지지하신다면서요?
그 아름다우리만치 객관적이며 이성적인(?) 숙고의 결과, 고작 '그 분의 딸'이라는 것과 '70년대 개발독재 시대 재현에 대한 환타지 섞인 로망' 말고는 아무것도 입증된 바도 없는 사람에게 표를 줌으로써, 다시 쥐나라당(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켜주겠다는 님의 말씀과 님의 온갖 아름다운 잡설들을 대비시켜 보니 표리부동과 자가당착, 또는 개소리(님의 표현에 의하면)로 밖에 해석이 안되더군요. 이젠 대답이 좀 됐나요? 아직도 제가 아무 근거 없이 님을 (님 자신의 표현에 의하면) '그 개소리'로 몰고 있다고 하실 건가요?

님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찬양하고 믿어 의심치 않는지 저는 전혀 알 수가 없는 박근혜의 '그 특별한 인물됨'이, 예의 그 보수라면서 탐욕의 충족을 위해 민족국가의 정체성을 아무렇지도 않게 팽개치는 당의 기조나 기존 골수 개발독재 시대, 권위주의 시대 향수 속에 빠져 사는 꼴통 지지자들을 넘어설 만큼 강한 겁니까? 도대체 뭐가요?

저한테 아주 과격한 크메르 루주나 홍위병 따위 이미지를 덮어씌우고 싶어서 안달을 하시는 듯 한데요. 제 주장이 과격한 건 현실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님이 언급한 바 제대로 된 진보-보수 양당제 따위)를 얻기 위해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어차피 그런 규모의 쇄신이 없으면 지금 이 체제는 쭈욱~흘러가게 돼 있으니까요.
님처럼 그럴싸한 명분(그리 나쁘진 않으니 지금 상태에서 쪼끔씩 개선해 가면 될 겨? 글고 쥐나라당 싫다고 딴놈들을 찍어주기엔 그 딴놈들이 너무 ㅄ이잖어.)을 내세우지도 못하면서, 지역주의, 빨갱이 공포증, 개발독재 시대에 대한 환타지, 그냥 여태까지 해오던 타성, 이유 없는 안정 추구 심리, 다수 & 승자 편에 붙고 싶어하는 동물적 자기 보호 본능 등등에 의해 쥐나라당 찍어줄 인간들은 줄을 섰습니다. 물론 이번에 워낙 가카께서 5년간 혁혁한 공로를 세워주신 덕에 그나마 그들 중 몇몇은 위장이 쫄아붙고 배고픔이 느껴지자 슬슬 뭔가 잘못돼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만...

저는 님의 스탠스에서 저언혀 인간다운 이성의 향취를 못 느낍니다.
그냥 잘 모르겠으면 현재의 다수를 차지하는 쪽, 이기는 쪽이 가자는 대로만 따라가면 최소한 소수, 비주류 쪽을 택하는 것보단 더 안전하다는, 진화론적으로는 매우 군집동물스러운 자기(개체) 보호본능의 잔재? 찌꺼기? 같은 게 느껴질 뿐이죠.
이런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조차 안해본 사람들이 아무리 그럴싸해 보이는 논리로 스스로를 정당화해도 결국 행위나 사고의 동기라는 건 대부분 저런 것들이거든요. 오랜 세월 진화와 자연 선택에 의해 굳어진 거니 너무 자책하실 필욘 없구요. 한번쯤은, 스스로 난 왜 '하필' 박근혜한테 호감을 느끼게 됐지? 라고 찬찬히 생각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스스로도 설명하기 힘드실 겁니다. 지금까지 저한테 한 얘기 중 님 자신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확고하게 설명이 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듯한 이유, 저는 아직 못 찾겠더군요. 현실은 '신화'나 소설, 또는 소설을 칭하던 옛말 '로망'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했는지도 모르겠구요. 위대한(?) 누구의 딸이 반드시 위대한 아버지를 닮아 대를 이어 영웅이 되는 그런 일은 현실에선 잘 안 일어납니다. 특히 그 주변에, 이제까지 날로 먹어온 오래되고 검증된 방식에 너무도 익숙한 썩어빠진 수구꼴통들이 이제 자기들 덕에 대통령이 되셨으니 자기 몫을 떼어달라고 밥그릇과 숟가락을 들고 대기 중인 경우에는요. 한나라당의 자기 쇄신 가능성을 믿어요? 정말 웃기네요. 왜 그쪽을 바라볼 때만 그렇게 순진해지시는 겁니까? 이른바 '진보'(가짜 보수와 함께, 아직도 어떤 놈들을 지칭하는 건지를 모르겠음) 깔때는 그토록 냉정하고 냉철하시던 분이? ㅋㅋ 저더러 감정적이고 과격하다고 비아냥대시던 분이 말이죠...허헛~ 참...

왜 님은 박근혜에 대해 그토록 열광할까요? 지난 5년간을 확실히 '전진'보다는 '후퇴'의 시기로 만들었던 그들에 대해 마땅히 이뤄져야 할 심판을 뒤로 할 만큼 말이죠.
왜 님은 건국 초부터 민족주의나 민족 자존에 대한 의지 같은 우파적 진정성보다는 빨갱이에 대한 공포를 반공으로 치환하여 대중의 지지를 날로 먹어 왔으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줄곧 피를 뿌리고 억압과 권위로만 일관해 온, 당명은 바꾼 적은 있어도 한번도 자신들의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고 진정한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 시작한 적이 없이 줄곧 이어져 온 그 정파에 대해서 그토록 관대할까요? 제가 왜 그들을 '가짜 보수'라고 부르는지를 지금까지 골백번도 넘게 얘기한 것 같은데, 어떻게 그리도 일관적으로 귓등으로만 흘리시면서 저를 '이상한 과격파' 정도로 매도하시는지요?

님의 '박근혜 지지'나 '한나라당 자기 쇄신 가능설'의 근거가 제가 위에 말한 '한나라당 가짜 보수설'의 근거보다 더 확고하다고, 아니 최소한 동등하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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