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가 외곽에 키우는 애들이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고
변희재와 외곽에 그 아이들은 미국텍스트위주의 공부를 한 아이들이다.
변희재는 머리가 나쁜 친구는 아니다.
그는 10년 아니면 15년 정도후의 보수세력이 엉망이 될 걸 알고 있다.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홍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
자기의 생각과 다름에도 견뎌내는 그의 비위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도 자기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그게 무서운 거고
그는 아마 인문사회학 백날을 해봐라 그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지
생각보다는 행동에 방점을 찍는 스타일의 소유자라 생각이 된다.
지금의 홍위병모습이 진짜 변희재의 모습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조선후기의 세도정치가들이 헛짓거리 한것이 그들이 못배워서는 결코 아니다.
그들이 그 시대에선 최고의 엘리트 계층이다.
결국은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도 중요한 문제라는 거죠. 굳이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라는게 아니고
변희재류의 문제는 한국인의 조급증이죠.
서양사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루이틀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뭔가 삐딱하게 가는 것 같지만 똑바로 직진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거죠
시간이 지나서는 그게 자연스러운 길이라는 것이죠
기존의 것을 제로세팅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하더라도 겉모습만 같다는 거지
그것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생활에 체득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입식이라는 것이 문제고
60대와 40대와 20대의 사고는 하나의 사회구성원이라 보기엔 너무 이질적인 요소들이다.
이것이 한국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사회가 불안정하고 표류하는 문제도 있다는 거죠
부정적인 요소와 긍정적인 요소들이 공존하는 현상인데
한국이 앞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사회구성원이 납득할만한 가치관을 만들어야 되는게
더욱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급속하게 세계를 따라갈려다보니 생긴 부작용이라고 생각된다.
학자와 일반인들의 세계는 적게는 10년 많게는 50년 100년의 격차가 있다.
쉽게 애기하면 학자들이 오늘 씨를 뿌리면 그 과실을 보려면 적게는 10년에서 100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다.
인문이나 과학의 발전이 멈추었다. 학자나 일반인이나 거의 같은 레벨이다.
새로운 세계를 열 에너지가 부족하다.
걍 생각의 흐름에 막 적은 글이라 오류가 많고 음슴체네요
메모차원이니 이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