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야의 그 진땀나는 승부가 엊그제 같은데.. 내일 모레면 벌써 석달이 지나가는군요.
돌이켜 보면 정말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였습니다.
진땀나는 하루하루를 오키나와 슈리방어선에서 동굴에 짱박혀 악착같이 개기고 있는 쪽바리를
제거해 나가던 미국 오키나와 상륙군단의 심정으로 좌좀들과
수많은 피투성이 승부를 벌였던 숨가쁜 나날들이 벌써 추억이 되어가고 있슴돠.
선거전의 기대와 달리 여기 상황은 그닥 달라진것이 없으나.. 또 달라진거 없다는것 자체가 안정의 반증이
아닌가 하여.. 3월의 또다른 주말이 흘러감을 조용히 느끼게 됩니다.
벌써 3개월이라는 노래가 있으면 틀고 싶은데. 아직 나온 노래중엔 이 노래밖에 없는듯 하여. 생뚱맞지만
들어보시라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