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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6 11:57
재래시장 이야기.
 글쓴이 : 피콜로더듬…
조회 : 841  


우리나라에는 원래 재래시장이라는게 없었습니다.

평소에 상시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시장 자체가 없었어요.
대신 장날이라는게 있었죠. 3일장 5일장 7일장 하는 식으로 날을 맞춰서 모이던게 과거 시장이었고,
지금처럼 상시적인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건 일제시대때 부터입니다.
일제강점기가 도래하면서 군대 다음에 들어왔던게 일본 상인들이에요.
이 상인들이 언제든 물건을 사고팔수 있는 상시적인 시장을 열었고,
그걸 이어받은게 지금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재래시장"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로 오면 모든 분야에서 대형화, 전문화, 브랜드화가 되어가고 있고
시장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골목상권도, 재래시장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대형화되고 전문화되고 브랜드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고
결국 사라져갈 겁니다. 그런 흐름은 막을수 없습니다.
어차피 시장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증기기관 이후 자동화설비가 들어오자 근로자들이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반발했다죠.
그거랑 아주 희한하게도 닮지 않았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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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슬란 13-03-16 12:01
   
모두 사라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티비가 나온다고 라디오가 사라진다고 하긴 했었죠.........
     
피콜로더듬… 13-03-16 12:03
   
완전히 다 사라지진 않겠죠. 지금도 카세트테이프는 있으니까요.
그러나 흐름을 막을수는 없다는 겁니다.
수많은 재래시장이 그냥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갈거라는 점에선 변함이 없습니다.
컴맹만세 13-03-16 12:01
   
제가 젊었을 때도 성남의 모란시장은 3일장인가 그랬었죠.
저는 별로 가보지 못했지만 어머님은 곧 잘 그곳에서 장을 보셨습니다.
     
루슬란 13-03-16 12:02
   
5일장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람들은 많습니다


성남사람으로 홍보할수 있는 몇가지 안되는 자원이죠
피콜로더듬… 13-03-16 12:02
   
시장이 대형화되고 전문화되고 브랜드화 되어간다는걸 반기업 정서를 가진 분들은 무슨 가격담합이니 가격인상이니 하는 부분만 부각해서 이상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문화되고 브랜드화 되고 대형화 된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갈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겁니다.
콜라캔 한개도 동네 슈퍼보다 대형마트에서 사는게 더 쌉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싼 물건을 믿고 살수 있는 시장을 선호하는게 당연한 것이고, 전문화 대형화 브랜드화 된 새로운 시장이 이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재래시장이 밀려나 없어지고 있는거죠.
     
루슬란 13-03-16 12:29
   
가격으로만 경쟁을 해야한다면 재래시장도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공산품에서는 밀리지만 신선채소류는 아직도 더 싸죠


다른 편의 시설.......주차나 이용의 편리성의 문제는 차츰 고쳐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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