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이준석(27) 한나라당 최연소 비대위원의 병역 의혹을 제기했다.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강 의원은 5일 트위터를 통해 "이준석 위원이 2010년 8월과 9월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지원자격이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이었던 지경부 SW마에스트로사업에 지원하고 100명에 선정, 교육·발대식·행사에 참석 하는 등 10여일을 근무지에서 이탈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전당대회 돈봉투뿐 아니라 이준석 병역문제도 빨리 털고 가야한다"며 "가수 `싸이`를 적발했던 병무청 감사팀이 실태 조사 중으로 6일 결과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경부에서 800만원을 지원 받아 병역법제반규정 근무지 이탈 8일 이상시 병무청장 통보, 위반사항 확인시 복무 기간연장 또는 재입대…영리행위금지 규정도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늘 오전 병무청의 업체실사 예정…이준석 본인은 개인정보라며 복무기록 공개 거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나라당 비대위원 과거, 전력 비판하면 당을 흔들고 쇄신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을 구세주나 미륵불 아니고 소모품에 불과. 문제가 있으면 교체하면 그뿐. 현역의원과 똑같은 잣대로 비대위원도 평가해야”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 의원은 트위터에 “이준석 비대위원의 나이와 학력, 경력, 군대가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고교 2년 때 카이스트에 진학하고 3학년 때 하버드대 4학년으로 편입해 1년 만에 졸업해야 2007년 11월에 공익요원이 가능. 거의 타블로 수준”이라고 비꼰 바 있다.
지난 3일 왓비컴즈는 이준석 위원에 대해 "강용석이 말한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이상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준석 위원의 나이와 학력, 방위 산업체 근무이력을 말하며 "나이 26 살에 저걸 다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구라에 사기다. 말과 행동이 타블로하고 아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일부러 이렇게하기도 힘들겠다.
병역과 관련한 의혹이 없으면 한나라당에 입당도 안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