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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강남룸싸롱 출입사건 주역?
불교계 뒤흔든 신밧드 룸싸롱 사건 내막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2001년 초 불교계를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신밧드 룸사롱 사건」의 주역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신밧드 룸싸롱 사건」은 조계종 중진 스님 4명이 신밧드라는 강남의 룸싸롱에 출입한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세간에 알려진 사건이다. 당시 언론은 이 사건을 여러 차례 보도했으나, 4명의 스님이 누구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었다.
최근 발간된 신동아 5월호는
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명진 스님의 충돌 내막을 다룬 『소통은 간 데 없고 불신만 나부껴』라는 기사에서 당시의 사실관계를 이렇게 밝혔다.
《두 사람(명진 스님과 자승 스님)은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로 발전했다. 그 와중에 발생한 사건이 이른바 「신밧드 사건」이다.
2001년 2월경 당시 주지 2명과 종회의원 2명 등 4명이 저녁 식사 후 2차로 서울 신사동 대로변에 있던 신밧드라는 룸살롱에 갔다가 이를 우연히 본 불자가 인터넷에 이 사실을
올리면서 문제가 됐던 사건이다.
당시 참여불교재가연대에서는 정대 총무원장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당시 두 종회의원이 자승 스님과 명진 스님이었는데 체질상 술을 못 하는 「비주류파」였던 자승 스님은 거의 거론되지 않고 ..술을 잘마시는 「주류파」였던 명진 스님이 거론됐다. 한 재가불자는 『명진 스님은 당시에 이미 유명했고 자승 스님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밧드 룸싸롱 사건」은 어떤 사건이었을까? 2001년 7월 「여성동아」가 보도한 「조계종 중진 스님 4명 「강남 룸살롱」 사건의 전말」 題下(제하)의 기사를 인용해보면 이렇다. 《조계종 중진
스님 4명이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에서 승복을 입은 채 여자를 끼고 발렌타인 17년산을 세 병씩이나 비운 것으로 드러나 불교계가 들썩이고 있다.···(중략)···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지난 6월5일 불교계 시민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합당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중략)··· 룸살롱 사건의 발단은 올해 3월 중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교계 인터넷 언론인 불교정보센터(
www.budgate.net) 게시판에 익명의 제보자가 『스님 어찌 그곳에 계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이 파문의 시작이었다. 「어찌 이런 일이…」로 시작된 이 글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다. 『
지난 2월, 강남의 모 고급 룸살롱에서 보지 말았어야 할 장면을 목격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모 스님과 세분의 스님이 아마도 1차를 이미 하신 듯, 그곳에 계셨다.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버젓이 승복을 입고는 세속의 그곳에 오시다니….
네 분의 스님은 네 명의 아가씨와 함께, 우리도 접대하면서 먹지 못하는 발렌타인 17년산을, 그것도 보기 좋게 세 병씩 해치우시고는…스님들은 무슨 돈으로 그렇게 쓰시는지. 신도들이 술을 마시고, 여인의 육체를 탐하라고 돈을 드리진 않았을 텐데….』 현장을 목격한 한 불교 신자가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 글은 불교계 내부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중략)···
발렌타인 17년산 세 병에 최고급 안주, 그리고 네 명의 아가씨 팁을 합친 술값은 무려 3백 여 만 원.
발렌타인 17년산은 「잘 나간다」는 사람들도 선뜻 마시지 못할 정도로 룸살롱에서는 비싼 술에 속한다.···(중략)···그러나 이들(룸살롱 관계자들)의 부인을 뒤엎고 정대스님이 『강남 룸살롱 사건은 사실이다』라고 확실히 밝히면서 그동안 이 사건을 둘러싸고 진행됐던 「익명성」과 「사실성」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되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2001년 6월21(608호) 시사저널이 보도한 「조계종 중진 스님 4명 룸살롱 아수라」 題下(제하)의 기사 역시 같은 요지로 기사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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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총무원장과 한때 '아주' 친했다는 말이 있던데요.
"자승 총무원장과는 아주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사이예요. 예전에 함께
룸살롱에 갔던 게 사실이냐고 묻고 싶은 모양인데, 사실입니다. 가지 않아야 할 곳에 가기는 했지만 중으로서 계율은 지켰습니다.
(물론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었죠. 그 사건에 책임을 지고 당시 맡고 있던 조계종 종회(조계종 최고 의결 기관) 부의장을 그만두었고, 지금도 종회 의원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룽싸롱에 간게 이미 계율을 어긴거고 거기에 성매매녀 까지 끼고 수백만원 어치 양주를 마신거 자체가 계율을 철저하게 어긴건데 계율을 지켯다고 변명을 하다니...더구나 술은 명진스님이 대부분 마셧다고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