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zum.com/articles/1192199
(정용인 주간경향 기자 inqbus@kyunghyang.com)
1. 세미 프로페셔널 컨텐츠
- 정보생산도구의 발전이 소단위내의 체계성을 갖춘 컨텐츠 생산을 가능하게 함
2. 정치의 예능적 속성
- 2000년 이후 온라인 공론장의 변화
휴대전화여론 -> 아고라 -> 인터넷 커뮤니티 -> SNS
- SNS, 나꼼수 여론형성 전개과정
여론주도 Sender(유명 트위터리안 또는 팟캐스터) -> 스토리텔링으로 진화 (정보의 재해석 창조적 재활용)
3. 주류언론의 고립화 from 2040
- 팩트에 내러티브 부여 (팩트와 팩트를 연결하여 사건전체 구도를 그려준다)
- 과거 민주항쟁의 미완의 성공으로 말미암은 선과 악의 구도로의 치환 위험성도 상존 (진보진영)
- 7080세대의 캠퍼스 대자보 역할이 오늘날의 SNS으로
- SNS는 언론이 생산하는 정보들을 검증하고 선택하는 장
(보수언론은 대중들의 비이성적 추종현상으로만 간주)
위 기사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봤구요.
인터넷의 등장이후의 쌍방향성이 강화되면서 정보의 샌더와 리시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지요.
기존의 매체들이 권력과 자본이라는 수단을 통해 어떠한 세력에 의해 통제가 수월했다면 쌍방향성이
강화되면서 아시다시피 이전과 같은 수월함을 기대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이 흐름은 결코 거스를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쌍방향성은 보수와 진보에 관계없이 이전의 소수의 엘리트 독점적 정보생산방식을
허물것입니다. 자본과 권력 또는 조직이라는 힘에 의존해왔던 기존매체에겐 심각한 위협이죠. SNS나
팟캐스트에 대한 비판적 시각 이면은 실제로는 보수와 진보라는 프레임 차원을 넘어 언론업계의 밥그릇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새로운 이름을 내건 신진 인터넷신문들이
많이 생겨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는데 어떻게서든 기존의 파워 프레임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주류언론들의 발버둥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