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 내 자신이 합리적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나를 아는 많은 다른 사람들도 내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혹시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내가 보수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경찰관에 대한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서 법원이 너무 쉽게 영장을 기각해 온 관행이
오늘날 공권력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하고 심지어는 부장판사가 석궁테러를 당해도
이를 '의거'라고 영웅시 하는 사회풍조를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시민운동을 해왔다는 박원순 후보를 믿을 수 없어서
'차라리 얼굴마담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경원 후보에게 투표를 하였다.
내가 왜 이글의 서두에서 이런 위험한 말을 하느냐 하면,
이제부터 쓰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 그 내용을 보려하지 않고
그냥 내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리기 위함이다.] - 김하늘판사 글의 전문
http://booyaso.blog.me/50127944915
링크 크릭하시면 전문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 상단에 김하늘판사의 글 전문 내용을 적은것은
소위 보수라 자칭하는 사람들이 글의 의도를 호도하지 말고
링크의 글을 읽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올려둡니다.
또 한가지
정부와 한나라당이 비준한 한.미FTA 협정문 내용이 경제적이익의 측면 뿐만 아니라
헌법을 판단하여 작성한 '국제조약'이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대한민국에서 법을 판단하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현직 부장판사가 지적하였다는 점을
생각하시며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