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1-04-23 19:13
진중권도 최성해한테 2000만원 뜯겼네 /강진구 기자(펌)
 글쓴이 : 강탱구리
조회 : 701  


최성해가 교수들에게 1000~2000만 원씩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뜯었고, 


이때 진중권도 이 돈을 냈네요.



그리고 이 비리로 인해 최성해가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근데 검찰은 다른 항목으로 약식기소해 벌금형을 내리는 정도로 넘어갔네요. 



검찰은 최성해의 약점도 잡고, 야당은 공천 미끼로 유혹하고 이런 식이었네요.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준 거죠. 



진중권도 최성해에 발전기금 낸 것 자체에서부터 한 배에 탄 사람이었고요. 


그렇게 고고한 척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세간의 인식은 그냥 교수직 


돈 주고 산 사람으로 추락하니까요. 



아래는 경향신문 강진구 기자의 글입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왜 윤석열 편을 들기로 했을까

 

-최총장은 진중권 교수도 2000만원을 헌납해야했던 학내비리로 검찰조사 받았다


 -장장 8시간에 걸친 참고인 조사, 최총장은 윤석열과 점심을 먹으면서 뭘 얘기했을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국민의힘으로부터 비례대표5번 안쪽을 제안받았다는 대구mbc보도가 나왔다.


검찰이 동양대를 압수수색하기 일주일전인 2019년 8월27일 이사회를 열어 조국편을 들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사회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만났고 당시 모임을


최교일이 주선했음을 암시하는 증언도 나왔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 왜 최총장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70%를 넘던 정권초반 굳이 국민의힘에


무리한 베팅을 했을까.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시 보복을 의식했다고 하지만 그런 베팅을 하긴 당시


국힘당으로 정권교체는 거의 무망한 수준이었다. 비례대표 카드 역시 시점상 사후적 보상이었지


‘사전적 딜(deal)’의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총장은 오래기간 여야를 넘나드는인맥관리로


대학의 재정을 두텁게 관리해온 노회한 인물이다. 그가 국힘당,검찰과 손을 잡고 정권초반 집권당에


비수를 꽂기로 결심한데는 다른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지 않을까?

 

최근 최총장의 측근 ㅈ씨, 그의 조카 ㅇ씨, 대학관계자 ㄱ씨 3사람이 나눈 대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대화시점은 검찰이 동양대 압수수색을 통해 강사 휴게실에서 정경심 교수가 사용하던 pc를 가져가고


일주일쯤 지난 9월초였다. 녹취록 대화중 내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은 대목이 있었다. 최총장 측근


ㅈ씨 발언이었다.

 


“지금 공사했는거 이미 해가지고 재판 다 끝나가지고. OO도 천만원 물었고, 벌금으로 천만원 각 물어서


끝났는 일인데 경향신문서 저거를 또 데리고 나온 거라 끝났는 일을”

 

‘다 끝난일인데 경향신문에서 취재를 나온 사건’. 최총장 측근 ㅈ씨가 말한 바로 그 사건을 나는 알고 있다.


2017년8월 당시 탐사보도팀장으로 있을때 우리팀은 두원공대 이사장이 교수에 대해 갑질비리를 일삼아온


사실을 1면에 보도했다. 그 직후 익명의 동양대 교수 지인으로부터 제보가 왔다. 동양대가 의정부에


제2캠퍼스를 만든다며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교수에게 1인당 1000만~2000만원씩 기부를 강요했는


 얘기였다. 제보자는 이는 교수가 전세집을 넓혀가려고 힘들게 모아놓은돈 1000만원을 학교에


강탈당했다고 했다.

 


우리팀은 제보를 받고 당시 경향신문에 기고를 하고 있던 동양대 진중권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 교수는 자신도 2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별일 아닌 것처럼 얘기했고


기사화되는걸 원치 않았다. 후배가 최총장과 통화했지만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지는 않았다.


그 직후 탐사보도팀은 해체됐고 결국 그 사건 취재도 중단됐다.

 


그런데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9년9월 ㅈ씨는 최총장 조카 ㅇ씨와 대화에서 다시 그 사건을 꺼집어냈다.


그는 경향신문의 취재사실을 언급하며 ‘00이 벌금으로 천만원 물고 다 끝난 사건’이라고 했다.


2017년 당시 경향신문 기자에게 별일 아닌 것처럼 애기했던 진중권이나 최총장의 말과 달리 그 사건은


검찰수사로까지 발전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만약 최총장이 그 사건으로 검찰수사까지 받았다면 검찰은


‘최성해 파일’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이 캐비넷에 최총장의 파일을 가지고  있었다면


최총장은 별반 다른 선택을 할 여지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석열은 조국 장관과 문재인정권을


상대로 명운을 건 싸움을 벌이고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최총장이 검찰을 배반한다는건 뭘 의미하는지는


상식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최총장은 2019년9월4일 표창장위조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불려가 장장 8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세사람의 녹취록을 보면 최총장은 윤석열 총장과 점심을 먹고 나왔다고 했다. 과연 표창창 위조를


확인하는데 8시간이나 필요했을까.

 


나는 어제 최성해 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그리고 그로부터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교수로부터 학교발전기금 모금에 있어 강압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대신 의정부에 제2캠퍼스 부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공개경쟁 입찰을 무산시키고 특정인에게 공사물량을 준 사건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사실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사건은 교육부에서 먼저 감사가 들어가검찰에 수사의뢰가 됐다고


했다. 교육부에서는 최총장이 공사비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 초점을 두고 감사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검찰은 최총장의 비자금 비리가 아닌 단순 공정입찰방해혐의를 적용해 벌금형 약식기소로 사건을


끝냈다. 벌금형을 받는 사람도 최총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검찰은 최총장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다.

 

이런 전력이 있는 최성해 총장이 표창장 위조와 관련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으니 최총장 본인은


물론 그의 측근들이 얼마나 긴장을 했겠는가. 녹취록을 보면 최총장 측근 ㅈ씨는 “윤석열이 만나고


나왔는데 뭐 이야기 그럼 끝났는거 아이라, 8시간 참고인 조사 받을 때 윤석열이가 직접와서 조사


다 했는긴데”라고 했다. 검찰은 학력위조외에도 더 확실한 압박카드를 쥐고 있었고 최총장과 검찰은 이미


한차례 학내비리로 딜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는 사이였다.

 

나는 최총장에게 물었다. “표창장 위조와 관련해서 뭘 물어볼게 많다고 8시간이나 조사를 했어요”.


최총장의 답변 “검사가 미국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미국이 하나님의 신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장하게


됐는지를 설명해줬지. 검사가 아주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 윤석열 총장과 점심을 먹었다는 녹취록에


 대해서도 물었다. 최총장은 “누가 만들어낸 말인 것 같은데 윤석열은 한번도 보지 못했어, 검사실에


윤석열이 찾아오지도 않았고. 윤석열하고는 지금까지 단 한번 만나본적도 전화 통화한적도 없어”라고 했다.

 


그리고 최총장의 측근 ㅈ씨는 “총장님이 윤석열과 점심을 먹었다는 건 내가 만들어낸 얘기”라고 했다.

 


과연 문재인정부를 상대로 검찰의 명운을 건 수사를 하던 검사가 최성해를 불러 한가롭게 미국경제에


대해 강의나 들었다는말을 믿을 사람은 얼마나 될까. 또 최총장이 하지도 않은 ‘윤석열과 점심’애기를


만들어냈다는 그의 측근 주장은 또 어디까지 믿어야될까. 도대체 정경심 교수에 징역4년을 선고한


임정엽은 뭘 믿고 최성해를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 판단했을까. 오세훈과 박형준에 이어 최성해의


거짓말까지 용납한다면 우리는 BBK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더이상 밀릴 수 없다. 법원판사들까지 눈치를 보고 이제는 감사원까지 나서서 ‘뉴스공장’에 칼끝을 겨누며


대놓고 국힘당에 부역을 하는 상황. 민주당 수박의원들은 경쟁적으로 ‘반성문’쓰는데 열을 올리면서


자신들이 뭘 해야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말한 ‘수오12척(내겐 아직도 12척의배가 있다)’의


정신의 필요한 때. 그나마 열린공감TV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진실을 위해 함께 싸울 동지들이 있어


다행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플레임레드 21-04-23 19:22
   
길긴하지만 읽어볼만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winston 21-04-23 19:24
   
돈 주고
교수됐다는 말이네~  ㅎㅎ
엔트리 21-04-23 20:10
   
오세훈과 박형준에 이어 최성해의

거짓말까지 용납한다면 우리는 BBK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윤석열이가 자주 했던 말이 있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해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라....
     
엔트리 21-04-23 20:20
   
도대체 정경심 교수에 징역4년을 선고한

임정엽은 뭘 믿고 최성해를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 판단했을까?

정경심 교수에 징역4년을 선고한 임정엽은

2008년 졸업장 위조한 여자에게는 '징역4월 집유2년' 선고함.

임정엽은 판사가 아니라 중국집 주방장이냐?

면을 더 길게 뽑으려면 더 뽑는 그 주방장 말이다.

아니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엿장수냐?

정엽씨,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하면서 (정경심) 피고인에게

"(지금) 심정이 어떠냐?"라고 했다며?

그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췄다고 볼 수 있느냐,,,

그게 판사의 기본 인성이냐 말이다...

당신이 세월호 선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아 유가족의 심정을 찢어놓을 때 알아봤다만,,,

이건 아니지 싶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1566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8874
218577 손정민 씨 영혼이 나타났다 / 재반박 (3) 강탱구리 05-30 1384
218576 조선일보 논조가 변한 이유..... (2) 강탱구리 05-30 989
218575 어제 그알의 결론....... (3) 강탱구리 05-30 910
218574 티비 조선이 바라보는 일본의 독도 표기문제 ....... (8) 강탱구리 05-30 886
218573 국힘당 지지자들은 왜 대만을 사랑해요??? (6) 기타맨 05-30 691
218572 진짜로 빨갱이 대통령이네 (8) 아이유짱 05-30 926
218571 이준석 "민주당이 윤석열 처가로 공격할 때 대응법 있다" (11) 강탱구리 05-30 957
218570 한강사건의 결말? (7) VㅏJㅏZㅣ 05-30 748
218569 대게들은 문재인이 말아 먹었다는 걸 왜 인정을 안하냐? (27) 하야로비 05-30 1001
218568 [윤짜장썰뎐] "쥴리" 3화 - 딱! 30분간 털어보는 풍문! (5) 나물반찬 05-29 1304
218567 국힘당은 왜 40대 50대를 버렸나요??? (9) 기타맨 05-29 1125
218566 낙수 이론........ (10) 강탱구리 05-29 847
218565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박에 없서요 (15) 한립 05-29 945
218564 국정안정론이 정권심판론 앞서기 시작, feat 한미정상회… (8) 호연 05-29 788
218563 빌어쳐먹을 토왜, 일베충 시키들아 뭐하나만 물어보자.. (2) 개개미S2 05-29 661
218562 중국이 끔찍한 혼종으로 변한 원인......... (5) 강탱구리 05-29 868
218561 토왜들이 선동하는 한국 부채 / 세계 지도..... (20) 강탱구리 05-29 1116
218560 이재명.." 그런식이라면 대통령 안합니다" (32) 강탱구리 05-29 1263
218559 청년들이 재앙이를 미워하는 건 합리적인 이유임 (12) OO효수 05-29 738
218558 박정희는 마지막도 예술이지 않나 (9) 그레고리팍 05-29 750
218557 "도쿄올림픽서 코로나 걸리면 선수 책임" IOC 동의서 논란 (1) 막둥이 05-29 562
218556 〈오랜만에 가생상조〉관종 버러지 외 회원 1인 (13) 나물반찬 05-29 643
218555 조국 전 장관의 알림 트윗....... (7) 강탱구리 05-29 972
218554 애널 A .... ㅋㅋㅋㅋ (7) 강탱구리 05-29 1089
218553 조선과 언론의 우디르 급 태세 전환..... (4) 강탱구리 05-29 854
 1  2  3  4  5  6  7  8  9  10  >